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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직업은 직업 발명가 책표지

    [어린이] 내 직업은 직업 발명가

    강승임, 박민희|책속물고기|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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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내 직업은 직업 발명가

    어떤 일을 직업으로 삼아 산다는 것은 그 일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 및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 바로 진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즐거운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다면 내 재능과 잠재성을 계발하며 세상과 소통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진로’에 대한 책이다. 지금의 나와 상황을 이해하고, 드넓은 세상을 신나게 탐색하며 진짜 나의 길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첫걸음이다.

  • 790

    널 만나서 행복해 책표지

    [어린이] 널 만나서 행복해

    여주비|노란돼지|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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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널 만나서 행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동화 ‘널 만나서 행복해’ 주인의 학대와 구박, 그리고 배고픔에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외로운 개 순이가 이사 온 동네는 충청도 산골 예쁘고 아담한 하늘빛 퐁당 호수 마을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에 위치한 맑고 깨끗한 하늘빛 퐁당 호수,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움이 뚝뚝 묻어날 것만 같은 그 호수에서 동화같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이 들고 온몸은 때에 절어 잘 것 없고 외로운 개 순이는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다 하늘빛 퐁당 호수를 발견하고 포근함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물속에서 반짝이는 별 하나를 보게 되는데……. 이마에 반짝이는 별이 있는 검별이는 특별한 외모 때문에 엄마를 잃고 친구도 없이 외톨이로 지내는 물고기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온 순이와 검별이는 친구가 됩니다.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위로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내고 서로를 격려하고 사랑하며 그렇게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널 만나서 행복해”는 순이와 검별이의 우정을 그린 따뜻한 감성 동화입니다. 아픔을 안고 살아가던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을 줄 수 있는 친구! 하루하루가 즐겁고 서로 만나 눈을 맞추고 얘기하는 시간이 마냥 행복하고 서로에게 고맙고 서로에게 기쁨과 행복의 선물이 되는 친구!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나무가 생기는 것같이 외로운 순이와 검별이에게 친구란 그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살아온 환경과 외모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희망과 친구의 소중함을 잔잔한 스토리로 전하는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덮을 즈음, 사랑 안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늘빛 퐁당 호수에는 오늘도 행복이 넘칩니다.

  • 789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설흔, 전명진|스콜라|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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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

    역사 속에는 어떤 꽃이 등장할까요? 꽃이 나오는 역사 기록이 있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어떤 꽃 이야기를 역사에 기록했을까요? 역사 속에 등장하는 꽃 이야기를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모란, 장미, 할미꽃, 목화, 국화 등 아름답고 향기롭고 따뜻하고 신비로운 때론 가슴 뭉클한 꽃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역사 속 낙타 이야기, 역사 속 귀신 이야기만큼이나 꽃에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역사 속 꽃은 뭐니 뭐니 해도 모란입니다. 모란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실린 선덕 여왕 이야기에 나옵니다. 선덕 여왕은 당나라에서 보낸 모란 그림만 보고도 향기가 없을 걸 짐작합니다. 선덕 여왕의 영리하고 지혜로운 면모를 전하는 꽃입니다. 또 모란은 신라의 설총이 신문왕에게 들려주는 꽃 나라 이야기의 임금님입니다. 설총의 〈화왕계〉에 등장하는 꽃으로 외모도 훌륭하고 성품도 뛰어난 임금님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모란은 조선 시대를 살았던 임제라는 사람의 꽃 이야기에서도 임금님으로 나옵니다. 이쯤 되면 모란이라는 꽃이 아주 궁금해지지요? 《조선왕조실록》과 이덕무가 지은 《한죽당섭필》이라는 책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확 바꾸어 놓은 꽃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어떤 깜짝 놀란 발명품도 이 꽃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을 거예요. 이 꽃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겨울에 따뜻한 옷을 입게 되었거든요. 이 꽃을 우리나라에 가지고 온 문익점에게 조선의 세조는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든 공을 세운 사람이라는 뜻의 ‘부민후’라는 칭호를 내렸습니다. 바로 목화이지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목화가 얼마나 따뜻하고 놀라운 꽃인지 알게 될 거예요. 이 밖에도 이 책에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장미와 속 깊은 할미꽃, 그리고 김덕형이라는 조선의 화가를 하루 종일 꼼짝 못하게 만든 국화꽃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역사가 이렇게 많은 꽃 이야기를 품고 있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을 거예요. 알록달록 화사한 꽃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따뜻하고 신비로운 역사 속 꽃 이야기》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 그림을 보면서 역사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국 전통 미술인 불화를 공부한 전명진 작가의 꽃 그림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아름다운 꽃밭에서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들 거예요. 오월의 화사한 봄날 같은 이야기 역사책입니다. 각 이야기 말미에 ‘이야기 속 역사 읽기’라는 코너가 있어, 이야기가 나오는 역사 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이야기의 배경과 역사 지식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하는 역사왕’ 코너에는 더 생각해 보면 좋은 질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편의 이야기를 모두 읽고 나서, 알쏭달쏭 역사 퀴즈를 풀어 보세요. 역사 공부를 더 해 보고 싶은 어린이를 위해 역사 논술 질문들도 마련되어 있으니, 활용하면 역사 공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이야기를 읽고, 역사를 읽고, 역사를 더 생각해 보는 흐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따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 논술에 강해질 것입니다. 역사 논술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어린이에게 적극 권합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왕! 흔히 역사라고 하면 시대를 외우고 사건과 인물을 외워야 하는 공부거리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이야기로 만나면, 밤을 새워 읽어도 재미있는 것이 역사랍니다!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역사와 친해지고 싶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첫 역사책입니다. 웃기고 특별하고 신기한 각양각색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가 재미있어지고, 역사와 친해지지요. 또 이야기 속에 숨은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서 이야기 속 의미를 한층 더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어린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역사책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로 역사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한 가지 소재로 주렁주렁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에 정통한 역사왕이 되어 있을 거예요.

  • 788

    떡이 최고야 책표지

    [어린이] 떡이 최고야

    김난지 글, 최나미 그림|천개의바람|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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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떡이 최고야

    기쁜 날, 슬픈 날 함께 하는 떡. 뚝 떼어 나눠 먹으면, 냠냠 맛도 좋지만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훈훈한 정이 느껴져요. ■ 떡들의 줄다리기 이른 아침, 떡들이 너른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줄다리기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떡들은 명절떡과 잔치떡, 두 편으로 나뉘어 영차영차 줄다리기를 합니다. 가래떡, 약식, 쑥절편, 송편은 명절떡 편입니다. 백설기와 수수팥떡, 인절미 시루떡은 잔치떡 편입니다. 두 편은 힘을 모아 열심히 줄을 당기지만, 줄은 팽팽하게 맞선 채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과연 두 편 가운데 어느 편이 이길까요?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줄다리기의 숨은 뜻은 무엇일까요? ■ 우리의 전통 문화, 떡 떡은 우리 전통 먹거리로, 예로부터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 늘 함께 나누던 음식입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나이 들고 죽어가는 생로병사의 중요한 순간에도 떡은 빠지지 않습니다. 또 떡은 명절 같은 우리 세시 풍속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절기마다 각기 다른 떡을 먹으며 중요한 의미를 새겼으니까요. 그런 의미로 떡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우리의 중요한 전통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떡은 모양이나 재료에 많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설날에 먹는 가래떡은 한해 동안 복이 쭉쭉 늘어나라고 기다란 모양입니다. 둥그런 달이 뜨는 추석에 먹는 송편은 둥근 달이 되고픈 소망을 담아 반달 모양으로 만들었지요. 아기의 백일이나 돌날에 먹는 백설기는 순진무구하게 자라라는 뜻을 담아 하얀 색이지요. 찹쌀로 찐득찐득하게 만든 인절미는 부부가 금슬 좋게 살라는 뜻을 담아 혼인날에 먹었고요. 수수팥떡이나 시루떡은 붉은 팥고물을 묻혀 악귀를 쫓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렇듯 떡에는 평안과 복을 비는 깊은 마음이 담겼답니다. 따라서 떡을 먹는 일은 그것에 숨은 뜻까지 실현하는 일이지요. 지금도 우리는 떡을 맛있게 먹지만, 각각의 떡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책은 각각의 떡이 어떤 유래와 의미를 품고 있는지에 따라, 크게 명절떡과 잔치떡, 두 편으로 나누어 줄다리기를 하는 내용입니다. 명절떡은 설날, 정월대보름, 삼짇날, 단오, 추석 같은 절기에 먹는 떡들입니다. 잔치떡은 백일, 혼인, 고사 등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뻐하거나 제사 지내는 날에 먹는 떡들이고요. 줄다리기에 앞서 의인화된 떡들이 어떤 날을 대표하는지 소개함으로써, 명절이나 잔치에 각각 어떤 떡을 먹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앞뒤에 각각의 떡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실어서 각각의 떡에 대한 지식을 넓히도록 구성했습니다. ■ 함께 하는 줄다리기, 함께 나누는 떡 예로부터 기쁜 일은 함께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픈 일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옛 조상들은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나 함께 모여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그때는 꼭 떡을 해서 나눠 먹었고요. 떡을 뚝 떼어 나눠먹는 일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던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었던 셈입니다. 이른 아침, 떡들이 줄다리기를 하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줄다리기일까요? 줄다리기는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경기가 아닙니다. 모두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하는 경기이지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줄다리기는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떡의 마음과 닮았습니다. 명절떡과 잔치떡, 두 편으로 나뉘어진 떡들은 한 목소리로 하나 되어 영차영차 줄을 당깁니다. 줄다리기 결과 이긴 편은 함께 얼싸안고 기뻐하고, 진 편은 함께 부둥켜안고 위로합니다.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함께 패배를 위로하는 떡들의 모습에서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줄다리기를 통해 떡들은, 기쁨도 슬픔을 함께 나눴던 떡의 정신을 체험하고 실천했습니다. 떡들에게는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것보다 함께 나누는 ‘정’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고한 떡들에게 힘껏 박수를 보내는 것이지요.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떡이 최고입니다! ■ 개별적인 떡의 특징을 살린 그림 떡은 ‘쌀’이라는 공통의 재료에서 시작되지만, 만드는 방법과 섞는 재료에 따라 각기 다른 떡이 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우리 떡이 등장합니다. 기다란 가래떡, 밥알이 살아 있는 까만 약식, 떡도장이 찍힌 쑥절편, 손으로 빚은 송편, 하얗게 찐 백설기, 동그란 수수팥떡, 찐득한 인절미, 켜켜이 쪄내는 시루떡, 지지는 진달래화전까지, 모양도 색도 다른 다양한 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크릴과 연필을 써서 표현한 수채화 그림은 떡 고유의 사실감이 드러나면서도 귀엽고 친근한 우리 떡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정교하게 떡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떡을 의인화하여 특징을 살렸습니다. 줄다리기 장면에서는 떡마다 힘쓰며 줄을 당기는 역동적인 동작과 표정이 잘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승리를 위해 협력하는 모습이 생동감 넘치게 담겼습니다. 기다란 가래떡은 몸을 뒤로 길게 빼고 줄을 당기며, 찐득이 인절미는 쭈욱 몸을 늘려 줄을 당깁니다. 떡마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줄다리기의 승부가 갈리고 난 뒤엔 떡들이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둥글게 둘러서서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떡들, 서로 기대어 패배의 슬픔을 나누는 떡들. 이런 떡들의 모습을 통해 정을 나누는 떡의 미덕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했습니다.

  • 787

    똘망똘망왕국의 비밀 책표지

    [어린이] 똘망똘망왕국의 비밀

    김미숙|우리교육|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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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똘망똘망왕국의 비밀

    시력이 나빠진 주인공 혜안이 특별한 안경을 쓰고 모든 것이 다 보이는 세계, ‘똘망똘망 왕국’으로 가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혜안은 의지하던 형이 갑자기 죽자, 학교에선 슬픔을 감추려고 보이지 않는 것에 집착해 놀림을 받고, 역시 마음이 아픈 엄마, 아빠 앞에서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보이는 똘망똘망 왕국에선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울고, 웃는다.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슬픔을 마주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극복한 것이다. 교과 연계 정보 5학년 국어 1학기 05월 5. 사실과 발견 6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문학의 향기

  • 786

    마이 잉글리시 티처 책표지

    [어린이] 마이 잉글리시 티처

    박관희|푸른숲주니어|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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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마이 잉글리시 티처

    아이라고 마냥 행복한 것은 아니야! 요즘 아이들의 삶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성적과 학벌로 줄 세우는 우리 사회의 병폐 속에서 밤늦도록 학원을 전전하고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겨야 한다는 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또한 오랜 경기 침체와 사회 양극화로 상대적인 빈곤감과 박탈감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동화집 《힘을, 보여 주마》를 통해 가정 폭력, 집단 따돌림, 빈부 격차 등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렸던 작가 박관희는 7년 만에 내놓은 동화집 《마이 잉글리시 티처》를 통해 다시 한 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본다. 표제작 〈마이 잉글리시 티처〉는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위 잘 나가는 학원 원어민 강사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빚어낸 아동 성폭력 문제를, 〈아빠하고 나하고〉는 아빠의 갑작스러운 실업에 맞닥뜨린 아이가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여인숙에 사는 아이〉는 겉으로는 ‘모든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돌봐야 한다.’고 말하지만 자기 아이에게만 특별한 어른들의 이중성을, 〈어디까지 왔니〉는 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선우와 선재를 통해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아이들을 위하는 듯하지만 실상은 불편해하거나 무심한 어른들의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를 무조건 부모나 어른의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오히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몰린 어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 중심축에서 밀려난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까지 우리의 시선을 확장시키고 있다.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한 깊은 공감이 필요해! 아이들의 현실을 그리더라도 긍정적인 결말로 마무리하는 게 동화의 일반적인 문법이다. 하지만 이 책은 동화라고 해서 무조건 미화시키거나, 무리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화가 이래도 돼?”라는 생각이 들 만큼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모습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원어민 선생님 집에 개인 지도를 받으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하는 선희, 어쩌면 영영 실업자로 지내야 하는 아빠를 받아들여야 하는 민재, 여인숙에 산다는 이유로 진짜 동무로 생각했던 벼리와도 어울릴 수 없는 세연, 친할아버지마저 부담스러워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선우와 선재 등 작가는 고통 받는 아이들의 모습을 가차 없이 그려낸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아픈 현실을 그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토마스 선생님에게 자신과 똑같은 일을 당한 수지에게 가는 선희의 발걸음에서, 실업자 아빠를 무조건 피하려고만 했던 민재가 아빠의 손을 꼭 잡아 주는 행동에서 충분히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읽어낼 수 있다. 동화가 아이들에게 밝고 따듯한 세상을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이 책은 조금 불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오히려 아이들이 그 현실을 딛고 더 단단하게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공감이 필요하다. 어설픈 위로보다는 넉넉한 이해가 더 큰 힘이 될 테니까. 이 책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불편해하거나 무관심했던 우리의 시선이 달라지길 희망해 본다. 내용 소개 〈마이 잉글리시 티처〉 선희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학원 ‘톱 클래스’에 다닌다. ‘톱 클래스’ 여덟 명의 아이들은 최대 관심사는 바로 영어를 가르치는 토마스 선생님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미국인인 토마스 선생님에게 영어 실력을 인정받는 일은 대단한 일로 통했으니까. 나도 토마스 선생님 눈길이 오래 머무는 아이를 보면 질투가 났다. 머리를 쓰다듬어 줘도 속이 뒤틀리곤 했다. 선생님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에겐 평가처럼 여겨졌고, 시험 점수와 다름없었다. 12쪽 하지만 아직까지 토마스 선생님을 ‘토미’라고 부를 수 있는 아이는 수지뿐이었다. 선생님을 ‘토미’라고 부를 수 있는 아이는 선생님에게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아무 때라도 선생님을 찾아가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그런데 토마스 선생님이 선희에게도 자신을 ‘토미’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 나는 의자에서 엉덩이가 한 뼘쯤 붕 떠 있는 듯했다. 마음 같아서는 커다랗게 소리라도 내지르고 싶은 심정이었다. 자랑스러움으로 내 가슴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9쪽 선희는 엄마가 ‘톱 클래스’에 자신을 넣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대충은 알고 있다. 아이의 실력뿐만 아니라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생활수준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톱 클래스’에 들어올 수 없다. 시청 공무원인 아빠의 직업으로는 절대 들어올 수 없는 곳이 ‘톱 클래스’였다. 이제야 선희가 엄마의 맺힌 한을 풀어 준 거였다. 누구나 알아주는 학원, 거기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톱 클래스’에서 토마스 선생님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동안 드러내지 못하고 속병을 앓아 오던 엄마의 마음의 병을 내가 치료해 준 셈이다. 21쪽 선희는 드디어 토마스 선생님 오피스텔에 특별 지도를 받으러 간다. 그런데 선생님은 목욕 가운만 걸친 채 선희를 맞이한다. 게다가 선생님은 함께 사진을 찍자며 은근슬쩍 선희는 안으려 하는데……. 그때, 나는 놀라서 앨범을 떨어뜨릴 뻔했다. 뜨뜻한 것이 내 목덜미를 스치는 거였다. 돌아보니 토마스 선생님이 내 볼에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한 손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머그잔과 다른 한 손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31쪽 [아빠하고 나하고] 민재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아빠의 실직을 통보받는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부터 집에 있는 아빠가 영 적응되지 않는다. 청색 아디다스 추리닝 차림으로 초파에 누워 텔레비전 리모컨 버튼을 누르는 아빠. 실직한 아빠는 이런 모습으로 민재의 기억 속에 아로새겨졌다. “괜찮다, 차차 익숙해지겠지 뭐…….” 아빠는 이렇게 말하는 순간에도 텔레비전 리모컨 버튼을 계속 눌러 댔다. 텔레비전 화면이 확확 바뀌었다. 아빠는 어미 닭 품으로 기어드는 병아리처럼 소파에 깊숙이 몸을 파묻었다. 저러다 아빠랑 소파가 하나가 될 것만 같았다. 42쪽 보름쯤 지나자 민재는 아빠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아빠를 피하고 싶어도 턱없이 좁은 집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민재는 엄마에게 학원을 보내 달라고 졸라 보지만 집안 사정상 그럴 수도 없단다. “엄마, 나 학원에 보내 줘.” 엄마가 뜨악하게 나를 바라보았다. “가라고 가라고 고사 지낼 때는 안 간다고 안 간다고 뻗대더니? 왜, 아빠랑 같이 지내기 그렇게 힘들어?” 나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지금은 곤란해. 기다려 보자. 불편하더라도 좀만 참자구나.” 56쪽 소파랑 하나 되어 뒹굴뒹굴하던 아빠의 시대는 두 달도 채 넘기지 못했다. 엄마가 공부방을 열면서 아빠는 등산을 시작했다. 뭔가 집안 분위기가 정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엄마는 아이들 공부가 끝날 때까지 민재가 있어야 할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문화 센터에 수강 신청서를 들이민다. 민재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난처해하는 엄마 때문에 그러기로 한다. 그런데 하필 문화 센터 수강 신청서에 아빠 직업란이 있을 게 뭐람. “청소년 문화 센터에 다니는데 아빠 직업이 왜 중요해?” 아빠가 불퉁하게 내뱉었다. “지역 사회 사업 취지에 맞게 아이들 형편에 따라 선별하려다보니 그렇겠지.” 초등학교 5학년 수학 문제집을 풀고 있던 엄마가 끼어들었다. 아빠는 신청서를 내 앞에 툭 던졌다. “실업자라고 써.” 아빠가 아무런 감정도 없이 말했다. 81쪽 민재는 치효와 함께 시간을 때우러 피시방에 간다. 그런데 거기서 아빠 같은 사람의 뒷모습을 발견한다. 민재는 요즘 부쩍 늦게 들어오는 아빠가 피시방 폐인들과 어울려 다니며 허송세월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 엄마에게 모든 걸 떠맡겨 놓고 가장으로서 나 몰라라 하는 아빠가 부끄럽기까지 하다. 혹시 치효가 보기라도 할까 봐 재빠르게 피시방을 나가 버린다. 피시방 같은 데나 기웃거리는 아빠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솔직히 부끄러웠다. 혹시 치효가 보기라도 할까 봐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저 뒷모습이 닮은 사람일 뿐 아빠가 아닐지도 몰랐다. 그런데도 이렇게 창피한데 만약 아빠라면 어떨까. 94쪽 민재는 나중에서야 아빠가 잠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들른 것일 텐데 자신이 지레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민재는 속상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무작정 걸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 후문 주차장에서 아빠를 본다. 아빠는 담배 피는 몇몇 고등학생들에게 훈계를 하다가 궁지에 몰려 있었다. 민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조용히 떠나는 거였다. 비겁해 보여도 어쩔 수 없다. 저 덩치들과 맞붙어 물리치지 못할 바에야 그냥 사라지는 게 아빠를 돕는 길이다. 모르는 척 덮어 두는 것이 아빠 체면을 구기지 않으면서 자존심을 세워 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101쪽 [여인숙에 사는 아이] 세연이는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는 바람에 타워 크레인 기사인 아빠를 따라 여인숙에 살게 된다. 세연이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이제부터 여인숙에서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끈 떨어진 연처럼 처량하고 청리 할머니가 그리워졌다. 111쪽 세연이는 대부분 하루를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보낸다. 거기서 벼리라는 아이를 알게 된다. 벼리는 몸이 아파서 학교를 쉬다 보니 너무 외롭다고 한다. 이제야 자신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동무를 만난 느낌이었다. 어느새 벼리는 엄마와 할머니가 곁에 없어 비어 버린 세연이 마음 속 헛헛함을 채워 주는 존재가 되었다. 세연이에게 벼리는 마술 같은 존재였다. 단지 세연이한테 먼저 다가왔을 뿐인데, 세연이를 달라지게 했으니까. 120쪽 세연이는 벼리에게 하트 모양 큐빅이 박힌 반지를 선물 받았을 뿐 아니라 생일 초대까지 받는다. 세연이는 설레는 맘으로 가장 좋은 옷과 새 신발을 신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런데 도서관에 나타난 사람은 벼리가 아니라 벼리의 엄마다. 세연이는 벼리 엄마에게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말을 듣게 된다. “그동안 벼리가 좀 심심했던 모양이야. 그러다 우연히 널 만났는데 너도 어울릴 동무가 없는 것 같더래. 아무튼 만나면 인사하고 이야기도 나눌 순 있는 거잖니? 여기 도서관에서라면 말이야. 하지만 더 가깝게 지내는 건 삼갔으면 좋겠다. 우리 벼리가 여길 뜨고 나면 넌 다시 혼자가 될 테고 그럼 더 심심해지지 않겠니?”124쪽 [어디까지 왔니] 할아버지는 선우 담임 선생님을 오지랖 씨라고 불렀다. 오지랖이 아니라 오지람이라고 몇 번을 가르쳐 줘도 오지랖 씨라고 고집했다. 할아버지가 선생님을 굳이 오지랖이라고 부르는 데는 다 까닭이 있었다. 오지람 선생님은 신참 선생님답게 열정적이고 순수했다. 선우가 홀할아버지 밑에서 동생 선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사회 복지사를 데리고 선우네 집에 들이닥쳤다. “그런 쓸데없는 얘기하려거든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 너희가 내 맘을 어떻게 알아? 내가 두 눈 번연히 뜨고 있는데 얘들을 빼간다고? 내 두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오지람 선생님은 할아버지의 무례한 말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버렸다. 사회 복지사도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었다. 141쪽 선우는 할아버지 마음을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술에 취하면 선우와 선재에게 말년에 얻은 혹 덩어리라고 말했다. 심하면 사라져 버리라고도 했다. 그런데 자신과 선재를 맡아 키워 준다는 데 극구 반대했다. 어쨌든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선우는 속이 상했다. 자기와 선재가 할아버지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는 건 사실이었다. 할아버지 말마따나 말년에 할아버지 삶에 끼어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혹 덩어리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사라져 버리라고 할 만큼 할아버지가 자기와 선재를 귀찮게 여긴다고 생각하면……. 할아버지가 야속하고 그런 처지에 내몰린 자신이 가여웠다. 141쪽 선우는 선재가 또 혼자 역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간다. 겨우 다섯 살인 선재는 엄마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툭하면 혼자 역에 갔다. 하지만 집에서 읍내로 나오는 길은 너무나 위험했다. 그런 길을 걸어 혼자 역까지 온 선재가 너무 가여웠다. “선재야, 그럼 우리가 엄마를 찾아가 볼까?” 선우는 무심코 말해 버렸다. 충동적으로 한 말은 결코 아니었다. 꼭 그러고 싶었던, 선우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이었다. 그 생각이 마음속에 차고 넘쳐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절로 흘러나오고 말았던 거였다. 151~1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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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책표지

    [어린이]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박서진, 김지현|팜파스|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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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주먹보다 더 아파! 상대를 배려하는 올바른 언어습관을 알려주는 생활동화 때리는 것도 아닌데 뭐 어때? 재미있잖아! 신기한 일이다. 내키는 대로 막 이야기하고 “개 재미있어!” 같은 말들을 쓰니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졌다. 아이들이 모두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재미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장난으로 시작한 말 때문인지 내 행동까지 거칠어졌다는 거다. 아이들은 나한테 ‘여폭’이라고까지 부른다. 그래도 뭐 상관없다. 인기도 많아졌고 내가 올린 SNS 글에도 댓글이 많이 달리니까! 그런데 짝꿍인 한세가 부쩍 시비를 건다. 내가 예전 같지 않다나 뭐라나? 게다가 우리 반에서 가장 난폭한 말과 친구들을 놀리는 글을 많이 쓰는 미니랑 내가 비슷하다고? 미니는 인기가 많긴 하지만 솔직히 안 좋은 말을 많이 쓴다. 난 그 정도는 아닌데……. 반에서 인기 있는 편에 속하는 예은이. 고운 말과 동시를 좋아했던 예은이지만, 안 좋은 말을 하는 미니를 따라하니 덩달아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을 놀린다. 튀는 행동을 하는 소림이를 미니와 함께 맞장구를 치며 비웃고, SNS에 친구를 놀리는 글이 올라오면 좋군요!를 누른다. 하지만 어느 날 엄마가 일하는 상점에 간 예은이는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는 진상 손님을 보고 자신이 했던 나쁜 말과 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혹시 나도 친구들에게 저렇게 상처를 줬던 걸까? 요즘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곳을 지나다 보면, 들리는 말들에 깜짝 놀라곤 한다. 아이들의 대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욕은 물론 비속어와 은어들이 난무한다. 주고받는 메신저나 SNS에 올라오는 글의 수위도 만만치 않다. 모르는 사람은 물론이고 친구의 약점을 캐내 놀리는 글을 쓰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비속어나 나쁜 단어를 생각나는 대로 조합한 글들이 많다. 이대로 가다간 제대로 된 우리말과 글을 아이들이 잊어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더 큰 문제점은, 말과 글에는 그 사람의 인성이 담겨 있고, 또 쓰는 말과 글이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과 글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잘못된 말과 글을 아이들이 사용하다 보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또 그것이 내게도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동화를 통해 들려준다. 지금 우리 아이는 어떤 말과 글을 쓰고 있는지, 왜 말과 글이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책이다. 내가 장난으로 한 말과 글에 친구가 상처를 받는다면? 나쁜 말에서 주먹이 나와요! 장난으로 던진 말에 누군가 다친다면? 주먹보다 더 무서운 말과 글의 힘 초등학생 아이들의 반에 가면 꼭 한 명쯤은 대장 노릇을 하는 아이가 있다. 남을 괴롭히지는 않더라도 말을 좀 거칠게 한다거나, 친구들을 놀리곤 하는 아이가 인기가 많다.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성격이라 대장처럼 아이들이 따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아이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놀다 보면 나쁜 말이나 비속어가 순식간에 퍼지곤 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서로 대화하거나, SNS에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면서 아이들 사이에서만 공유하는 ‘은어’나 ‘비속어’의 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친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그 때문에 상처 받는 아이들도 많아졌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친구를 놀리는 것이 아이들 사이에 직접 대화로 주고받는 것에서 그쳤다면, 지금은 서로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전달되면서 감당하기 힘든 정도로 상처가 커지고 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미니 역시 거칠고 나쁜 말을 거침없이 내뱉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친구의 약점을 잡아 놀리기 일쑤고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에게까지 막말을 내뱉는다. 바른 말을 쓰던 예은이는 그런 미니의 모습이 친구들에게 인기 있다고 생각하고 따라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신기한 건, 말이 거칠어지자 예은이의 행동까지 거칠어졌다는 거다! 그저 재미로 따라했던 것뿐인데, 내 말과 글 때문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고? 이 동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나쁜 말과 글이 다른 사람에게 때리는 것보다 더 큰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도대체 ‘왜 나쁜 말과 글을 쓰면 안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동화 속 주인공들이 겪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무분별하게, 별 생각 없이 친구들에게 썼던 내 말과 글이 어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또 그것이 자기 자신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는 지 바로 아이들 자신의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한번 말하고, 쓰고 나면 끝 아니야? 말과 글에 내 얼굴이 달려 있다면? 예은이네 반에서 미니는 절대 강자다. 친구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자주 하지만, 미니와 함께 친구의 약점을 잡아서 놀리다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아이들한테 인기도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런데 짝꿍 한세는 자꾸 예은이에게 미니랑 비슷하다며 한심하다는 듯 쳐다본다. 아이들이 모두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니.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일하는 옷가게에 찾아간 예은이는 엄마에게 함부로 대하는 손님의 태도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 모습에서 미니나 자신이 친구들에게 했던 말이 떠올라 죄책감이 든다. 난 장난이었어, 친구들은 다 잊어버렸을 거야.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에게로 돌아온 나쁜 말과 글 때문에 상처를 받은 예은이는 다시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폭력’이라 하면 직접 때리는 신체폭력만 떠올린다. 하지만 신체폭력보다 더 오래가고 깊은 상처를 입히는 건 다름 아닌 ‘언어폭력’이다. 몸에 입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말과 글로 입은 마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게 파고들어 아프기 마련이다.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말과 글에는 그 사람의 생각과 인성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에 나쁜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자기 자신을 욕되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더구나 한번 자리 잡은 언어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어릴 때 바로잡아줘야 한다. 무작정 쓰지 못하게 하기 보다는 왜 나쁜 말이 안 좋은 것인지, 언어에 어떤 힘이 있는지, 바른 언어습관은 무엇인지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야 한다. 하루가 다르게 많은 언어를 접하는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언어습관을 잡아주고 싶다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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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1 책표지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1

    송도수, 서정은|서울문화사|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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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1

    이 책은「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재미난 이야기를 모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칸칸이 나뉜 만화 속 대사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실은 영어판 CD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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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2 책표지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2

    송도수, 서정은|서울문화사|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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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2

    이 책은「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재미난 이야기를 모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칸칸이 나뉜 만화 속 대사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실은 영어판 CD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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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3 책표지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3

    송도수, 서정은|서울문화사|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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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여행] 메이플스토리 초등영문법 3

    이 책은「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재미난 이야기를 모아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칸칸이 나뉜 만화 속 대사는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문법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실은 영어판 CD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제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