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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범일지 책표지

    [역사] 백범일지

    김구|Renovatio|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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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백범일지

    백범 김 구 선생은 우리나라 근, 현대사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떠받치며 민족독립과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의 지상 과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힘쓴 분이다. 우리는 선생이 자식들에게 유언 대신 남긴 선생의 험난한 항일투쟁 기록과 꿋꿋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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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한다 책표지

    [역사]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한다

    신정일|루이앤휴잇|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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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한다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불의, 부조리에 대해서 말하다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통해
    오늘 우리 사회의 병폐와 구폐를 파헤치고, 해답을 구하다


    “조선 건국 이래 6백 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 권력을 단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고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고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들은 혹은 그런 진리를 내세워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해야 했고,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하고, 패가망신해야 했습니다. 이에 6백 년간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살고 싶으면 세상에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며, 외면했습니다.
    눈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이나 부지하면서 밥이나 먹고살 수 있었던 우리 6백 년의 역사. … (중략) … 이제 우리는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에 당당하게 맞설 때야만 비로소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의 일부로 정의와 상식이 살아 숨 쉬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일성에 다름 아니었다. 그만큼 조선 이후 한국 사회는 부정부패와 불의, 부조리, 모순된 이념이 지배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은 어떠한가? 정의가 살아 있고, 부조리가 없으며, 부정부패가 없는 평등한 사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2014년 한국 사회를 관통한 단어는 ‘슬픔’과 ‘분노’였다. 이는 수많은 어린생명을 앗아갔던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치권의 소통 부재와 과거 회귀, 재벌과 있는 자들의 모럴헤저드(갑질), 비상식과 모순, 부조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국민은 분노했고, 슬퍼했으며, 절망에 빠졌다.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모순과 불평등이 판치는 부조리하고 불의한 시대
    실패할 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슬픈 서사시


    한 시대가 부패하고 불의할수록 개혁과 변혁에 대한 의지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또 그런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변혁에의 꿈을 다질 수밖에 없다. 설령, 그 자신이 주인공은 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앞장서서 변혁의 기치를 올리기를 바란다.
    조선 5백 년 역사 속에서도 새로운 기치를 내걸고 세상을 개혁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다. 그 중에는 백 년, 아니 천 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천재도 있었고, 도탄에 빠진 백성들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제 몸을 던진 사람도 있었다.
    조선 건국을 주도했던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 개혁주의로 이상 정치를 추구했던 조선 선비의 사표 조광조, 대동사상을 꿈꾸었던 조선 최초의 공화주의자 정여립, 역모사건을 꾀하다가 죽임을 당한 조선의 아웃사이더 허균, 조선의 자주와 근대화를 꿈꿨던 갑신정변의 주인공 김옥균, 선한 사람들이 승리하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 김개남 등이 바로 그들이다.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한다》는 불평등하고, 불의하며, 부조리한 사회에 맞서 실패할 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안타깝고 슬픈 삶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들은 상식이 통하며,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없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꿨다. 이에 앞장서서 몸을 던졌다. 하지만 국왕을 위시한 유교 국가 조선에서 국왕의 권위에 도전하고, 개혁을 말하는 것은 곧 목숨을 내놓는 것과도 같았다. 그 결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긴 하지만 패배자 혹은 낙오자로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과연 역사는 진일보하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책
    비상식과 모순, 부조리가 만들어낸 위기의 한국 사회
    국민은 분노했고, 슬퍼했으며, 절망에 빠졌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분노와 함께 슬픈 자각이 밀려들 것이다. 조선이라는 나라와 대한민국의 현실이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자각, 나아가 세월이 격동 치며 흘러갔지만, 이 땅의 민초들을 옥죄는 부조리하고 불의한 문제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에서 오는 깨달음이 바로 그것이다.

    그들은 말한다.
    “이 어지러운 세상, 어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으랴. 세상의 부조리와 불의, 모순, 불평등을 변화시키는 데 주저하지 말라.”
    역사는 늘 승자의 입장에서만 기록되고 보존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제아무리 진실된 영웅이었다고 하더라도 싸움에서 패하는 순간, 그는 혹세무민하고 나라를 훔치려 했다는 이유로 역적 취급을 받아야 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은 어떠한가? 정의가 살아 있고, 부조리가 없으며, 부정부패가 없는 모두가 평등한 사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역사는 진일보하는가? 라는 물음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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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화가 책표지

    [역사] 조선의 화가

    이준구, 강호성|스타북스|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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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조선의 화가

    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위대한 화가들
    옛그림에 담긴 그들의 지혜와 정신을 들여다본다

    조선의 화가, 지혜와 정신의 정수를 그림에 담다


    한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정신이자 장구한 역사가 흘러간 증거이다. 《조선의 화가》는 소중히 간직해야 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의 문화를 꽃피웠던 화가들을 소개했다. 그림 뒤에 가려져 있던 화가 개인의 삶을 보면서 예술인의 희로애락과 고독 그리고 인생이라는 주제를 함께 건드린다. 또한 열 명의 화가 외에도 서민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던 민화에 대한 내용도 실었다. 복을 기원하고 화를 막아주기를 바랐던 마음에서 늘 집안에 두었던 민화는 정통 회화와는 또 다른 생활의 지혜와 정신이 들어 있다.
    예술 작품을 읽어내는 데는 그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면서 보는 방법과 작가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작품에만 몰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음은 물론 작품이 탄생했던 시대적 배경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리하여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화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또 풍부한 그림과 해설을 통해 당시 회화사 전반을 읽어갈 수 있다. 읽고 나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이야기처럼 문화에 대한 깊어진 시선과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그림이지만 미술관에 걸려 있거나 교과서에 실려 있는 그림 보기에 그치지 않고 알고 이해하고 깊어진 만큼 그림은 물론 삶을 성찰할 수 있다. 《조선의 화가》는 조선의 화가와 그들의 그림이 현재 우리의 삶으로 들어와 소통할 수 있는 문화임을 알려 준다. 또한 옛 그림에 깃든 해학과 사람에 대한 애정은 팍팍한 삶을 부드럽게 바꿔줄 수 있는 윤활유임을 역설한다.


    조선의 화가를 통해 얻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

    조선 시대 후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아픔으로 나라가 진통을 앓은 시기였다. 하지만 역사상 가장 화려한 문화를 만들어 낸 시기이기도 하다 건축, 도자기, 불교·민속 미술 등 여러 분야가 고루 발전했지만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색채가 도드라진 분야는 회화이다. 또한 문인과 화원뿐만 아니라 좀 더 폭넓은 계층이 문화·예술계에 참여하면서 새롭고 활기찬 기운이 가득했다. 중인 계층들은 회화를 비롯하여 여러 문화 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갔고 조선 후기 미술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우리 문화에서 조선 후기 미술이 가장 크게 기여한 점은 국제적 감각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조선적인 미술 양식을 만들어 냈다는 데 있다. 다양한 화풍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각각의 분야에서 조선 사람의 정서와 미감에 맞는 새로운 형식이 탄생했다.
    이런 발전의 결과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자 하는 조선 후기 화가들의 창조적인 의지에서 시작되었다. 국제적인 회화 조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주체성을 잃지 않는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옛것에 집착하지 않는 새롭고 신선한 회화 양식을 창조할 수 있었다.
    《조선의 화가》는 조선시대 화가들의 전반적인 삶과 당시의 문화를 읽어 가는 내용이지만 그림들에 상세한 설명을 더해 대중들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과 배경도 소개하고 있어 즐거운 명화 감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 책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화가들의 정신이 담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은 물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삶에 대한 애정을 가진 조선 화가들

    화가와 화가의 그림에는 인간적인 얘기가 들어 있어 우리에게 뜻깊은 울림을 준다. 네덜란드에 귀를 잘라낸 고흐가 있다면 조선에는 최북이 있다. 그리고 싶지 않으면 누가 뭐라 해도 절대 그리지 않았다는 최북은 세도가가 그림을 그려 달라고 조르자 남에게 구속당할지언정 눈을 찌르겠다고 하며 눈을 멀게 했다고 한다. 괴팍한 성격이지만 예술 세계에 타협이라는 선택지를 들이지 않았던 올곧음을 엿보게 한다.
    또한 개인에게는 비극이었던 일이 문화사적으로 보면 축복인 아이러니한 경우가 많다. 김정희는 유배 생활 동안 겪은 외로움과 고통을 견디기 위해 예술에 몰두했고 추사체를 만들었다. 또한 유배 생활 중 지위와 권력을 잃고 초라해진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 준 제자의 인품을 칭찬하며 세한도를 그렸다.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정선이 평생 친구인 이병연을 위해 그린 그림이다. 이병연이 병들어 죽음이 가까워진 것을 안 정선은 그와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통해 우정을 표현하고 친구가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인왕재색도라는 예술을 통해 완성시킨 것이다. 이렇게 그림에는 화가들의 따뜻한 마음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들어 있다. 또한 그들의 뼈아픈 고통 끝에 탄생한 작품들은 우리를 겸허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은 조선의 회화 문화와 독자와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든다. 그들 한 명 한 명이 조선의 미술사인 만큼 조선의 회화 문화를 보다 가까이 통찰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