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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1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4 책표지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4

    송도수, 서정은|서울문화사|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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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4

    이 책은「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재미난 이야기를 모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칸칸이 나뉜 만화 속 대사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실은 영어판 CD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제4권]

  • 780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5 책표지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5

    송도수, 서정은|서울문화사|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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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5

    이 책은「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재미난 이야기를 모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칸칸이 나뉜 만화 속 대사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실은 영어판 CD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제5권]

  • 779

    사라진 세자를 찾아라! 책표지

    [어린이] 사라진 세자를 찾아라!

    박순화|주니어RHK|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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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사라진 세자를 찾아라!

    한국사 QUEST ? 조선 시대 사라진 세자를 찾아라! 우리나라 역사, 도대체 재미가 없어! 게임처럼 재미있는 책 없을까?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하는 필수 중의 필수 교과목인 우리나라 역사. 어렵고 복잡하고 지루한 이 한국사를 게임처럼 재미있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바로 우리나라 역사 속 영웅이 된다! 당신의 선택이 우리나라 역사가 되니, 지루하지도, 복잡하지도, 외울 필요도 없는 흥미진진한 모험일 뿐! 우리나라 역사 공부쯤이야 책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게임 하듯이 신나게 클리어~! ? 독자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 임무 완수의 단서와 열쇠는 독자의 우리나라 역사 지식이다. ? 임무 완수를 위해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며 읽는 게임북이다! ? 책 뒷부분에 임무 완수에 필요한 역사 상식이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다양한 우리 역사 지식으로 임무 완수! 사라진 세자를 찾아라! 당신은 세자 책봉식 전날 사라진 세자를 찾아 정해진 시간까지 궁궐에 데리고 와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단서라고는 세자가 비단에 쓴 ‘仁, 義, 禮, 智’란 글자뿐. 시간이 없다. 다양한 조선 시대의 역사 지식으로 어서 빨리 세자를 찾아야만 한다! ?세자를 찾아낼 실마리 : 조선의 사회?문화?생활, 한양의 궁궐, 지리 전국역사교사모임 선생님들의 집필과 자료 고증, 감수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전국의 중고등학교 역사 교사들의 모임으로, 쉬지 않고 역사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다양한 연구와 저작, 출판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의 저자로 뭉친 다섯 명의 교사는 세계사를 다루는 〈HISTORY QUEST〉 시리즈 번역과 감수를 했고,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은 역사 교육을 지향한다. 다 같이 모여 토론하고, 고증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과 편향된 관점이 아닌 다양한 역사 관점과 정확한 자료를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함께 읽는 HISTORY QUEST(세계사) 시리즈 전 4권 ◈ 이집트 미라의 저주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고대 이집트로 뚝 떨어진 당신. 으스스한 무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세계 역사 지식을 종합해서 활용해야 한다. 도굴꾼들이 보물을 훔쳐 가기 전에 그림 문자 암호를 해독해서 그들을 막아야 한다! ◈ 로마 검투사의 결투 고대 로마 사람들이 낯선 당신을 의심한다! 의심받지 않으려면 완벽한 고대 로마 사람인 척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당신의 세계 역사 지식이 필요하다. 당신을 뒤쫓는 도둑들을 피하다 검투사 학교를 거쳐 콜로세움 결투의 현장까지 가게 된 당신. 검투사와의 결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 그리스 미궁 탈출 황금 양털을 얻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된 당신. 암호 같은 그리스 신들의 상징을 알아보고, 신화 속에만 있는 줄 알았던 미노타우로스가 뒤쫓는 미궁을 탈출해야 한다. 미궁 탈출의 길잡이는 바로 당신의 세계 역사 지식! 불을 뿜는 최강의 용이 지키고 있는 황금 양털을 손에 넣어야 모험을 끝낼 수 있다! ◈ 중세 기사의 음모 당신은 중세 성에 사는 기사! 기사의 임무는 왕을 해하려는 사람에게서 왕을 지키고, 기사도를 실천하는 것. 왕의 곁에서 왕을 모시는 최고의 기사가 되려면 당신의 해박한 세계 역사 지식으로만 가능하다!

  • 778

    새 나라의 어린이 책표지

    [어린이] 새 나라의 어린이

    김남중|푸른숲주니어|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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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새 나라의 어린이

    드디어 새로운 세상이 왔다.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해방 후 잘 먹고 잘살길 꿈꾼 노마와 정의로운 새 나라를 꿈꾼 정식 경찰이 된 순사 야마다와 맞닥뜨리면서 두 형제의 꿈은 산산조각이 난다. 해방 후,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그리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새 나라의 어린이는 서로서로 돕습니다/ 욕심쟁이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동요 〈새 나라의 어린이〉는 해방의 기쁨과 새 나라에서 살게 된 아이들의 다짐을 담은 노래이다. 이 노래가 힘차게 울려 퍼졌을 당시, 사람들은 어떤 대한민국을 꿈꾸고 기대했을까? 《새 나라의 어린이》는 1948년 8월 15일에 수립된 새 나라 대한민국에선 열심히 살면 밝은 미래가 오리라 기대했던 노마와 친일파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꾼 정식, 두 형제의 서로 다른 꿈을 통해 대한민국의 첫 시작에 향했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되짚어 본다. 그 당시 친일 청산은 일제의 오랜 침략과 지배에 지친 사람들의 꿈이었다. 단독 정부 수립 후, 국회에서 한 달 만에 친일파를 처벌할 법을 만들고 특별 기구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를 조직한다. 반민특위가 기세 좋게 거물급 친일파들을 잡아들이면서 친일 청산의 꿈은 이루어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친일 세력들의 거세 방해와 음모로 반민특위가 해체되면서 친일 청산의 꿈은 이루지 못한 꿈이 된다. 이 책은 친일 청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던 정식과 덕관, 자신과는 크게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노마,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저 혼자 잘사는 일에만 몰두했던 당숙, 조국을 등지고 한국에서 살아야 했던 외국인 알리스 등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서로 다른 입장과 생각을 보여 줌으로써 역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뿐만 아니라 여전히 우리 사회에 논란거리로 남은 친일파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한다. 부록 ‘동화로 역사 읽기’에는 ‘반민특위’에 관한 정보 글과 사진을 실어, 친일 과거 청산의 배경과 의의를 충실하게 담았다. 이 책의 특징 아이의 눈으로 본 해방 후 대한민국 친일파보다 힘센 사람은 없다!? 열두 살 노마는 고아다. 당숙의 가게에서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강제 징용에 끌려간 정식 형이 돌아오길 손꼽아 기다린다. 형이 늦게 돌아올수록 돈을 많이 벌어 올 거라고, 형이 돌아오면 더 이상 춥지도 배고프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방 삼 년 만에 돌아온 형은 노마의 기대와는 달리 빈털터리인 데다 일본 순사로 일했던 경찰 야마다에게 복수하는 일에만 온통 정신을 빼앗긴다. 노마는 경찰을 상대하려는 형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다행히 친일파 처리를 위해 나라에서 조직한 반민특위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형이 꿈꾸는 친일파 없는 세상이, 노마가 꿈꾸는 형과 함께할 밝은 미래가 성큼 다가오는 것 같았다. 바로 그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경찰이 반민특위 사무실을 습격해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때리고 잡아간다. 그런데 그게 대통령의 명령이라고? 노마는 대한민국에 친일파만큼 힘센 사람이 없다고 친일파를 건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제 강점기 때 축적한 돈과 지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권력을 움켜쥔 친일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민특위를 무너뜨린다. 반민특위가 해체되면서 새 나라 대한민국에 향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꿈이 좌절되고,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에 친일파들이 살아남게 되는 뼈아픈 결과를 낳는다. 좌절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노래하다! 정식은 일본 군대 포로 감시원으로 끌려갔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국으로 돌아온다. 정식을 맞이한 건 자신과 친구들을 강제 징용으로 내몰고 사랑하는 순희를 정신대로 보냈던, 순사 야마다가 경찰이 된 세상, 여전히 친일파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부조리한 세상이다. 그럼에도 정식은 좌절하지 않았다. 야마다를 심판하는 일에 함께 뜻을 모은 친구 덕관이 있었고, 친일 세력의 방해와 위협 속에서도 친일파 처리에 앞장선 반민특위가 있었고, 반민특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정식은 어떤 순간에도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음을 믿었다. 하지만 정식은 친일파에 맞서다가 바보가 되고 반민특위는 해체되고 세상은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정식의 희생은 아무 소용이 없었던 걸까? 이 책은 정식의 희생이, 반민특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비록 실패로 기억되더라도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정의로운 세상을 꿈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려 했던 반민특위의 정신은 우리 사회에 이어져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하려는 친일 세력에 맞서는 디딤돌이 되어 주고 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힘, 옳은 삶에 대한 믿음! 보통 역사 속 주인공들은 누구나 기억하는 영웅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노마는 가게에서 쫓겨날까 봐 당숙의 눈치를 보고, 예쁜 알리스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형을 의지하는 평범하디 평범한 아이다. 그러기에 노마의 변화와 성장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노마는 강제 징용에 끌려간 정식 형과 정신대에 끌려간 순희 누나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 먹고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다른 건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으니까. 하지만 옳은 일을 하다가 바보가 된 형, 옳은 삶을 위해 용감한 선택을 하는 알리스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게 옳은 건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노마는 진짜 이루고 싶은 꿈을 만난다. 세상을 밝히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는 꿈! 여전히 우리 사회는 돈과 권력을 움켜 쥔 몇몇 사람들에 의해 진실이 힘을 잃고, 정의를 지키려는 사람이 바보 취급당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부조리 속에서도 옳은 삶을 선택하는 제2, 제3의 노마가 있다면, 우리 사회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을 것이다. 《새 나라의 어린이》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의 내용 1948년, 노마의 꿈 열두 살 노마는 남대문시장에 있는 만복상회 쌀 배달꾼이다. 노마의 꿈은 강제 징용에서 돌아온 형과 함께 잘 먹고 잘사는 것이다. 형이 늦게 돌아올수록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방 삼 년 만에 돌아온 형 손에 들린 것은 낡은 옷 가방이 전부였다. 게다가 형은 노마의 바람과는 달리 정신이 온통 다른 데 팔려 있다. 정식은 노마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여태껏 배고프고 추웠으니 앞으로도 먹고사는 게 가장 큰 걱정일 것이다. 정식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노마를 배불리 먹이고 학교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두 사람을 찾아야 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43쪽 야마다를 잡아라! 노마는 거리에서 위험에 처한 외국인 앨리스를 구해 주고 친구가 된다. 당숙은 앨리스를 통해 한몫 잡을 꿈에 부풀어 있다. 정식은 앨리스가 사는 최남수 사장 집에 쌀 배달을 갔다가 그토록 찾던 야마다를 만났다. 야마다는 일제 강점기 시절 순사로 일하면서 정식과 친구들을 일본 군대의 포로 감시원으로 보낸다. 그곳에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죽고 정식과 덕관만 살아 돌아온다. 정식은 야마다를 찾아내 친구들의 복수를 하리라 맘먹고 있었다. 하지만 야마다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어엿한 경찰이 되어 있었다. 오히려 정식이 경찰을 공격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갇히고 만다. 서울에 돌아와 가까스로 야마다를 찾았지만 무릎을 꿇은 것은 정식이었다. 매 앞에서 버틸 수 있는 것은 잠시뿐이었다. 야마다는 빨갱이라고 자백하지 않으면 노마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정식을 위협했다. 정식은 야마다에게 빌어야 했다. 살려 달라고, 노마를 건드리지 말라고. 66쪽 차가운 분노 앨리스의 도움으로 정식이 감옥에서 풀려난다. 정식은 이제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달 일을 도맡아 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다. 노마는 그런 형 때문에 행복했다. 하지만 행복은 짧았다. 정식은 첫사랑 순희가 야마다에 의해 정신대에 끌려갔던 사실을 알게 된다. 정식이 앨리스에게 순희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앨리스는 입술을 질끈 깨물고 끔찍한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정식은 야마다를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계급 높은 경찰인 데다 부하도 많은 야마다였다. 정식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려 하는 중이었다. 무기를 구할 수만 있다면 계란이 망치로 변할 수도 있다고 정식은 생각했다. 92쪽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국회에서 법을 만들어 친일파를 청산할 수 있는 반민특위가 구성된다. 정식도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법을 통해 야마다가 심판받을 날이 오리라 기대한다. 반민특위가 거물급 친일파들을 속속들이 체포하면서 정식의 꿈도 노마의 꿈도 곧 이루어질 것만 같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경찰들이 반민특위 사무실을 습격해 관련 인사들을 개 패듯 패고 연행해 간다. 그 자리에서 반민특위와 함께 힘을 모아 싸우려고 했던 정식도 야마다에게 잡혀 끌려간다. “내가 반민특위 오래 못 간다고 했지! 이거 봐라, 이승만 대통령 각하가 반민특위 특경대를 무장 해제하라고 명령을 하셨다잖아. 반민특위는 이제 끝이야!” 당숙이 신문을 손바닥으로 내리쳤다. 반민특위가 끝이라는 건 노마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대통령이 직접 명령을 내릴 정도로 반민특위가 잘못한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친일파를 잡자는 데 반대할 사람이 친일파 말고 또 있을까? 노마는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130쪽 노마의 새로운 꿈! 야마다에게 끌려간 정식이 바보가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노마는 절망하지만은 않았다. 노마는 정식 형에게, 알리스 누나에게, 덕관 형에게, 순희 누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잊지 않기로 맘먹었다. 아직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노마는 자신이 이전과는 달라질 거라는 걸 알았다. 노마가 긴 숨을 내쉬었다. 알리스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정식과 덕관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이제는 노마에게도 그 마음이 천천히 솟아올랐다. 알리스를 다시 만날 생각을 하고 나서야 노마의 기분이 밝아졌다. 오 년은 긴 세월이지만 오십 년만큼 아득하지는 않다. 노마는 알리스를 떳떳하게 만나고 싶었다. 알리스가 감탄할 만큼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153

  • 777

    세상을 바꾼 사람들 책표지

    [어린이] 세상을 바꾼 사람들

    신재일|우리교육|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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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세상을 바꾼 사람들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인권 운동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들의 삶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해 인권과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한편, 청소년들이 스스로 차별과 인권, 정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각 장마다 사회.역사적 배경과 주요 개념, 함께 보면 좋은 책과 영화를 수록해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 776

    속상해서 그랬어 책표지

    [어린이] 속상해서 그랬어

    정연철|푸른숲주니어|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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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속상해서 그랬어

    아프다고 엉엉 울고 싶진 않아. 그렇다고 안 아픈 척하긴 더 싫어! 흥, 아토피 때문에 날 시골에 보냈다고? 나 몰래 둘이 이혼하려는 걸 다 알고 있다. 나는 홧김에 햄버거를 왕창 베어 물었다. 아토피는 더 심해지겠지만 될 대로 되라지 뭐! 당장 동영상을 찍어 엄마 아빠에게 보내고 싶었다. “그냥 아프기만 한 건 아니야! 더 단단해질 테니까!” 느티말 아이들이 선사하는 치유와 위로의 삼중주! 《주병국 주방장》《똥배 보배》 등 아이들의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각과 동화의 상투성을 벗어던진 이야기 전개로 주목받아 온 정연철 작가의 새로운 장편 동화가 출간되었다. 《속상해서 그랬어!》는 가정의 붕괴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아이와 어른들이 두메산골 느티말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가는 연작 동화로, 아이들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어른들의 삶까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냄으로써 이야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담아낸다. 삼 년 전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 맡겨진 진수, 아토피를 치료한다는 명목 하에 시골 할머니 집에 내려온 기열, 빚쟁이를 피해 느티말로 숨어 든 미숙 등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두메산골 느티말에 오게 된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면서 가슴 따뜻한 치유와 위로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어린이 책에서 가정의 문제로 아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은 단골 소재이다. 하지만 많은 책들이 어른들의 도움이나 화해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는 다소 뻔한 결말을 보여 준다. 반면에 이 책은 어떤 해결책이나 큰 변화를 보여 주는 건 아니지만, 아이들이 느티말에서 만난 사람들과 부딪치고 깨지고 넘어지면서 자신의 상처를 고스란히 마주하는 경험을 통해 조금씩 치유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린다는 점에서 다르다. 특히 엄마 아빠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이 새빨개지는 진수나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친구들과 잘 지내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못되게 구는 기열이 등 자신의 아픔을 애써 숨기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아파하면서 조금씩 단단해지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전해지는 깊은 울림이 있다. 사실 답답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무턱대고 긍정적이고 밝거나 반대로 한없이 움츠러들기만 하는 모습은 실제 우리 아이들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려고 애쓰지만 그 모습 자체가 지독하게 아파하는 거며 그렇게 아파하면서 조금씩 단단해져 가는 게 우리 아이들 스스로 가장 공감하는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은 현실 속 우리 아이들과 꼭 닮아 있는 주인공들의 변화와 성장을 통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또한 앞뒤 상황 파악 못 하고 감자 하나에 행복해하는 철없는 두호나, 사랑 받고 싶은 속마음과는 다르게 늘 삐딱하기만 한 까칠 대마왕 기열이 등 아이다운 발랄함이 가진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통해 시종일관 밝고 유쾌하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울퉁불퉁 돌 같은 마음을 돌돌 어루만지는 개울물 같은 이야기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깨진 돌, 울퉁불퉁한 돌, 뾰족한 돌 같은 모난 구석과 상처가 있다. 첫 번째 이야기 〈나무 배〉의 진수는 삼 년 전 집을 나간 엄마와 느티말 할머니 집에 자신과 동생 진희를 맡기고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아이다. 난 진희가 엄마 아빠 얘기를 꺼낼 낌새만 보여도 윽박지른다. 자꾸 그러면 다시는 너하고 안 놀 거라고. 말도 안 할 거라고. 불쌍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나도 겨우겨우 참고 있는 거니까. 본문 12쪽 두 번째 이야기 〈나무 물고기〉의 기열은 시골 공기가 아토피에 좋다는 이유로 할머니 집에 내려왔지만 사실은 엄마 아빠가 자신 몰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있다. 이런 현실이 짜증나고 우울한 기열이는 전학 간 학교에서 그야말로 ‘못돼 처먹은’ 아이가 된다. “미, 미안. 내가 고쳐 줄게.” 진수는 어쩔 줄 몰라 했다. “네까짓 게 어떻게 고쳐. 병신 같은 게.” 애들이 멀찍이 떨어진 채 구경하며 소곤닥댔다. “야, 니 좀 심한 거 아니가?” 승미가 팔짱을 낀 채 끼어들었다. (중략) “좋아, 그럼 고쳐 줘. 흠집 하나 없이. 고칠 때까지 내가 자전거 못 타는 것도 보상해 줘. 너희 둘! 사람 잘못 봤어.” “잘못 보긴 뭘 잘못 봐. 머시마 니 못된 아라는 거 니만 모르고 전교생이 다 알걸.” 본문 93~94쪽 세 번째 이야기 〈나무 새〉의 미숙은 빚쟁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피해 느티말에 숨어든다. 하지만 어릴 적 친구들의 아들딸인 진수와 진희, 그리고 기열이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자신도 몇 년 전,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무작정 엄마에게 맡기고 한 번도 찾지 않은 어린 딸 희주가 있기에. 진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문득 미숙은 희주가 떠올랐다. 많이 자랐을까? 아픈 데는 없을까? 오 년 전 친정 엄마한테 무작정 맡겨 두고 여태 연락 한 번 하지 않았다. 희주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악착같이 버텨 오던 삶의 기둥이 와르르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명절 때마다 옷을 사서 부친 게 엄마 노릇의 전부였다. 삼 년 정도만 맡기고 데려가려던 목표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136~137쪽 하지만 이 책은 낙관적인 상황의 변화를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진수는 이제 곧 다가올 추석에도 아빠가 오지 않으리라는 가슴 아픈 사실을 듣게 되고, 기열은 결국 엄마 아빠의 이혼을 현실로 받아들여야만 하며, 미숙은 느티말에서도 여전히 불안하고 두려워 마음 편히 잠들 수 없다. 대신 이 책은 넉넉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품속에서 돌돌 흐르는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상처를 깊이 있게 마주하고 차분히 들여다보는 마법 같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그다음부터 개울가는 언제나 나한테 약국이다. 개울이 주는 진정제는 효과가 뛰어나다. 개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곤두박질치던 내 기분도 어느새 돌돌 차분해진다. 12쪽 어느새 가려움증이 사라졌다는 걸 느꼈다. 펄펄 끓었던 몸도 시원하게 식었다. 그 순간 신기하게 개울물이 품을 열어 나를 폭 감싸 안는 느낌이었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나를, 성질도 못되고 버르장머리도 없는 나를,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사는 나를……. 뜨거운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나는 물속에 얼굴을 담갔다. 개울물이 내 눈물을 씻어 주었다. 본문 117쪽 미숙은 쪼그려 앉은 채 허리를 굽혀 개울에 얼굴을 담갔다.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얼굴에 아니 머릿속과 가슴속에 묻어 있던 때가 말끔하게 씻기는 기분이었다. 늘 흙탕물만 흐르던 마음속 개울물이 맑게 개는 느낌이었다. 176쪽 마음의 상처가 곪는 이유는 그것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 나서 한결 여유로워지고 부드러워진 진수와 기열, 그리고 미숙을 통해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상처와 당당히 마주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 준다. 또한 만나기만 하면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던 진수와 기열이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 문을 열고, 딸에 대한 죄책감을 안고 사는 미숙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상처도 감싸 안을 수 있음을 넌지시 알려 준다. 돌돌 흐르는 개울물 같은 치유의 힘이 있는 이 책이 우리 아이들 마음속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새살을 돋게 하는 좋은 연고가 되어 주길 희망해 본다.

  • 775

    시계 임금님 책표지

    [어린이] 시계 임금님

    고스기 사나에, 다치모토 미치코|주니어RHK|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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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시계 임금님

    시간이 사라진 세상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시계 나라에는 시계 임금님이 살고 있어요. 임금님의 얼굴에는 두 개의 바늘이 붙어 있는데, 언제나 째깍째깍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주지요. 나라 안의 모든 시계는 임금님의 시계대로 흘러가요. 매일 아침, 임금님의 시곗바늘이 6시를 가리키면 왕관 안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구구구! 6시예요! 아침이에요”라고 외쳐요. 그러면 시계 나라 백성들은 일제히 일어나 다 함께 아침 체조를 시작하지요. 7시는 아침 식사 시간, 10시는 산책하는 시간, 2시는 운동하는 시간, 5시는 책을 읽는 시간, 9시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 시계 나라에서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감옥에 갇히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게으름뱅이 시계 임금님이 시간을 지키기 싫어서 시곗바늘 하나를 꽁꽁 숨겨 버렸어요. 시간이 사라진 시계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간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규칙과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이제 일어날 시간이야.”/“엄마, 조금만 더 잘래요!”
    “학원에 갈 시간이라고.”/“게임 한 판만 더 하고요!”
    매일매일, 매 시간마다 아이와 전쟁을 치르고 있지 않나요? 아이는 좀 더 놀고 싶다고, 좀 더 자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빽빽하게 짜인 일정에 늦지 않으려면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요.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처럼 시간은 아주 귀중한 것이지만, 아이든 어른이든 쳇바퀴 돌 듯 똑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면 한 번쯤 벗어나고 싶기 마련이지요.

    “시간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만큼 하면서 살 수는 없을까?”
    그때 왕관에서 시계 비둘기가 나와 말했어요.
    “구구구! 시계가 없어지면 되지요!”
    “그렇지!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본문 중에서

    〈시계 임금님〉 속 시계 나라는 시간을 지키기 않으면 감옥에 갇힐 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아주 엄격하게 강요합니다. 정해진 일정대로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시계 나라 백성들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특히 아침에 좀 더 자고 싶다고 늑장을 부리거나, 더 놀고 싶다고 떼를 쓰는 시계 임금님은 꼭 우리 아이들과 닮아 있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지요.
    똑같은 일상에 지친 시계 임금님이 시곗바늘을 감추면서 나라는 혼란에 빠집니다. 임금님은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지만 곧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서 결국 바늘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지키지 않아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새로운 공고를 발표합니다. 바로 여기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담겨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개인의 자유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시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규칙적인 생활과 개인의 자유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자신의 생각을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시계 읽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혀요!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과정에서 시계 읽는 법을 배우지만, 전자 시계에 익숙한 아이들은 시계 보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시계 임금님〉의 곳곳에 다양한 모습의 아날로그 시계가 등장해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시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시계 읽는 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계관과
    밝고 풍부한 색채가 돋보이는 책!


    〈시계 임금님〉의 글을 쓴 고스기 사나에의 세계관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시계 임금님의 시계대로 흘러가는 시계 나라라는 그림책 속 설정은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세상에 시간이 사라진다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어 토론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을 그린 다치모토 미치코는 이미 일본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인기 높은 그림 작가입니다. 이 작품의 삽화 역시 작가 특유의 밝고 풍부한 색채가 돋보입니다. 특히 얼굴을 시계로 형상화한 재미있는 시계 임금님의 모습과 높은 채도의 강렬한 색감은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독자 리뷰

    시계 보는 법을 배우거나 시간을 의식하면서 생활하기 시작한 자녀들에게 딱 맞는 그림책이에요. 책의 후반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두근두근하는 느낌도 즐거웠습니다.
    -일본 EhonNavi 리뷰

    최근 시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4살짜리 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다치모토 미치코의 강렬한 색감과 높은 채도의 그림이 매력적입니다.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들에게 쉽게 알려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일본 honto 리뷰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수학 4. 시계 보기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여름 2. 여름 방학
    2학년 2학기 통합교과 겨울 1. 겨울 풍경






















  • 774

    시끌벅적 변장 파티 책표지

    [어린이] 시끌벅적 변장 파티

    크리스토퍼 인스 글, 그림|천개의바람|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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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시끌벅적 변장 파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날마다 더 신 나게 놀고, 더 크게 웃는 일이지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 친구들의 시끌벅적 변장 파티에 초대합니다. 단짝 뽀송이와 쿵쾅이는 장난치는 걸 좋아해요. 친구 얼굴에 낙서하기, 방귀 방석 놓기, 간지럼 가루 뿌리기……. 둘의 장난은 끝이 없어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너무 재미있어서 배꼽을 잡지만, 당하는 친구들은 전혀 즐겁지 않죠. 어느 날, 예쁜이가 자기 집에서 변장 파티가 열린다며 뽀송이와 쿵쾅이를 초대합니다. 가장 웃기는 변장을 한 친구에게는 상품도 있다고 하네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종일 열심히 변장 파티 준비를 합니다. 둘 중 하나는 꼭 1등을 할 것 같았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예쁜이의 집으로 들어선 뽀송이와 쿵쾅이. 둘에게는 깜짝 놀랄 일이 기다리고 있는데… 뽀송이와 쿵쾅이는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까요? 놀이와 웃음으로 자라는 건강한 아이들에게 요즘 아이들은 너무 바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것은 당연하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학원을 몇 개씩 다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머릿속에 쌓이는 지식은 차고 넘치겠지만, 그런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자리 잡고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뭘까요? 재미가 나서 와글와글 떠들고, 있는 힘껏 뛰놀고, 때로는 짓궂은 장난으로 엉뚱한 소동도 일으키고, 배꼽이 빠져라 후련하게 깔깔거리는 것. 그렇게 ‘신 나는 놀이’야말로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데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힘이 아닐까요? 신 나게 놀 수 있는 아이라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이다운 힘이 넘쳐 사랑스럽습니다. 뭔가를 가르치고 타이르는 어른의 목소리가 하나도 없거든요. 그저 온 힘을 다해 신 나고 즐겁게 노는 아이들의 목소리만 시끌벅적합니다. 친구에게 장난을 치고, 그 장난에 당하고, 다시 유쾌하게 갚아 주면서 아이들은 온전히 자기들의 힘으로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뽀송이와 쿵쾅이는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우리 같이 놀자. 이런 장난은 어때? 뭘 하면 더 재미있을까? 더 크게 웃을 수 있을까?” 책을 본 아이들은 엉덩이가 들썩이겠지요. 아이들에게 놀이와 장난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최고로 멋진 능력이니까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또 어른들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저 재미있게 놀고 싶은 것뿐이에요. 속 시원하게 깔깔거리고 싶고요. ‘안 돼. 하지 마. 얌전히.’ 그런 말보다 ‘같이 놀자.’ 해 주세요.” 아이들이 친 장난 때문에 성가실 때도 있죠. 하지만 또 사고 쳤냐고 다그치기 전에 먼저 그 마음을 읽어 주세요. ‘그냥’ 신이 나고 즐거운 그 마음을 말입니다. 놀면서 배우는 행복한 아이들에게 그저 놀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놀면서 배우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뽀송이와 쿵쾅이, 그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보세요. 때로는 친구를 깜짝 놀라게 하거나 당황하게 만드는 짓궂은 장난도 있지요. 하지만 그런 기발함은 아이들 나름대로 멋진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고심하고 연구한 결과가 아닐까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면 멋진 장난도 없지요. 변장 파티를 준비하는 뽀송이와 쿵쾅이의 진지함을 보세요. 세심하게 계획을 세우고, 힘을 합해 노력하고, 어떻게 될까 설레어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몰입과 집중의 경험은 둘에게 큰 행복과 만족을 주겠지요. 끊임없이 장난을 치는 뽀송이와 쿵쾅이, 늘 당하고만 있다가 합심해서 변장 파티 소동을 일으킨 예쁜이와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뽀송이와 쿵쾅이는 친구들 앞에서 이제는 못된 장난을 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장난을 당해 보니 친구들의 마음이 어떤지 공감하게 됐거든요. 아이들은 그렇게 어울려 놀면서 ‘서로’와 ‘사이’를 이해하고 배웁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웁니다. 영어 문제, 산수 문제 몇 개 더 푸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삶의 원칙을 놀면서, 어울리면서 체득합니다. 보는 재미가 듬뿍 - 아이의 마음 같이 밝고 유쾌한 그림 〈시끌벅적 변장 파티〉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림을 보는 재미도 큰 책입니다. 큼지막하고 시원스럽게 그려진 동물 친구들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림 속에 슬쩍 숨겨둔 자잘한 재미들도 가득합니다. 뽀송이와 쿵쾅이의 각종 장난 도구들도 놓치지 마세요. 과감하게 칠해진 알록달록 밝은 색은 아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것처럼 신이 나고 즐겁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은 아이들이 책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 줍니다.

  • 773

    식사 예절, 이것만은 알아 둬! 책표지

    [어린이] 식사 예절, 이것만은 알아 둬!

    박현숙, 안경희|팜파스|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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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식사 예절, 이것만은 알아 둬!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생활예절 교실 03 식사 예절, 이것만은 알아 둬! 생활 속 식사 습관과 예절 깨우치기 가장 기본적이지만 정식으로 배울 기회가 없는 것 중 하나가 아이들의 예절, 습관, 가치관 교육입니다. 공부보다도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학습하고 몸에 익혀야 하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기르는데 꼭 필요한 생활예절 중 식사 예절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지켜야 할 식사 예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올바른 식탁 차림과 건강한 식습관, 다른 사람과의 식사 예절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용한 정보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쉽게 풀어쓴 정보글과 재미있는 이야기, 만화와 자신의 생각을 직접 써 볼 수 있는 쓰기 코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앉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잔소리 없이도 아이가 식사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데 효과적인 책이 될 것입니다. 평생 가는 우리 아이 식습관과 식사 예절! 만화와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배우는 밥상머리 교육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 만나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와 인상을 느끼곤 합니다. 가정에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습득된 식습관과 예절이 어른이 되어서까지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어릴 때의 올바른 밥상머리 교육은 아이의 좋은 인성을 기르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바쁜 생활 때문에 가족끼리 제대로 된 식사를 할 기회조차 부족한 요즘, 누군가는 꼭 알려주어야 할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식습관과 식사 예절 정보를 담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어디에서나 사랑 받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나기 원하는 부모와 또 아이를 위한 책입니다. 올바른 식탁 차림법과 건강한 식습관, 필수 식사 예절 등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식사 예절과 관련해 일상생활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만화와 스토리텔링, 이해하기 쉬운 정보글과 직접 생각을 적는 쓰기 코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글이 길거나 복잡하지 않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앉아 한 장씩 책장을 넘기다보면 아이는 어느새 바른 식습관과 식사 예절을 습득하게 됩니다. 선생님이 곁에서 친근하고 쉽게 설명해 주는 듯한 글을 따라 읽다보면 몸과 인성 모두 건강한 아이로 자라날 것입니다. 아이의 몸에 바른 예절이 배었을 때 인성이 자란다! 아이 인성의 기본이 되는 생활예절 교실 시리즈 “요즘 애들은 기본이 안 되어있어!” 라는 어른들의 푸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전과는 많이 달라진 가정환경과 교육방식, 생활환경 때문에 요즘 아이들이 버릇없게 비춰지는 듯합니다. 대가족을 이루고 살면서 조부모님께 생활예절에 대한 훈육을 받거나 엄격한 육아를 하던 예전과는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다시 아이들의 인성 교육이나 가치관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외국어 학습에는 조기 교육을 시키면서 이러한 인성 교육은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인성 교육이야말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몸에 배도록 익혀야 하기에 초등 저학년을 위한 생활예절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언어 예절부터 공공장소 예절, 식사 예절, 안전 습관, 친구 관계의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생활예절 교실〉 시리즈는 아이의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사소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초 교양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작은 예절과 습관 하나하나가 모여 아이의 바른 인성을 이루는 바탕이 되어줄 것입니다. 만화와 스토리텔링, 쉽게 풀어쓴 정보글과 쓰기 코너로 이루어져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이처럼 익힐 수 있습니다.

  • 772

    신라 왕실의 비밀 책표지

    [어린이] 신라 왕실의 비밀

    김종성|역사의아침|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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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신라 왕실의 비밀

    석탈해와 김춘추는 어떻게 박씨 왕이 되었는가? 신라의 ‘수상한’ 왕위 계승을 둘러싼 논쟁과 진실 신라는 기원전 57년 박혁거세가 건국한 후 박, 석, 김 세 성씨가 돌아가면서 왕위를 차지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국사 교과서에 실릴 만큼 상식으로 자리 잡은 이 설명이 과연 맞는 것일까? 이 책은 신라 왕실이 박씨 왕실이었다는 다소 충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아울러 박혁거세의 부인 알영에서 비롯한 ‘왕비족’ 이야기, 김춘추의 등극을 둘러싼 성골, 진골 논란까지 《삼국사기》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신라 왕위 계승의 비밀을 차례로 풀어본다. 《삼국유사》, 필사본 《화랑세기》, 《한서》, 《구당서》, 《일본서기》, 《고사기》 등 한국과 일본, 중국의 풍부한 사료와 역사적 사례를 취합해 상식과 통념에 가려져 있던 고대 신라의 실체를 흥미롭게 펼쳐보인다. 신라 천 년 권력의 비밀, 신라를 통솔한 이방인 왕들 신라는 991년의 역사를 가진,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왕조를 유지했던 나라다. 조선과 고려의 수명은 500년 남짓에 불과했으며, 신라와 경쟁 관계였던 백제와 고구려 또한 신라보다 300년 일찍 멸망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신라는 고구려만큼의 군사력을 갖추지도, 백제만큼 지리적인 이점을 누리지도 못했다. 여러모로 국력이 미약했던 신라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신라 건국 초기, 가야 김수로와의 경쟁에서 패한 석탈해가 함선 500척을 거느리고 신라에 등장했다. 경주에서 출발한 소국이었던 신라로서는 그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에 신라 왕실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석탈해를 왕실 일원으로 맞이한 것이다. 석탈해는 제2대 남해왕의 장녀인 아효와 혼인했고, 나아가 제4대 왕에 올랐다. 김씨 왕의 시조가 된 김알지의 신라 진입 과정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된다. 이처럼 신라 왕실은 혼인과 입양 등을 통해 위협 세력을 포섭함으로써 외부와의 충돌을 최소화하는 한편, 박성 왕실의 정체성은 유지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것이 바로 신라가 천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신라 왕실의 숨은 주역, 왕비족의 존재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으나 신라 왕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존재가 있다. 바로 왕비족이다. 신라에서는 왕의 혈통뿐 아니라 왕비의 혈통도 세습되었다. 《삼국사기》와 필사본 《화랑세기》 등의 사료에 따르면, 초기 신라의 왕비 자리는 제1대 왕비 알영의 후손이나 가까운 혈족으로 채워졌다. 아울러 신라 왕실은 외래 세력을 포섭해 왕실을 보전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왕비의 혈통에 변화를 줌으로써 대외 환경의 변화에 대응했다. 2세기경 신라가 북방으로 영토를 팽창하는 데 조력한 조문국의 공주를 왕실로 받아들여 진골정통이라는 왕비족을 세웠고, 5세기경 고구려가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던 때에는 고구려 여성 보미를 받아들임으로써 대원신통이라는 왕비족을 세웠던 것이다. 왕비족은 신라의 국운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은, 신라에서 여성의 정치적인 지위가 높았음을 시사한다. 박, 석, 김의 나라는 없다? 《삼국사기》가 감춘 진실 김부식은 《삼국사기》〈신라 본기〉를 서술하면서 신라 왕실에 박씨, 석씨, 김씨 3대 왕족이 공존했던 것처럼 묘사했고, 왕비족의 역할을 축소했다. 그의 서술은 우리 머릿속에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 책의 주장에 따르면 신라를 ‘통치’한 것은 어디까지나 박성 단일 왕족이며, 석씨와 김씨는 신라 왕실이 포섭한 외부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왜 김부식은 그러한 사실을 감추었을까? 널리 알려진 것처럼 김부식은 철저한 유교주의자였다. 그의 입장에서는,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신라 왕실의 왕위 계승 체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이에 김부식은 《삼국사기》에서 신라 왕실이 외부 혈통을 박성의 일원으로 수용한 사실은 드러내지 않은 채, 마치 신라가 3성제 국가였던 것처럼 서술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고려 시대 유교 사관에 입각해 서술된 역사서에 의존해 신라를 왜곡해왔다. 이제 해묵은 통념과 상식을 벗겨내고, 신라의 진면목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