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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책표지

    [어린이]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레이첼 르네 러셀|미래주니어|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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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완벽한 남친 브랜든과의 달콤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꾸 어긋나고 오해만 쌓이는 이 상황을 어쩌나?! 파리 여행과 콘서트 투어 그리고 브랜든과 새로운 친구?! 브랜든과 니키는 본격적으로 속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니키는 브랜든과의 행복한 일상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다. 그러나 모든 게 완벽했던 니키의 계획들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파리 여행과 단짝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한 콘서트 투어의 여름방학 일정이 겹치는가 하면, 교환학생을 맞이하는 학생 대사로 선발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속에서 친구들 그리고 브랜든과 보낼 시간은 점점 부족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영원한 천적 매킨지와 티파니의 계략으로 교환학생과 온라인 스캔들까지 나게 된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여름방학의 일정과 상처받은 브랜든의 마음 그리고 그속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니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벌써 열두 번째 이야기를 탄생시킨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매회 더 진한 감동과 참신한 소재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처음에는 어리바리한 소녀였던 니키가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과 함께 당당하게 십대의 일상을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특유의 유쾌함을 전달한다. 이번 이야기 역시 십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명랑 쾌활한 스토리 전개로 독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켰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시리즈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34개 나라에서 출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시리즈!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에 오를 정도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는 출간되기 전부터 이미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재치 넘치는 문장과 코믹한 그림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현재 34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는 총 13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2》,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3》, 《내가 만드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5》,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6》,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7》,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8》,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9》,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0》,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이 출간되었다. 저자인 레이첼 르네 러셀은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에 이어서 십 대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맥스 크럼블리〉 시리즈도 출간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문 사이트인 www.dorkdiaries.com에 방문하면 도크 다이어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재미있는 동영상, 음악, 게임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43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책표지

    [어린이]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피에르 장지위스|책빛|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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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 2018년 제롬 맹상 2018년 사피트르 나튀르상 1887년, 알프스에서 제일 높은 산, 몽블랑 정상에 올랐던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틱트 드 소쉬르의 이야기입니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으며,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습니다. 변변한 장비도 없던 18세기에 몽블랑에 오르는 소쉬르의 여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빨간 재킷을 입고 가발을 쓴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인간의 미미함과 길을 떠나는 막막한 심경을 잘 보여줍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그림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여정에 함께하게 합니다. 완만한 초록 골짜기를 지나, 희귀한 침엽수림으로, 거대한 빙하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산은 험해지고, 모험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하늘과 가까워질수록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인간의 무한에 대한 열망과 도전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는 소쉬르의 위대한 등정을 환상적인 알프스의 풍경에 담아내며,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피에르 장지위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의 첫 그림책으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색연필로 그린 부드러운 색채의 알프스의 장대한 풍경에 소쉬르의 몽블랑 등정을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알프스의 그림은 현실로부터 다른 공간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위에서 내려다본 시선은 공간의 넓이를 더해주며, 절제된 글은 그림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대자연과 대비된 인간의 미미함을 보여주며, 또한 다른 것들을 더 세세하게 들여다보도록 유도한다. 초록의 낮은 능선으로 이어지던 산의 풍경은 책장을 넘길수록 봉우리는 뾰족해지고, 하얀 눈과 바위로 가득 찬 세계로 변해간다. 이렇게 정상에 다가갈수록 험난해지는 여정은 지형의 변화를 통해 잘 나타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알프스의 풍경은 빨려 들어갈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답다. 등정을 끝까지 함께하는 개는 소쉬르의 충실한 동반자로 고된 여정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우리는 이야기가 끝날 때 이 위대한 여정을 조심스럽게 들려주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는 세세한 정보를 주지 않고 절제된 서술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구체화시켜 독자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쉬르와 몽블랑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는 18세기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딕트 드 소쉬르의 알프스 탐험 이야기가 담긴 『몽블랑 등정 일기』와 『알프스 여행기』에서 영감을 얻어 자유롭게 쓴 책이다. 1760년 소쉬르가 자신의 연구를 위해 많은 산을 다니다가 알프스의 산골 마을 샤모니를 찾게 된다. 브레방 산에 올라 식물채집을 하던 중 하얀 눈으로 둘러싸인 몽블랑을 보게 된 소쉬르는 그 산의 장엄함에 감동해서 이렇게 소리쳤다. “도대체 저 하얀 산(Mont blanc)은 뭐지?” 몽블랑이 세상에 알려지는 첫 순간이었다. 그 후 소쉬르는 몽블랑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계속 몽블랑의 정상에 오르는 길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소쉬르는 몽블랑에 처음으로 오르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주기로 하고 기다렸지만 26년 동안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마침내 1786년 8월, 수정 채취업자인 자크 발마와 의사인 가브리엘 파카르가 몽블랑의 정상에 올랐다. 1788년 8월, 소쉬르도 발마의 안내로 몽블랑의 정상을 밟았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다. 높은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다. 18세기, 등산의 역사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는 18세기, 변변한 장비도 없이 산에 오른 소쉬르의 몽블랑 등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 책의 시작은 가발과 빨간 재킷을 입은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준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사람들은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근대적인 등산 장비가 없던 시절이어서 여러 명의 사람이 가지고 산 장비와 짐이 어마어마했다. 68kg의 이불, 땔나무, 전원이 잘 수 있는 대형 천막, 크레바스를 건널 때 사용할 사다리를 들고 올라가야 했다. 서문에 그려진 뾰족한 구두를 눈여겨보자. 당시 실제로 신었던 쇠 징을 박은 등산화이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몽블랑에 오른 여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사람들은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고, 산은 그저 두려운 존재였다. 몽블랑 첫 등정 이후 산꼭대기에는 악마가 살지 않느냐는 물음에 알프스에는 오직 멋진 경관이 펼쳐졌다고 대답함으로 사람들의 오랜 미신을 깨는 역할을 했다. 또한 알프스를 찾은 대문호들이 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글을 발표하면서 산을 공포의 대상에서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바꿔놓는 역할을 했다. 그 후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등산의 역사는 꾸준히 발전하며 탐험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 42

    신통방통 동물의 집 책표지

    [어린이] 신통방통 동물의 집

    서랜느 테일러|개암나무|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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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신통방통 동물의 집

    동물들 중에 타고난 건축가들이 있다고? 여럿이 혹은 혼자 뚝딱뚝딱 지은 동물의 집으로! 꼬마 건축가는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양한 건축물을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일곱 번째 권 《신통방통 동물의 집》에서는 재봉새가 바느질하듯 꿰매어 만든 나뭇잎 둥지, 프레리도그가 무리지어 사는 커다란 땅굴, 수백 개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벌집 등 동물들의 신통방통한 재주가 담긴 집들을 소개합니다. 동물도 인간처럼 집을 짓습니다. 천적의 공격을 피하고 새끼를 낳아 안전하게 기르기 위해서지요. 베짜는새는 원숭이가 많은 지역에 살기 때문에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둥지를 틉니다. 검독수리는 경계심이 워낙 강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절벽에 집을 짓지요. 그렇다면 동물들은 집을 지을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의 몸을 이용합니다. 가령 까막딱따구리는 단단한 부리를 이용해 나무기둥에 구멍을 뚫습니다. 비버는 날카로운 앞니로 나무를 쓰러뜨려 건축 재료로 쓰지요. 굴토끼는 튼튼한 앞발로 굴을 팝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은 이처럼 다양한 동물들의 습성과 생태를 소개하고, 그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집을 짓는 동물들의 건축 기술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우리가 동물들의 건축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동물들의 건축에서 배울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과학적인 설계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거친 자연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견고한 집을 짓습니다. 또한 타고난 본능으로 한정된 건축 재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지요. 이러한 특징들을 인간의 건축에 적용하면 비용을 절감하거나 자연의 훼손을 억제하는 등 유익한 결과들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은 실제 동물의 집에서 영감을 얻은 사례들을 제시하여 흥미를 북돋웁니다. 이를테면 벌집 구조를 응용해서 가볍고 튼튼한 노트북을 만든다거나 거미집의 나선 모양 구조를 본떠 계단과 지붕에 적용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흰개미집의 공기 순환 원리를 응용한 건물들도 소개하여 생각의 폭을 한층 넓혀 줍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은 다양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그림과 말풍선, 글상자 등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여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끕니다. 또한 각 장 말미에는 직접 색칠하고 그려 보는 활동지를 구성하여 책을 더욱 능동적으로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동물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을 짓습니다. 이러한 동물들의 생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찰하면 그야말로 배울 점이 무궁무진합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을 통해 다양한 동물들의 집과 동물들만의 놀라운 건축 기술을 살펴보고, 생태, 환경, 건축, 과학, 인문 등 다방면의 지식을 아울러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 41

    이 길 책표지

    [어린이] 이 길

    우치다 린타로, 다카스 가즈미|책빛|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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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이 길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한 소년이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마 소년은 어젯밤에 기차를 탈 생각에 잠을 설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봅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스쳐 지나갑니다. 소년은 그 풍경 속에서 수많은 길을 봅니다. 어쩌면 그 길 끝을 따라가면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가고 싶은 길은 오직 하나,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뿐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시골길을 한 참 걷다 돌다리를 건너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소년의 입가에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소년은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를 부릅니다. 내겐 가장 소중한 길.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걷고 싶은 길.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한 소년이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마 소년은 어젯밤에 기차를 탈 생각에 잠을 설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봅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스쳐 지나갑니다. 소년은 그 풍경 속에서 수많은 길을 봅니다. 어쩌면 그 길 끝을 따라가면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가고 싶은 길은 오직 하나,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뿐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시골길을 한 참 걷다 돌다리를 건너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소년의 입가에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소년은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를 부릅니다. “할머니-이!” “아이고, 내 강아지 왔구먼.” 할머니는 한없이 포근한 미소로 소년을 반깁니다. 멀리서 강아지가 쏜살같이 달려와 소년에게 덥석 안깁니다. 새침데기 고양이도 모르는 체 소년의 곁을 지나지만 반갑긴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소년은 이곳의 모든 게 다 그리웠습니다. 마당에 있는 커다란 나무도, 매미도, 무당벌레도……. ‘모두 다시 만나서 반가워!’ 소년은 모두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소년은 이곳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도시로 이사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툇마루에 걸터앉아 할머니가 주시는 시원한 수박을 먹고 나서 달콤한 낮잠을 잡니다. 할머니는 곁에서 소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부채질하는 손을 멈추지 않습니다. 소년은 눈을 감고 할머니에게 못다 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할머니 손자여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이 마을에서 태어난 것도.’ 할머니 집으로 가는 그 길에 소년이 다시 서 있습니다. 쑥 커버린 소년의 그림자가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말해줍니다. 그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소년을 반깁니다. 아, 아마 할머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그리운 길이 있나요? 생각하면 저절로 환한 미소를 짓게 되는 길, 늘 걷고 싶은 길, 그 길 끝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그런 길 말입니다. 그 길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나를 토닥여 바른길로 걷게 해주었고,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사랑으로 다시 밝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삶을 걷게 해준 길입니다. 오늘은 그 길이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 40

    시계 임금님 책표지

    [어린이] 시계 임금님

    고스기 사나에, 다치모토 미치코|주니어RHK|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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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시계 임금님

    시간이 사라진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시계 나라에는 시계 임금님이 살고 있어요. 임금님의 얼굴에는 두 개의 바늘이 붙어 있는데, 언제나 째깍째깍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주지요. 나라 안의 모든 시계는 임금님의 시계대로 흘러가요. 매일 아침, 임금님의 시곗바늘이 6시를 가리키면 왕관 안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구구구! 6시예요! 아침이에요”라고 외쳐요. 그러면 시계 나라 백성들은 일제히 일어나 다 함께 아침 체조를 시작하지요. 7시는 아침 식사 시간, 10시는 산책하는 시간, 2시는 운동하는 시간, 5시는 책을 읽는 시간, 9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시계 나라에서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게으름뱅이 시계 임금님이 시간을 지키기 싫어서 시곗바늘 하나를 꽁꽁 숨겨 버렸어요. 시간이 사라진 시계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간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규칙과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엄마, 조금만 더 잘래요!”
    “학원에 갈 시간이라고.”/“게임 한 판만 더 하고요!”
    매일매일, 매 시간마다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나요? 아이는 좀 더 놀고 싶다고, 좀 더 자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빽빽하게 짜인 일정에 늦지 않으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요.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처럼 시간은 아주 귀중한 것이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쳇바퀴 돌 듯 똑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면 한 번쯤 벗어나고 싶기 마련이지요.

    “시간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만큼 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때 왕관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말했어요.
    “구구구! 시계가 없어지면 되지요!”
    “그렇지!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본문 중에서

    〈시계 임금님〉 속 시계 나라는 시간을 지키기 않으면 감옥에 갇힐 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아주 엄격하게 강요합니다. 정해진 일정대로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시계 나라 백성들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특히 아침에 좀 더 자고 싶다고 늑장을 부리거나, 더 놀고 싶다고 떼를 쓰는 시계 임금님은 꼭 우리 아이들과 닮아 있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지요.
    똑같은 일상에 지친 시계 임금님이 시곗바늘을 감추면서 나라는 혼란에 빠집니다. 임금님은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지만 곧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서 결국 바늘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새로운 공고를 발표합니다. 바로 여기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담겨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개인의 자유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시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규칙적인 생활과 개인의 자유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자신의 생각을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시계 읽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혀요!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과정에서 시계 읽는 법을 배우지만, 전자 시계에 익숙한 아이들은 시계 보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시계 임금님〉의 곳곳에 다양한 모습의 아날로그 시계가 등장해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시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시계 읽는 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과
    밝고 풍부한 색채가 돋보이는 책!


    〈시계 임금님〉의 글을 쓴 고스기 사나에의 세계관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시계 임금님의 시계대로 흘러가는 시계 나라라는 그림책 속 설정은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세상에 시간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어 토론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을 그린 다치모토 미치코는 이미 일본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인기 높은 그림 작가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 역시 작가 특유의 밝고 풍부한 색채가 돋보입니다. 특히 얼굴을 시계로 형상화한 재미있는 시계 임금님의 모습과 높은 채도의 강렬한 색감은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독자 리뷰

    시계 보는 법을 배우거나 시간을 의식하면서 생활하기 시작한 자녀들에게 딱 맞는 그림책이에요. 책의 후반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근두근하는 느낌도 즐거웠습니다.
    -일본 EhonNavi 리뷰

    최근 시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4살짜리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다치모토 미치코의 강렬한 색감과 높은 채도의 그림이 매력적입니다.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일본 honto 리뷰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수학 4. 시계 보기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여름 2. 여름 방학
    2학년 2학기 통합교과 겨울 1. 겨울 풍경






















  • 39

    시끌벅적 변장 파티 책표지

    [어린이] 시끌벅적 변장 파티

    크리스토퍼 인스 글, 그림|천개의바람|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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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시끌벅적 변장 파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날마다 더 신 나게 놀고, 더 크게 웃는 일이지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친구들의 시끌벅적 변장 파티에 초대합니다. 단짝 뽀송이와 쿵쾅이는 장난치는 걸 좋아해요. 친구 얼굴에 낙서하기, 방귀 방석 놓기, 간지럼 가루 뿌리기……. 둘의 장난은 끝이 없어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너무 재미있어서 배꼽을 잡지만, 당하는 친구들은 전혀 즐겁지 않죠. 어느 날, 예쁜이가 자기 집에서 변장 파티가 열린다며 뽀송이와 쿵쾅이를 초대합니다. 가장 웃기는 변장을 한 친구에게는 상품도 있다고 하네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종일 열심히 변장 파티 준비를 합니다. 둘 중 하나는 꼭 1등을 할 것 같았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예쁜이의 집으로 들어선 뽀송이와 쿵쾅이. 둘에게는 깜짝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뽀송이와 쿵쾅이는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까요? 놀이와 웃음으로 자라는 건강한 아이들에게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것은 당연하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머릿속에 쌓이는 지식은 차고 넘치겠지만, 그런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뭘까요? 재미가 나서 와글와글 떠들고, 있는 힘껏 뛰놀고, 때로는 짓궂은 장난으로 엉뚱한 소동도 일으키고, 배꼽이 빠져라 후련하게 깔깔거리는 것. 그렇게 ‘신 나는 놀이’야말로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힘이 아닐까요? 신 나게 놀 수 있는 아이라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이다운 힘이 넘쳐 사랑스럽습니다. 뭔가를 가르치고 타이르는 어른의 목소리가 하나도 없거든요. 그저 온 힘을 다해 신 나고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목소리만 시끌벅적합니다. 친구에게 장난을 치고, 그 장난에 당하고, 다시 유쾌하게 갚아 주면서 아이들은 온전히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뽀송이와 쿵쾅이는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우리 같이 놀자. 이런 장난은 어때? 뭘 하면 더 재미있을까? 더 크게 웃을 수 있을까?” 책을 본 아이들은 엉덩이가 들썩이겠지요. 아이들에게 놀이와 장난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최고로 멋진 능력이니까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또 어른들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저 재미있게 놀고 싶은 것뿐이에요. 속 시원하게 깔깔거리고 싶고요. ‘안 돼. 하지 마. 얌전히.’ 그런 말보다 ‘같이 놀자.’ 해 주세요.” 아이들이 친 장난 때문에 성가실 때도 있죠. 하지만 또 사고 쳤냐고 다그치기 전에 먼저 그 마음을 읽어 주세요. ‘그냥’ 신이 나고 즐거운 그 마음을 말입니다. 놀면서 배우는 행복한 아이들에게 그저 놀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놀면서 배우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뽀송이와 쿵쾅이, 그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보세요. 때로는 친구를 깜짝 놀라게 하거나 당황하게 만드는 짓궂은 장난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기발함은 아이들 나름대로 멋진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고심하고 연구한 결과가 아닐까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면 멋진 장난도 없지요. 변장 파티를 준비하는 뽀송이와 쿵쾅이의 진지함을 보세요.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힘을 합해 노력하고, 어떻게 될까 설레어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몰입과 집중의 경험은 둘에게 큰 행복과 만족을 주겠지요. 끊임없이 장난을 치는 뽀송이와 쿵쾅이, 늘 당하고만 있다가 합심해서 변장 파티 소동을 일으킨 예쁜이와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친구들 앞에서 이제는 못된 장난을 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장난을 당해 보니 친구들의 마음이 어떤지 공감하게 됐거든요. 아이들은 그렇게 어울려 놀면서 ‘서로’와 ‘사이’를 이해하고 배웁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웁니다. 영어 문제, 산수 문제 몇 개 더 푸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삶의 원칙을 놀면서, 어울리면서 체득합니다. 보는 재미가 듬뿍 - 아이의 마음 같이 밝고 유쾌한 그림 〈시끌벅적 변장 파티〉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재미도 큰 책입니다. 큼지막하고 시원스럽게 그려진 동물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림 속에 슬쩍 숨겨둔 자잘한 재미들도 가득합니다. 뽀송이와 쿵쾅이의 각종 장난 도구들도 놓치지 마세요. 과감하게 칠해진 알록달록 밝은 색은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처럼 신이 나고 즐겁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은 아이들이 책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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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세 살의 타임슬립 책표지

    [어린이] 열세 살의 타임슬립

    로스 웰포드|세종서적|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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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열세 살의 타임슬립

    “판타지 모험으로 그려낸 특별한 가족애”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웃음과 재미, 감동과 여운이 있는 아빠와 아들의 아슬아슬한 타임슬립 이야기! 뉴욕 시립도서관 선정 2016 어린이 베스트 도서! 아마존 영국 베스트셀러! 열세 살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편지를 받는다면?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 사고를 막아 달라고 부탁한다면? 그렇게 해서 아빠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면? 음,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주인공 앨은 도무지 타임머신으로 보이지 않는 ‘바구니 같은 양철 욕조와 구닥다리 노트북 컴퓨터로 만든’ 아빠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앨에게 있어 시간 여행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다. 주인공 앨에게는 엄마와 할아버지가 있다. 엄마는 세상에서 앨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할아버지는 인생에 대한 경험과 지혜가 풍부한 분이다. 할아버지는 앨이 하고자 하는 시간 여행을 눈치채고 반대한다. 엄마 역시 아빠를 사랑하지만, 아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시간 여행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앨은 너무도 그리운 아빠를 살리기 위해, 두 사람의 걱정과 반대를 무릅쓰고 1984년으로 가서 아빠의 사고를 막아 내기로 결심한다. 이 책에서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모험의 이면에는 이처럼 끈끈한 사랑으로 이어진 가족이 있고, 가족을 온전히 지키고 싶은 소년의 간절함이 있다.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이며 항상 유머를 잃지 않는 할아버지, 소탈하고 인정 많은 엄마, 호기심 많은 친구처럼 재미있고 다정한 아빠, 세 사람이 이루어 내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과 특별한 가족애는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 앨의 아슬아슬한 모험을 끝까지 응원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판타지 모험으로 그려낸 특별한 가족애! 아빠와 아들이 나누는 진한 우정 아빠가 부탁한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한 주인공 앨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아빠 ‘파이’를 만난다. 앨과 파이는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실제로 주변 사람들은 파이와 앨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이다―서로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주인공 앨이 만난 파이(아빠)는 컴퓨터에 대해서는 웬만한 어른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지식을 자랑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착한 마음을 지녔지만 왜소한 몸집과 소심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존재감이 없다. 비슷한 처지로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 데 곤란을 겪고 있던 앨은 파이를 보며 동질감을 느낀다. 두 소년(아빠와 아들)은 이런저런 사건을 함께 겪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된다. 이 과정에서 아빠와 아들은 가족애를 넘어 우정을 경험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 간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시간 여행이 끝나도 이들에게 이러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빠는 제 말을 믿었군요” “너랑 나 사이에 밀린 얘기가 너무 많구나”라고 주고받는 이들의 대화는 상상과 현실이 긴박하게 맞물리는 아빠와 아들의 타임슬립 스토리를 지켜본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행복감을 안겨 준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통해 흥미로운 과학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 주인공 앨이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떠나 위험천만한 모험이 시작되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몰입감이 생긴다. 이것은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과학 지식이 뒷받침해 준 덕분이기도 하다. 가령, 아빠는 어린 앨에게 ‘9년 전에 일어난 일을 보여 주겠다’라고 한다. 어리둥절한 앨에게 아빠는 밤하늘에 반짝이는 ‘시리우스’라는 별을 가리키며, 지구에서 81조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시리우스의 빛이 지구에 도달하려면 9년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니 시리우스라는 별을 보는 일은 9년 전에 일어난 일을 보는 셈이다. 아빠는 이처럼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시간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며 우주에 관한 과학 지식을 신비롭게 들려준다. 또한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열어 주는 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설명도 흥미롭다. 아빠는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해 상대성 이론 같은 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하면서도 아인슈타인이 비유적으로 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뜨거운 난로 위에 손을 1초 동안 올려놓으면 그 1초는 마치 한 시간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미녀와 1시간 동안 벤치에 앉아 있으면 그 시간은 마치 1초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상대성 원리이다”라고. 더불어 우리는 우주선 같은 것을 타고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이 시간에서 저 시간으로 날아가는 시간 여행을 상상하지만 아직까지 빛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의 작동 원리를 슬그머니 끌어들여 이야기를 생생하게 이어간다. 예를 들어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이동하려면 슈퍼에너지가 아니라 수학 공식이 필요한데, 아빠가 올바른 수학 공식을 알아냈기 때문에 시간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흥미로운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시간 여행’의 모험은 자연스럽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과학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제공한다. 등장인물 앨버트 아인슈타인 초드리 주인공. 보통 ‘앨’이라 불린다. 열세 살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비밀 편지를 받는다. 아빠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위험천만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앨런 시어러 앨의 열세 살 생일에 엄마가 선물한 귀염둥이 햄스터. 앨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 시간 여행을 함께한다. 피타고라스 파이 초드리 주인공 앨의 아빠. 타임머신을 타고 1984년으로 이동했을 때, 앨은 어린 시절의 아빠 ‘파이’를 만나게 되고, 이런저런 사건을 겪으며 조금씩 친해진다. 마카 앨의 아빠인 파이의 어린 시절 친구. 비뚤어진 성격으로 동물 학대를 일삼는다. 앨의 소중한 햄스터 앨런 시어러를 괴롭히다 파이와 함께 바다에 빠지면서 아빠를 구하려는 앨의 계획에 크나큰 위기를 제공한다. 바이런 초드리 앨의 할아버지. 인도에서 태어났고,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이다. 앨이 아빠를 구하기 위해 계획한 위험한 시간 여행을 눈치채고 반대한다. 줄거리 주인공 앨 초드리는 열세 살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가 남긴 비밀 편지를 선물 받는다. 편지에는 아빠가 타임머신 제작에 성공했다는 놀라운 소식과 함께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을 찾아내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달라는 아빠의 간곡한 부탁이 적혀 있다.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사고를 막으면 아빠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여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이제 남의 집이 된 옛날 집의 지하 벙커로 숨어들어 아빠가 만든 타임머신을 찾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타임머신을 발견한 앨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지만 용기를 내어 바구니 같은 양철 욕조와 구닥다리 노트북 컴퓨터로 만든 기묘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결심한다. 열세 살 생일 선물로 받은 햄스터 앨런 시어러와 함께 아빠가 부탁한 1984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앨은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아빠 ‘파이’를 만나고, 자신이 누구인지 숨긴 채 아빠와 친구가 된다. 그러나 시간 여행을 통해 아빠의 어릴 적 사고를 막으려는 계획은 이리저리 꼬이기만 하고, 오히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빠는 앨의 눈앞에서 죽고 만다. 큰 충격에 빠진 앨은 몇 번에 걸쳐 좌충우돌 시간 여행을 거듭하며 경찰에게 쫓기는 등 위험천만한 모험을 이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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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책 책표지

    [어린이] 위험한 책

    존 라이트 글, 리사 에반스 그림|천개의바람|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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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위험한 책

    “읽지 마시오.”라고 표시되어 도서관에 숨겨져 있던 책. 브릭은 그 책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것을 만납니다. 우울하고 우중충한 도시를 밝고 아름답게 바꿔 줄 비밀, 브릭은 그 비밀을 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합니다. ‘위험한 책’을 둘러싼 많은 질문들 무엇 때문에 책이 위험하다는 걸까요? 이 책은 한 소년이 도서관에 숨겨져 있던 책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겪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읽지 마시오.’라고 표시된 책에서, 소년은 이제껏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꽃’이란 걸 알게 되지요. 모양도 색깔도 더없이 아름다운 꽃에 깊이 감동한 소년은, 자기가 사는 도시에 꽃이 한 송이도 없다는 사실에 슬퍼집니다. 꽃의 존재를 알아버린 소년은 온 도시를 헤매며 꽃을 찾습니다. 꽃이 담긴 책은 왜 숨겨져 있어야 하는, 위험한 책이었을까요? 그에 앞서, 꽃은 왜 사라진 걸까요? 꽃의 존재는 왜 비밀이어야 했을까요? 이 이야기는 책과 꽃과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질문과 생각할 거리를 던집니다. 그 생각들은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의 의미부터 책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힘, 통제와 감시가 드리워진 거대한 도시에서의 시민들의 삶까지 폭넓고 다양합니다. ‘읽지 마시오.’라고? 왜? - 암울한 도시에 갇힌 사람들 무엇보다 소년의 삶과 그가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에서부터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이 묘사한 공간은 디스토피아의 전형입니다. 소년은 ‘커다란 도시에 있는 조그만 방에서 혼자’ 삽니다. 소년뿐만 아니라 도시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도시는 색깔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잿빛이고, 사람들의 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를 바라보고 이야기 나누는 일도 없고, 그저 일터와 집을 반복적으로 오갈 뿐입니다. 그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는 우울한 도시,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어떤 것에도, 스스로에게도 무관심합니다. 큰 도시를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부품일 뿐인 사람들에게 느낌이나 감정 따위는 불필요한 것입니다. ‘읽지 마시오.’는 사람들이 그 어떤 감정이나 생각도 없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 통제와 감시를 그대로 드러낸 말입니다. 하지만 소년은 호기심을 품고 책 한 권을 몰래 펼쳐 보았고, 그 책에서 만난 꽃은 소년에게 깊은 슬픔과 간절한 열망을 불러일으킵니다. 바로 그런 위험 때문에 꽃이 담긴 책은 감춰져야만 했던 거지요. 구하고, 보살피고, 나누다 ? 사람이 책에 담아 전하고 싶은 것 ‘위험한 책’을 본 소년은 꽃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갖게 되고, 도시를 통제하는 그 무언가가 원치 않는 일탈을 감행하게 됩니다. 정해진 길을 벗어나 도시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니지요. 어렵게 발견한 꽃 그림에서 씨앗을 얻고, 메마른 도시에서 간신히 흙먼지를 긁어모아 씨앗을 심고 기다린 끝에 마침내 꽃이 핍니다. 어렵게 핀 꽃은 무자비한 기계에 무참히 망가지기도 했지만, 소년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더 멀리, 도시의 경계까지 나아가 다시 꽃을 찾습니다. 한번 피어난 꽃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싹이 돋고 꽃은 피지요. 이야기는 이렇게 끝납니다. ‘도시를 꽃으로 가득 채우려면 얼마나 걸릴까, 브릭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웃는 얼굴과 다양한 꽃들이 독자들을 향해 있습니다. 이렇게 희망은 있는 거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간절한 바람과 정성스러운 마음은 결국 아름다운 진실을 찾아내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것을 나눕니다. 우울하고 암울했던 도시, 무표정했던 사람들은 꽃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고, 꽃이 피어난 밝고 아름다운 그곳에서 꼭 그만큼 다채로운 색깔의 감정들을 느끼며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될 겁니다. 진실이 담긴 책 한 권, 그 진실을 구하고자 애쓰는 선한 의지와 정성스러운 마음이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 새삼 깨닫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매혹적인 그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의 그림 역시 인상적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갇혀 있는 것 같은 아파트, 숨이 막힐 것 같은 권위로 다가오는 도서관, 거대한 먼지 더미 등 갈색과 회색으로 표현한 미래 도시의 모습은 몽환적이면서도 암울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무표정한 얼굴 역시 이야기 속에 감춰진 어두운 진실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지요. 반면 꽃과 초록색 싹을 이야기할 때는, 생동감이 넘치는 선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색을 더해 그것이 상징하는 진실과 희망에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마지막 장면, 소년의 고운 미소와 색색의 꽃들은 과연 우울했던 도시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독자가 스스로 그려보게 만듭니다. 색깔이라고는 없었던 곳에 꽃이 피면서 도시는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사람들은 어떤 표정으로 걸어 다닐까 설레는 마음으로 상상해 보는 것이지요. 그 마법 같은 일에 함께한 듯 기쁨과 희망을 느끼게 하는 그림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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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동! 장난감 구조대 책표지

    [어린이] 출동! 장난감 구조대

    크리스토퍼 인스 글, 그림|천개의바람|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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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출동! 장난감 구조대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책! 병원이라는 말에 울음부터 터뜨리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병원은 몸이 아파서 가는 곳이고 몸을 낫게 해 준다는 치료는 나를 더 아프게 하는 것 같지요. 뾰족한 주사는 언제나 무섭고, 귀나 코, 입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기계들도 이상하고 싫습니다. 병원 문 앞에서부터, 혹은 진료실 안에서 큰 소리로 울어 대는 아이의 모습은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출동! 장난감 구조대〉를 소개합니다. 장난감 병원의 구조대 호퍼 박사와 간호사 렉스가 아픈 장난감들을 치료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신나는 그림책이에요. 웃기고 재미난 병원, 최고로 멋진 구조대가 선사하는 완벽하게 즐거운 이야기! 파란 토끼 호퍼 박사님과 점박이 개 간호사 렉스. 장난감 병원의 구조대인 호퍼와 렉스는 아픈 장난감이 연락하면 언제나 재빨리 출동합니다. 오늘도 무전기에서는 쉴 새 없이 구조 요청이 울리는군요. 너무 힘차게 킁킁거리다 코에 뭔가가 빨려 들어갔다는 코끼리 길쭉킁킁이, 새 신을 신어 보다 다리가 꼬여 버린 기린 땅딸보, 아기를 낳으려고 하는 돼지 빵빵 부인, 건전지가 다 닳아 이상하게 말하는 로봇 삐리릿 씨까지 오늘도 구조대의 도움을 기다리는 장난감이 줄을 섰습니다. 하지만 걱정 없어요. 호퍼와 렉스는 언제나 깜짝 놀랄 만큼 멋지고 유쾌한 방법으로 아픈 장난감들을 치료하고 도와주지요. 장난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얼른 외치세요. “장난감 구조대, 도와주세요!” 책을 보는 동안 아이들은 장난감 구조대와 함께 어머나 깜짝 놀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신기해하고, 탄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깔깔깔 크게 웃으며 신이 날 거에요. 〈출동! 장난감 구조대〉의 가장 큰 매력은 그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완벽하게 즐거운 이야기, 온전히 책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자연스럽게 알 게 될 겁니다. 병원이 왜 필요한지, 의사와 간호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장난 전화가 나쁜 이유까지 말이에요. 자, 이제 더 이상 아이들에게 병원은 무섭고 이상한 곳이 아닐 거예요. 웃음 속에 담겨진 소중한 가치 - 표현하고 공감하는 능력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도와주세요!”하는 장난감들의 외침과 얼른 달려 나가는 장난감 구조대, 그 속에 담긴 표현과 공감의 모습입니다. 장난감들이 “도와주세요!”하고 외친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아플 때 아프다고 솔직히 드러내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 달라고 크게 외치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온전히 표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소중한 힘이기 때문입니다. 또 장난감 구조대가 아픈 장난감을 위해 얼른 달려갔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 아파하고 힘들어 할 때, 그 마음에 공감하고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 좋겠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를 향한 공감 능력이야말로 우리가 꼭 지녀야 할 소중한 가치니까요. 단순히 재미난 이야기로 그치지 말고, 찬찬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로도 삼아 보세요. 아이의 마음이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보는 재미가 듬뿍 - 아이의 마음 같이 밝고 유쾌한 그림 〈출동! 장난감 구조대〉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재미도 큰 책입니다. 큼지막하고 시원스럽게 그려진 장난감 인형들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림 속에 슬쩍 숨겨둔 자잘한 재미들도 가득합니다. 토끼 의사가 늘 주머니에 꽂고 다니는 당근, 가끔 덜렁대고 실수 하는 의사 대신 모든 걸 꼼꼼하게 챙기는 간호사의 시계를 보세요. 구조대가 치료를 하는 데 쓰인 갖가지 물건과 그 이름들, 아기 돼지들이 어디로 태어나는지, 호퍼 박사의 깁스한 다리에 쓰인 유머도 지나칠 수 없죠. 붓 자국이 살아있는 과감하게 밝은 색은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처럼 신이 나고 즐겁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이야기만큼 유쾌한 그림이 주는 만족감도 커 책에 흠뻑 빠지게 만듭니다. 읽기에서 놀이로! ‘말놀이+역할 놀이+이야기 꾸미기’를 해 보세요.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은 그대로 아이들의 놀이에도 연결됩니다. 병원 놀이는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놀이 중의 하나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갖가지 동물 인형과 로봇, 청진기나 체온계 같은 병원 놀이 기구, 수레 모양 구급차는 아이들이 늘 곁에 두고 함께 하는 장난감들입니다. 책을 본 아이들은 이제 갖고 있는 장난감들로 더 재미있는 장난감 구조대 이야기를 만들어 낼 거예요. 장난감들에게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 보며 말놀이를 하고, 의사/간호사/환자로 역할 놀이를 하며 이야기도 꾸며 보세요. 지금 이 장난감이 어디가 아픈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설명하고,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여러 가지 방법들도 찾으며 놀아 보세요. 즐거운 놀이를 하며 아이들의 창의성도 쑥쑥 자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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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책표지

    [어린이]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율리아 호르스트|푸른숲주니어|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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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2014년 라가치 상 수상작!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꼬리로 철봉에 매달려 놀고 싶어!” “무거운 가방을 꼬리에 걸면 참 편하겠지?” “횡단보도를 건널 땐 엄마 꼬리를 꼬옥 붙잡아야지!” “폭신폭신한 꼬리를 베고 낮잠을 잘 거야.” 하루하루 새롭고 신기한 일들이 잔뜩 일어날 거예요! “만약 꼬리가 있다면, 무얼 하고 싶니?” 호기심과 창의력을 깨우는 ‘생각놀이’ 그림책!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은 사람에게 꼬리가 있다는 기발한 발상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 창의력과 생각의 힘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만약 꼬리가 있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책은 이런 흥미로운 질문을 독자에게 던지며 시작됩니다. 그리고 독자를 꼬리 있는 사람들이 사는 상상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꼬리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친구끼리 손 대신 다정하게 꼬리를 꼬옥 잡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엄마 손 대신 꼬리를 잡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꼬리에 걸거나 그림을 그릴 때 붓 대신 꼬리를 쓰기도 합니다. 튼튼하고 힘센 꼬리는 집을 짓거나 물건을 나를 때 쓰이고, 예쁜 꼬리는 예술가의 작품 모델이 됩니다. 사람들은 꼬리의 모양이나 색깔이 마음에 안 들어 속상해하거나, 자기 꼬리에 잘 맞는 직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독자들은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이 이야기를 통해 꼬리가 생기는 것만으로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새롭고 신기하게 변모하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수영복을 입을 땐 어떡하지?’ ‘버스에서 누군가 꼬리를 꾹 밟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훨씬 더 풍성한 독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작가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꼬리가 없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한 듯 다른 책 속 세상에 어린이들은 호기심을 느끼고,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마음껏 상상하다 보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고 창의력이 높아집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이야말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지름길입니다. 이 책은 상상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을 창의적인 사고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개성 넘치는 그림이 안내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다른 은하계, 다른 행성에 꼬리가 있는 사람들이 정말로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아득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독자를 이끌 수 있는 것은 독창적인 글에 꼭 맞는 개성 있는 그림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책을 펼치면, 북적거리는 도시의 모습이 다채로운 색감으로 펼쳐집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꼬리가 있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꼬리가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등장하지만 모두 개성과 생동감이 넘쳐, 독자는 마치 꼬리가 있는 사람이 사는 세상을 직접 여행하는 듯 착각하게 됩니다. 주인공 없이, 특별한 모험이나 자극적인 내용 없이 기발한 질문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흥미진진한 그림책 한 권이 완성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덕분에 독자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상상 세계로 빠져들 수 있습니다. “놀랍도록 뛰어나고 수준 높은 데뷔작이다.” 2014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이 책은 2014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OPERA PRIMA(신인상) 부문 대상 수상작입니다. 심사평에서 “뛰어나고 수준 높은 데뷔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사람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재미있는 질문을 탐험하듯 보여 주면서 인간과 삶의 관계를 구석구석 잘 그려 낸 그림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빛바랜 듯한 독특한 종이 위에 그려진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아름다운 그림 역시 꼬리가 있는 사람의 여러 모습을 인상 깊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내용 소개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 삶은 지금과 많이 다를 거예요. 우리는 꼬리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고,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재미있는 놀이를 할 때 꼬리를 사용할 수도 있을 거예요. 꼬리를 멋지게 꾸며 주는 꼬리 미용실도 있을 테고, 꼬리걸이, 꼬리리본 등 꼬리 장식품도 많을 거예요. 꼬리로 사랑하는 사람을 꼬옥 안아 줄 수도 있지요! 상상만 해도 재미있고 신기하지 않나요? 꼬리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으로 신나는 상상 여행을 떠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