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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셔츠 (개정판) 책표지

    [문학] 20세기의 셔츠 (개정판)

    얀 마텔|작가정신|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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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20세기의 셔츠 (개정판)

    “모든 것이 끝나는 어느 날, 우리가 겪은 일들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그건 우리가 살아남을 때 말이지.” 단테의 [신곡]에 대한 가장 충격적인 오마주이자 포스트 홀로코스트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 [파이 이야기]가 ‘인간과 동물의 소설’이라면 [20세기의 셔츠]는 ‘인간과 동물의 우화’다. 얀 마텔의 홀로코스트 소설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인간과 동물’이라는 운명공동체다. 얀 마텔은 과연 홀로코스트에 대한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창출해낸 것일까?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가 그의 답변이다. _이현우(서평가, 인문학자) [20세기의 셔츠]의 주인공인 소설가 헨리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픽션과 논픽션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내기 위해 출판사 관계자들과 접촉하지만, 돌아온 것은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떠나고 싶을 정도의 절망감뿐이다. 그런 그가 아내와 함께 옮겨 간 낯선 도시에서 팬이 보낸 이상한 우편물 하나를 받는다. 봉투 안에는 플로베르의 단편 소설 「호스피테이터 성 쥘리앵의 전설」과 누군가가 쓴 「20세기의 셔츠」라는 희곡의 일부분, 그리고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짧은 메시지. 헨리는 마침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그에게 직접 답장을 전해주려고 봉투에 적힌 주소를 따라 간다. 그곳은 그와 동명인 박제사 헨리의 ‘박제상회’였다. 박제사를 만나게 된 헨리는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박제상회에 들러 박제사가 쓴 우화식 희곡 「20세기의 셔츠」를 조금씩 읽어나가면서 박제사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헨리는 플로베르의 단편소설 속 주인공 쥘리앵이 이유 없이 동물 사냥에 심취해 동물들을 학살한 내용을 희곡 「20세기 셔츠」와 연결 지으면서, 박제사가 동물들이 이처럼 비참하게 죽어가는 것을 이야기하려고 했을 거라고 짐작한다. 그러나 그렇게 확신하는 바로 그때, 헨리는 자신의 확신으로부터 배신당한다. 희곡에서 당나귀와 원숭이, 즉 베아트리스와 버질을 해치는 잔인한 소년이 실제로 누구를 가리키는지 깨닫는 순간, 자신이 희곡 속에 등장하는 학살의 희생양이 될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는 당신의 박동하는 심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기억의 진실’을 찾기 위한 홀로코스트에 대한 잊히지 않는 우화 영문학자 알라이다 아스만은 그의 저서 [기억의 공간]에서 “기억의 진실은 다름 아닌 사실의 변형에 그 본질이 있을 수 있다. 기억이란 설령 명백히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어떤 차원에서는 진실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이 진실을 포착하려면 정신분석가나 예술가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언어로 재현된 기억의 재구성에 의존한 기존 홀로코스트 소설과 얀 마텔의 소설이 갈라지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얀 마텔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존의 건조한 정의에서 ‘예술의 자유로움’을 놓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홀로코스트는 언제나 홀로코스트여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홀로코스트를 생각하고 묘사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 홀로코스트는 언젠가 역사의 먼지 속에 사라질 것이다. 홀로코스트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존재하려면, 언제까지나 색 바랜 낡은 사진으로만 우리에게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베아트리스와 버질의 안내를 받아볼 만한 이유를 얻게 된다. “돌이킬 수 없는 증오에 대한 얘깁니다. 버질과 베아트리스는 그런 증오에 ‘잠깐만!’이라고 소리칩니다.” 대부분의 홀로코스트 소설이 역사적이고 사실적인 내용과 묘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데 반해, 얀 마텔은 이러한 기존의 문법을 깨고 소설 속의 희곡이라는 이중구조를 도입했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드니 디드로의 [라모의 조카], 단테의 [신곡], 이 세 작품의 모티프가 녹아 있는 이 희곡은 셔츠라는 나라의 허리쯤에서 벌어지는 당나귀 베아트리스와 원숭이 버질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교훈을 주기 위한 단순한 우화가 아니다. 거대한 비극 앞에서 베아트리스와 버질의 이야기는 너무나 천진하며 슬프고 가슴 아프다. 단테의 [신곡]에서 주인공이 베르길리우스와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지옥과 연옥과 천국을 여행했듯이, 소설 속의 주인공과 우리는 버질과 베아트리스의 안내를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적 진실에 닿게 된다. ‘우화’라는 형식이 접목된 이 희곡은 소설의 핵으로서 우리 심장 속에 홀로코스트에 대한 다른 차원의 기념비가 된다. 실패한 소설과 흥미로운 희곡, 소설가 헨리와 박제사 헨리, 홀로코스트와 동물 학살, 박제된 야생동물들과 살아 있는 애완동물들, 그리고 플로베르의 단편소설. 절묘한 상징, 치밀한 구성, 대비되는 구도, 서술적 소설과 우화적 희곡의 묘한 어우러짐을 통해 우리는 어느새 소설 속에 몰입하게 된다. 얀 마텔은 언뜻 느슨해 보이는 전체 이야기 구조 속에서, 잠시 방심하고 있는 사이 진실의 단편들을 하나씩 벗겨 보여준다. 마침내 소설의 끝에서 그 진실의 단편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순간, 독자들은 경악과 감동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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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미래 세상 책표지

    [어린이]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미래 세상

    연유진|풀빛|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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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미래 세상

    4차 산업 혁명이 무엇인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 발달이 인간에게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사람 대신 로봇을 쓰는 기업에 로봇세를 부과하는 게 옳을지, 기술 발달로 인해 앞으로 미래 직업은 어떻게 변하고, 그러한 변화에 맞춰 사회 제도 등은 어떻게 갖춰야 할지 등,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고민들을 균형 잡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함께 토론해요'를 각 장마다 마련했다. 책의 부록으로는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용어들의 뜻을 정리한 '4차 산업 혁명 주요 용어 사전'과 서울, 경기, 인천은 물론,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공간들의 정보를 담고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마련해 넣었다. 아이들이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변화를 직접 체험해 보며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살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공유 경제, 가상 화폐, 자율 주행 자동차까지! 현실이 되어 버린 미래! 4차 산업 혁명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해마다 1월이면 세계적인 기업가와 저명한 학자, 각국 정치가들이 스위스의 작은 도시, 다보스로 모입니다. 다보스 포럼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지요. 이곳에서 사람들은 그 해에 당면한 세계적인 문제를 논하고 발표해요. 주로 경제 분야에 국한되었는데, 2016년에는 포럼 개최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 기술에 관한 주제가 발표되었어요. 바로 현재 우리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하였지요. 인류 역사상 세 번의 산업 혁명이 있었고, 그때마다 생활 방식은 물론 경제 구조와 사회 질서 등 역사적인 큰 변화를 이끌었어요. 그러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고 하니, 모두 깜짝 놀랄 수밖에요. 그런데 사실 4차 산업 혁명의 변화는 이미 우리 곁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어요. 세계적인 바둑 기사들을 이겨 낸 인공 지능 알파고,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도 자율적으로 주변 환경에 반응하며 운전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 전자 신호로 만든 가상 화폐 비트코인 등, SF 영화나 소설에서 나올 법한 일들이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잖아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 혁명이 무엇을 말하는지, 4차 산업 혁명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 생활 방식이 어떻게 변할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더 이러한 변화가 두렵고 혼란스러워요. 인공 지능과 로봇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지배당하는 게 아닐까 하면서요. 과연 정말 그럴까요? 4차 산업 혁명 현장을 발로 뛰며 생생히 적은 미래 사회 보고서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미래 세상》 《4차 산업 혁명이 바꾸는 미래 세상》은 4차 산업 혁명이 무엇인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세계적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과 실력을 겨룬 인공 지능 알파고 이야기를 시작으로 딥 러닝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무엇인지, 현재 각 분야에서 놀랄 만큼 기술 도약한 인공 지능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 최첨단 로봇과 가상 현실, 증강 현실, 3D 프린터 등의 첨단 기술 발달로 새롭게 변하고 있는 공장 모습을 조명하며 제조업 분야에서 불고 있는 변화를 알아봅니다. ● 인터넷과 스마트 폰의 발달로 물건을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회 트렌드를 짚으며 에어비앤비와 우버와 같은 공유 경제 기반 서비스를 현명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고민합니다. ● 빅 데이터가 이끌 경제, 사회 분야의 긍정적 효과와 더불어 빅 데이터가 빅 브라더로 변하지 않도록 우리가 주의할 부분을 살핍니다. ●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 화폐의 가능성과 완전 범죄를 막을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 자율 주행 자동차와 하이퍼루프 등의 초고속 열차, 우주선 개발 등의 획기적인 운송 수단의 변화의 현장을 살핍니다. 또한 인공 지능과 같은 기술 발달이 인간에게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사람 대신 로봇을 쓰는 기업에 로봇세를 부과하는 게 옳을지, 기술 발달로 인해 앞으로 미래 직업은 어떻게 변하고, 그러한 변화에 맞춰 사회 제도 등은 어떻게 갖춰야 할지 등,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고민들을 균형 잡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함께 토론해요〉를 각 장마다 마련했습니다. 책의 부록으로는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용어들의 뜻을 정리한 〈4차 산업 혁명 주요 용어 사전〉과 서울, 경기, 인천은 물론,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공간들의 정보를 담고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마련해 넣었습니다. 아이들이 4차 산업 혁명 기술과 변화를 직접 체험해 보며 자신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살필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술에 끌려가는 사람 vs 기술을 이끄는 사람 미래 사회 인재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며 우리 사회와 자연 모두에게 이로운 쪽으로 기술을 이끄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미 의료 현장에서 로봇 왓슨이 의사 대신 사람을 수술하고, 주식 거래소에선 빅 데이터로 경제 흐름을 예측합니다. 산업 현장에선 ‘입는 로봇’과 같은 로봇이 수많은 공장 노동자들을 대신해 일하고 있습니다. 노약자를 돌보는 도우미 로봇, 쇼핑객을 도와 상점을 안내하는 로봇, 외국어를 통역하는 통역가 로봇까지, 로봇은 사람들이 하는 많은 일들을 대신할 것입니다. 또한 사물 인터넷과 인공 지능으로 대부분의 제품을 손쉽게 이용하고, 차를 갖고 있지 않아도 어느 지역에서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쉽게 빌려 타는 등, 우리 삶은 전보다 분명 편리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 노동은 물론 데이터를 분석해 처리하는 지식 노동까지 일자리를 놓고 로봇과 경쟁해야 하고, 첨단 기술을 이용하고 혜택을 받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사람들이 나뉘며 삶의 질에도 큰 차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처럼 4차 산업 혁명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함께 줄 것입니다. 2017년에 다보스 포럼에선 4차 산업 혁명에 이어 ‘포용적 성장’과 ‘소통과 성장의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갑자기 달라진 삶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뒤처지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생길 텐데, 이에 지도자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그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지요. 세계 경제 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우리 모두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기술과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적응하고, 문제를 예측하며 그 해결점을 찾는 데 모두가 힘을 기울일 테니까요. 여러분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기술에 끌려가는 사람, 아니면 기술을 이끄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아마도 미래 사회 인재는 새로운 기술에 두려움을 느끼고 멀리하기보단, 열린 마음으로 호기심을 갖고 기술을 탐구하며, 기술이 우리 사회와 자연 모두에게 바른 쪽으로 발전하도록 이끄는 사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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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책표지

    [어린이]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권정희|미래지식|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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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독서를 통해 이루는 공부가 잘되는 토론 수업 초등학교에서 독서 교육은 필수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책을 읽게 하고,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는 칭찬과 상품을 주는 등 여러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고 독서록에 최대한 많은 책을 기록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책을 짧은 시간 안에 읽으려 하다 보니 금방 읽을 수 있는 책, 글밥이 많지 않은 책을 주로 고르려고 한다. 안타깝게도 아이들이 읽는 책의 권수는 늘었지만, 독서의 질과 책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이것이 과연 옳은 방법인지 의문이 남는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을 읽고, 또 읽고, 반복해서 읽으며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되고 생각의 깊이가 커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양 중심의 독서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독서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독서 교육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읽고 토론을 통해 그 내용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게 교육하는 것이다. 2018년부터 3, 4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도입되었다. 이제 정규 수업시간에 한 권의 책을 선택해 학급 전체가 함께 읽고, 그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수업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책을 반복해 읽기만 한다고 해서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이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녹여 좀 더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독서에 토론을 접목시켰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의 요청으로 저자가 직접 연구에 참여한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 모형을 활용해 아이들이 독서부터 토론까지의 과정을 통해 사고가 깊어지고 넓어짐과 동시에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서울형토론은 독서토론뿐만 아니라 교과서의 텍스트를 활용한 토론 수업을 통해 수업 내용을 소화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아주 효과적으로 학습 내용을 가르칠 수 있다. 저자는 토론을 활용하면 모든 수업이 즐겁고 재미있어지며, 공부가 저절로 된다고 강조한다. 게다가 서울형토론을 활용하면 교사가 수업에 토론을 적용하기 쉬워지고, 학생들은 공부가 점차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의 정보와 자료에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아이디어를 보탠다면,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인 수업이 가능할 것이다. 현직 초등 교사의 40년 간 토론 논술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초등 담임교사를 꾸준히 맡으며, 아이들과 함께 독서 토론에 관한 교수법을 끊임없이 연구했다. 또한, 토요 방과후 수업인 ‘독서토론논술반’을 이끌어오며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 창의력과 생각의 깊이를 키우는 수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정년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지금까지 연구하고 개발한 다양한 교수법을 후배 교사들과 꼭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에는 한 권의 책을 깊이 읽고 토론하여 아이들의 생각이 깊어지는 과정을 자세히 다루었다. 한 권의 책이나 교과서를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토론 주제를 만들며, 의견을 쓰고 토론하기까지의 일반적인 수업 과정을 6단계로 소개했다. 언제든지 특별한 준비 없이 교과서나 텍스트만 있으면 토론수업이 가능한 서울형토론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또한,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학생들과 효과적으로 수업한 사례를 구체적인 교수법과 함께 실었다. 그밖에도 토론의 기본이 되고 논리를 키울 수 있는 경쟁적 토론인 대립토론, 비즈니스나 시민활동에 자주 사용하는 열린 공간의 월드카페 토론 과정도 다루었다. 특별히 저학년의 토론수업에 대해서는 세세한 지도 지침과 토론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토론 지도의 실제와 수업 적용 사례를 예시로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연구해온 학급경영과 글쓰기 지도, 독서 지도를 다루었으며, ‘학급경영과 함께하는 독서토론논술 교육 지도 지침’도 소개했다. 저자는 토론이라고 하여 너무 형식을 고집하기보다는 그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고,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면 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싶을 때 열게 하고, 호기심이 생겨 알고 싶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말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행동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교류하며 소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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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 한국 대표 단편 소설 책표지

    [어린이] 교과서 한국 대표 단편 소설

    김동인 외|국민출판|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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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교과서 한국 대표 단편 소설

    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교과서 수록 단편 소설 13선! 〈교과서 한국 대표 단편 소설 한국 문학 미리 보기〉는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단편 소설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1910년대 후반에서 1950년대 후반까지 발표된 주옥같은 작품 13편을 엄선하여 엮은 책입니다. 김동인·현진건·최서해·계용묵·김유정· 이상·이효석·나도향.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뛰어난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문학적 감수성과 철학적 사유, 그리고 중·고등학교 선행 학습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습니다. 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 문학을 한 권으로 엿보기 한국 문학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꼭 읽어야 할 필수 교양이 된 지 오래입니다. 교과서 수록작 가운데 꼭 읽어야 할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동인·현진건·최서해·계용묵·김유정· 이상·이효석·나도향. 〈교과서 한국 단편 대표 소설 한국 문학 미리 보기〉는 한국 문학 대표 작가들의 걸작 가운데 필독 작품 13편을 모아 한 권에 엮었습니다.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단편 소설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1910년대 후반에서 1950년대 후반까지 발표된 주옥같은 작품들을 엄선하여 엮었습니다. 이들의 뛰어난 작품을 감상하며 문학적 감수성은 물론 시대상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핵심을 짚어 주는 해설로 깊이 있게 감상하기 〈교과서 대표 단편 소설 한국 문학 미리 보기〉는 교과서 수록작 13편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도와줍니다. 작가 소개와 함께 줄거리는 물론, 핵심을 짚어 주는 작품 소개로, 깊이 있는 작품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이는 중·고등학교 선행 학습까지 이어져 제대로 된 작품 이해로 이어질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작품 속 옛말과 방언, 한자어의 뜻풀이로 쉽게 이해하기 작품은 작가 고유의 문체나 어투, 당시 용어 등을 최대한 살려 실었습니다. 최대한 원문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으나 이해하기 어려운 옛말과 방언, 한자어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뜻풀이를 달았습니다. 선생님이나 어른들의 도움 없이도 뜻풀이를 통해 혼자서도 문학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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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만 카멜레온 책표지

    [어린이] 까만 카멜레온

    이은선|책고래|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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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까만 카멜레온

    몸의 색도, 마음의 색도 다른 까만 카멜레온 이야기 [까만 카멜레온]. 까만 카멜레온은 몸의 색이 변하지 않아요. 숲 속을 뛰어다닐 때도, 꽃들 사이를 거닐 때도 그저 ‘까만색’일 뿐이지요. 친구들은 까만 카멜레온을 두고 ‘왜 변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여깁니다. ‘어른이 되면 달라질까?’, ‘조금 더 기다리면 예뻐질 거야’ 저마다 추측을 하지요.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에게 까만 카멜레온은 그저 미소를 지어 보일 뿐입니다. 반짝반짝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닮은 카멜레온 우리는 모두 다른 색을 가지고 있어요 카멜레온은 환경에 따라 몸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동물이에요. 나무 위에 앉아서는 나뭇가지 색으로, 나뭇잎 색으로 변하는가 하면, 꽃밭에서는 꽃을 닮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변하지요. 덕분에 남의 눈에 띄지 않아 먹이를 잡기도 쉽고,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만약 몸의 색이 바뀌지 않는 카멜레온이 있다면 어떨까요? 더구나 깊고 어두운 밤처럼 까만색이라면요? 책고래마을 스물두 번째 그림책 《까만 카멜레온》은 까만 몸을 가진 카멜레온 이야기입니다. 까만 카멜레온은 몸의 색이 변하지 않아요. 숲 속을 뛰어다닐 때도, 꽃들 사이를 거닐 때도 그저 ‘까만색’일 뿐이지요. 친구들은 까만 카멜레온을 두고 ‘왜 변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여깁니다. ‘어른이 되면 달라질까?’, ‘조금 더 기다리면 예뻐질 거야’ 저마다 추측을 하지요.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친구들에게 까만 카멜레온은 그저 미소를 지어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하지요. ‘난 까만 카멜레온이야. 난 내가 좋아.’라고요. 남들과 다른 사람은 쉽게 주목을 받습니다. 특별한 생김새, 말투, 행동……. 평범하지 않은 모습은 어디서나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지요. 이해와 공감의 시선이 있는가 하면 불편한 마음이 실린 시선도 있어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다름’을 이상한 것, 잘못된 것으로 바라봅니다. 그래서 평범하지 않은 채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꽤 큰 용기가 필요하지요. 예쁜 몸 색깔을 한껏 뽐내는 친구들 앞에서도 까만 카멜레온은 주눅 들거나 불평하지 않아요. 오히려 여유로운 웃음을 보이며 대하지요. 반짝반짝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닮은 몸 색깔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니까요! 《까만 카멜레온》을 읽는 아이들이 남과 비교해 자신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는 모두 남과 다르게 태어났으니까요. 더불어 보다 넓은 마음과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다름, ‘친구’의 다름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는 언제나 까만색이네? 왜 변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요. 목소리도 다르고, 걸음걸이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도 다르지요. 같은 점을 찾기가 오히려 더 힘들답니다. 그런데 때로 우리는 나와 다르다는 이유를 앞세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는 합니다. 온전히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지적하고 바로잡으려고 하지요. 《까만 카멜레온》은 다른 카멜레온과 ‘조금 다른’ 몸과 마음의 색을 가진 카멜레온의 성장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여섯 마리의 카멜레온이 태어났어요. 알록달록한 몸 색깔을 가진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한 마리는 몸 색깔이 까만색이었어요. 꼭 한밤중의 하늘처럼 짙은 까만색이었지요. 그래도 여섯 카멜레온들은 서로 어울리며 무럭무럭 자랐어요. 숲에 간 카멜레온들이 빨간 열매가 열린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까만 카멜레온을 빼고 모두 몸이 빨갛게 변했지요. 파란 새들이 놀러 온 날에는 카멜레온들도 몸을 파랗게 바꾸었어요. 꽃밭에서 술래잡기를 할 때는 색색깔의 꽃들처럼 몸의 색을 바꾸었고요. 친구들은 까만 카멜레온에게 물었어요. ‘너는 언제나 까만색이네? 어른이 되면 변할까?’ 하고 말이에요. 까만 카멜레온은 가만히 자기 몸을 보더니 대답했어요. “정말 그럴까?” 마침내 여섯 카멜레온들이 어른이 되었어요. 하지만 까만 카멜레온은 여전히 까만색 그대로였어요. 친구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건넸어요. ‘넌 아직 그대로네.’, ‘왜 변하지 않을까?’, ‘조금 더 기다리면 예뻐질지도 몰라.’ 까만 카멜레온은 그저 미소를 지었지요. 밤이 되고 세상이 캄캄해졌어요. 주위가 온통 까만색으로 물들자 카멜레온들은 심심했어요. 까만 카멜레온은 나지막히 숲 속의 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까만 카멜레온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새 친구들은 스르르 잠이 들었답니다.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했어요. 까만 카멜레온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어요. 그리고 조용히 말했지요. “난 까만 카멜레온이야. 난 내가 좋아.” ‘나’를 들여다보게 하는 이야기 ‘다름’은 ‘틀림’이 아니에요 카멜레온들은 자주 몸의 색을 바꿉니다. 주변 환경에 따라 빨간색으로, 초록색으로, 파란색으로 순식간에 변하지요. 사람들도 때때로 카멜레온처럼 자기 색을 바꾸고는 합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얼굴빛이 달라지고 말투, 행동이 달라지지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꾸미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굴기도 하지요. 스스로를 바꾸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아닐까요? 내가 어떤 색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말이에요. 까만 카멜레온은 친구들이 보기에 이상한 친구였어요. 몸의 색이 바뀌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어디서든 눈에 띄는 까만색이었지요. 하지만 까만 카멜레온은 부끄러워하지 않았어요. 자신에 대해 찬찬히 살펴보고 아낄 줄 알았기 때문이지요.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 많은 아이들이 ‘나’를 들여다보기보다는 남들의 눈을 살핍니다. 멋있게, 예쁘게 보이려고, 또는 똑똑하게 보이려고 애쓰지요. 하지만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없이는 마음 어딘가에 빈자리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까만 카멜레온》을 읽은 아이들이 남의 눈을 의식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난 내가 좋아!’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876

    날개옷을 훔쳐 간 나무꾼은 어떻게 됐을까? 책표지

    [어린이] 날개옷을 훔쳐 간 나무꾼은 어떻게 됐을까?

    이향안, 신민재, 유기훈, 최정인|가나출판사|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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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날개옷을 훔쳐 간 나무꾼은 어떻게 됐을까?

    주제어 : 성평등, 성 역할, 인권, 성차별, 편견, 성별 고정관념, 페미니즘 동화, 반전 동화, 서울시 추천도서 교과연계 : 3학년 도덕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4학년 2학기 사회 2. 사회 변화와 우리 생활 익숙한 이야기를 홀랑 뒤집고, 뱅뱅 비틀어서 다시 읽는 유쾌한 반전 동화!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훔친 거라고?” “왕자가 백설공주와 결혼을 안 한다면?” “팥쥐도 엄청 슬펐다던데?” 엄청나게 익숙한데 이상하게 새로운 거꾸로 동화 속 이야기!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들을 읽다 보면 가끔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왜 동화 속에 나오는 공주는 하나 같이 예쁘고, 왕자들은 전부 다 잘생기고 용감한 걸까? 계모들은 왜들 그렇게 의붓자식들을 구박을 하고 못되게 구는 걸까? 우리가 즐겨 읽던 ‘선녀와 나무꾼’도 다시 펼쳐보니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잠깐!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훔쳤다고? 게다가 목욕하는 모습까지 몰래 훔쳐보고 있잖아?’ 이 동화는 바로 이런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했던 동화 속 이야기들을 홀랑 뒤집어 보기도 하고, 뱅뱅 비틀어서 다시 보기 시작했지요. 그러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어요! 우리가 한 쪽에 슬쩍 밀쳐 두었던 동화 속 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기 시작한 거예요.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 버린 장면들도 새롭게 들어오고요. 이 책은 책장을 뚫고 나와 새로운 시선으로 사건의 전모를 알려주는 동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 중 ‘선녀와 나무꾼’, ‘백설공주’, ‘콩쥐와 팥쥐’ 세 편의 작품을 골라 요리 비틀고, 조리 꼬집어서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켰지요. 뒤집어진 동화 속에서 새로운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과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이야기를 한번 뒤집고, 거꾸로 생각해 보면 훨씬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차별과 편견에 맞선 새로운 이야기들! 사회의 차별과 편견은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듣고 자란 이야기 속에도 이런 왜곡된 시선들이 담겨 있지요. 용감한 남자와 예쁜 여성이라는 전형적인 모습, 남성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행복을 찾는 여성 캐릭터들, 가부장적인 가정의 모습 같은 내용들 말이에요. 물론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진 이야기라 지금의 잣대로 이야기할 수만은 없지만 한 번쯤은 다시 생각하고, 뒤집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기존의 동화 속에 은연중에 담겨 있었던 성별과 외모에 대한 차별, 성역할 등에 대한 여러 가지 고정관념을 통쾌하고 기발하게 꼬집어냅니다. 과거와 현재의 편견과 차별을 비교해 보고, 성차별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우리가 알고 있던 전래동화와 명작동화를 통해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독후 활동, 뒤집어 바라보고, 새롭게 그려보기! 그동안 익숙하게 자리 잡은 고정관념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비틀어 생각해 보는 것은 초등 학교 저학년, 중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독후 활동입니다. 기존의 틀을 깨트려보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가게 되지요. 또 다른 시각에서 접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가장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독후 활동은 바로 이런 ‘뒤집어서 새롭게 그려보기’의 과정이 아닐까요?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동화를 시작으로, 아이들은 다른 이야기들을 접할 때도 ‘잠깐!’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자신만의 이야기로 새롭게 그려보기도 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직접 꼬집어 주는 사례들, 참신한 발상으로 새롭게 꾸며본 이야기들이 앞으로 더 무궁무궁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날개옷을 훔쳐 간 나무꾼은 어떻게 됐을까?〉 속 세 편의 이야기 막내 선녀 구하기 대작전! 목욕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남의 옷을 마음대로 숨겨 놓은 나무꾼을 용서해도 될까요? 나무꾼 때문에 하늘나라에서 사는 선녀는 가족들 품에서도 떨어져 인간 세상에 머물고 말았지요. 지고지순한 나무꾼의 사랑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은 곱씹어 볼수록 석연찮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왠지 요즘의 지하철 몰카범 같은 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하고요. 그동안 ‘선녀와 나무꾼’을 지나치게 나무꾼의 입장에서만 읽어 왔던 건 아닐까요? 우리는 낯선 인간 세상에 혼자 떨어져 겁먹고 있었을 선녀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려 합니다. 〈막내 선녀 구하기 대작전!〉의 막내 선녀는 언니 선녀들과 합심해 나쁜 나무꾼의 행실을 고발합니다. 나무꾼의 일기장을 찾아 증거를 수집하고, 언니 선녀들은 동네 아낙들을 만나 그간 나무꾼의 나쁜 행동에 대한 증언들을 모으지요. 〈막내 선녀 구하기 대작전!〉에서는 이들의 의기투합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나무꾼을 멋지게 혼내 줍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고민 많은 사또’를 통해 보여주지요. 이제 나무꾼의 시각이 아니라 선녀와 아낙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선녀와 나무꾼’을 읽어볼까요? 해리왕자와 잠자는 백설공주 명작동화 불변의 법칙 하나, 자고로 공주는 아리땁고 왕자는 용감해야 한다! 용감무쌍한 왕자는 백옥같은 피부에 예쁜 얼굴을 한 공주만큼이나 편견에 사로잡힌 캐릭터 중 하나지요. 이런 왕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왕자, 〈해리왕자와 잠자는 백설공주〉 속의 주인공 해리왕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왕자의 모습과는 거리가 한참 먼 왕자랍니다. 말을 타고, 활쏘기나 칼싸움을 즐기기보다는 책읽기와 산책을 좋아하지요. 위험에 빠질 일은 하지 않는 소심쟁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몸을 지킬 줄 알고, 공명심에 사로잡히기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잠든 백설공주를 깨울 수 있을까’ 골똘히 생각하는 지혜로운 캐릭터랍니다. 공주의 허락 없이는 함부로 키스를 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공주에게 청혼을 하라는 난쟁이들의 부추김에도 처음 본 사람과는 결혼할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해리왕자는 이처럼 명작동화에 씌워져 있던 ‘잘생기고 용감한 왕자’라는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준 누구보다 멋진 왕자이지요. 〈해리왕자와 잠자는 백설공주〉를 읽으며 동화 속에 갇혀 있는 공주와 왕자 캐릭터 말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멋진 사람의 모습은 어떨지 한번 상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팥쥐도 슬펐대! 새엄마와 팥쥐는 왜 그렇게 콩쥐를 못살게 굴었을까요? ‘콩쥐팥쥐’를 다시 읽으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딱히 그럴 듯한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새엄마와 팥쥐가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이지요. ‘계모’이기 때문에, 엄마가 구박을 하니까 팥쥐도 덩달아서……. 단지 그 이유 때문이라면 팥쥐와 새엄마는 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특히 모든 것이 남성 위주로 돌아가던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불리했던 건 엄마를 따라온 팥쥐가 아니었을까요? 〈팥쥐도 슬펐대!〉에서는 이런 팥쥐의 마음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동네 사람들이 수군수군 엄마 흉을 보고, 콩쥐만 가엾다고 해서 내심 속상해하는 팥쥐, 다들 콩쥐 편만 드는 것 같아 때론 서러워지는 팥쥐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때로는 서로 샘도 내고, 질투도 하지만 똑같은 옷을 입고, 맛난 것을 나눠 먹는 게 마냥 좋은 사이좋은 자매! 그리고 만날 양반타령만 하면서 집안일이라고는 손사래부터 치는 아빠를 어떻게든 바꿔보려는 꾀쟁이 자매! 콩쥐팥쥐를 새롭게 읽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의 머릿속에도 새로운 상상들이 마구마구 펼쳐질 듯합니다.

  • 875

    눈보라 체이스 책표지

    [문학]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소미북스|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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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스노보드를 즐기는 평범한 대학생 와키사카 다쓰미. 어느 날 스키장에서 돌아오니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 있었다. 모든 증거들이 꼼짝없이 다쓰미를 범인이라고 가리키고 있는 상태. 다쓰미는 그때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유일한 사람을 생각해낸다. 그건 바로 그날 새벽 스키장에서 만난 미인 스노보더. 다쓰미는 그녀를 마음속으로 '여신'이라고 부르며 그녀를 찾아 유명 스키장인 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으로 떠난다. 다쓰미와 다쓰미를 따라 나선 의리파 친구, 그리고 다쓰미를 추적하는 형사들, 스키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지역 홍보의 기회로 삼으려는 사토자와 온천 마을 사람들. 이 세 무리의 속사정이 교차하면서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경쾌한 미스터리 스릴러.

  • 874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책표지

    [어린이]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레이첼 르네 러셀|미래주니어|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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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완벽한 남친 브랜든과의 달콤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꾸 어긋나고 오해만 쌓이는 이 상황을 어쩌나?! 파리 여행과 콘서트 투어 그리고 브랜든과 새로운 친구?! 브랜든과 니키는 본격적으로 속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니키는 브랜든과의 행복한 일상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다. 그러나 모든 게 완벽했던 니키의 계획들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파리 여행과 단짝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콘서트 투어의 여름방학 일정이 겹치는가 하면, 교환학생을 맞이하는 학생 대사로 선발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속에서 친구들 그리고 브랜든과 보낼 시간은 점점 부족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원한 천적 매킨지와 티파니의 계략으로 교환학생과 온라인 스캔들까지 나게 된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여름방학의 일정과 상처받은 브랜든의 마음 그리고 그속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니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벌써 열두 번째 이야기를 탄생시킨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매회 더 진한 감동과 참신한 소재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처음에는 어리바리한 소녀였던 니키가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함께 당당하게 십대의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특유의 유쾌함을 전달한다. 이번 이야기 역시 십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명랑 쾌활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켰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시리즈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34개 나라에서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재치 넘치는 문장과 코믹한 그림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34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총 13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3》, 《내가 만드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5》,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6》,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7》,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9》,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이 출간되었다. 저자인 레이첼 르네 러셀은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에 이어서 십 대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맥스 크럼블리〉 시리즈도 출간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문 사이트인 www.dorkdiaries.com에 방문하면 도크 다이어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미있는 동영상, 음악, 게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873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8 : 토마토 책표지

    [어린이]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8 : 토마토

    미셸 프란체스코니, 니콜라 구니|내인생의책|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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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8 : 토마토

    새콤달콤 빨간 토마토는
    과일일까요, 채소일까요?

    케첩의 원료로 잘 알려진 토마토! 토마토는 과일이기도 하면서 채소이기도 해요. 토마토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피자와 스파게티에 들어가고 주스나 통조림으로도 가공되어 우리 밥상에 오른답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뽀득뽀득 씻은 다음 한입에 베어 물면 새콤달콤한 그 맛이 최고예요.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의 종류는 무려 1만 5천 가지가 넘는대요! 대개의 토마토는 봄에 심고 여름에 수확할 수 있어요. 제철에 자란 토마토는 그 빨간빛 속에 따사로운 여름의 햇빛을 가득 품고 있지요. 그렇지만 토마토를 겨울에 먹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돼요. 추운 겨울날 온실 안에서 대량으로 길러진 토마토는 그저 밋밋할 뿐이지요. 게다가 온실을 덥히느라 전기와 기름을 더 쓰고, 보관하고 유통하는 데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요. 토마토는 맛있는 대신 터지기 십상이지요. 그렇다고 껍질을 단단하게 만들면 어떨까요? 사실 껍질이 단단한 토마토도 있어요. 얼마나 단단한지 1미터 위에 떨어뜨려도 괜찮아요. 하지만 겨울 온실에 자란 토마토처럼 맛이 별로에요.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토마토가 좋아하는 제철을 지켜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맛있는 빨간 토마토를 영원히 잃어버릴지 몰라요.


    맛있다고 토마토를 온실에 키워 재배하면
    토마토는 제 특성을 잃어버릴 거예요.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8: 토마토》는 우리에게 친숙한 토마토의 유래와 더불어 독자가 토마토를 직접 키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현대에 대량으로 재배되는 토마토가 어떻게 유통되고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자란 다양한 토마토의 효능과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자연의 품에서 자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다양한 먹거리들
    어디서 왔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지
    어린이와 함께 생각합니다.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설탕 미셸 프란체스코니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우유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달걀 필립 시몽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빵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사과 안느-클레르 레베크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꿀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쌀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토마토 미셸 프란체스코니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감자 상드린 뒤마 로이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은 계속 출간됩니다.

  • 872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9 : 감자 책표지

    [어린이]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9 : 감자

    상드린 뒤마 로이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내인생의책|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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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9 : 감자

    “감자에 관한 첫 번째 어린이 인문학” 감자에 관한 어떤 지식이나 어떤 것을 알아야 감자를 아는 걸까요? 감자의 종류,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알면 감자를 안다고 할 수 할까요? 감자에 관한 지식 가운데 가장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은 아마 이게 아닐까요? 콜로라도감자잎벌레가 감자 잎을 갉아 먹고 있어도, 곰팡이가 감자밭에 번지고 있어도, 살충제나 살균제를 뿌리기보다는 꽃을 심어서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를 불러 모아야 하고 말벌을 초대해서 날벌레를 쫓아야 한다는 것이 더 감자를 아는 사람의 행동이라는 거요. 이 책은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처음으로 우리 인류에게 감자가 오게 된 역사적 배경인 안데스 산맥의 티티카카호로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갑니다. 거기서 감자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안데스 산맥의 생활상도 잊지 않고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이 감자들이 우리 전체 인류에게 어떻게 널리 알려졌는지, 그리고 감자에 독이 있을지 모른다는 편견 때문에 가축 사료로만 이용되다가 어떻게 사람이 먹는 음식이 되는지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땅의 힘을 어떻게 보전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해줍니다. 이런 지식이 어쩌면 우리아이들이 감자의 종류나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에 관한 지식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감자’ 하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이 물음에 우리 아이들이 “감자에는 농약을 치거나 하지 않아야 해요.” 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자에 농약과 화학약품을 뿌릴수록 땅의 힘이 없어지고 우리의 건강도 해쳐요.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9: 감자》는 감자의 종류가 5,000종이 넘고,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부터 전파된 작물임을 알려 줍니다. 오늘날 감자가 우리에게 사랑받는 작물이 되기까지 감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보여 줍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감자를 더 맛있고 안전하게 길러 먹을 수 있는지에 관한 다양한 감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자연의 품에서 자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다양한 먹거리들 어디서 왔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지 어린이와 함께 생각합니다.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설탕 미셸 프란체스코니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우유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달걀 필립 시몽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빵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사과 안느-클레르 레베크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꿀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쌀 프랑수와즈 로랑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토마토 미셸 프란체스코니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 감자 상드린 뒤마 로이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 초콜릿 상드린 뒤마 로이 글 | 니콜라 구니 그림 〈맛있는 어린이 인문학〉은 계속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