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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반짝 토박이말 책표지

    [어린이] 반짝반짝 토박이말

    안미란|개암나무|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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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반짝반짝 토박이말

    우리가 사용하는 말, 즉 우리말은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마치 우리 삶에 뿌리 내린 나무와 같아서 그 속에는 우리의 오랜 역사가 깃들어 있고 정체성이 흐릅니다. 특히 순우리말을 뜻하는 토박이말은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생활 가까이에서 정겹게 쓰이며 생명력을 이어 온 말입니다. 토박이말을 배우면 우리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지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교육 정책은 한글과 토박이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국어 과목에서 한글 교육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1, 2학년의 한글 교육 시간을 지난 교육과정 대비 2배가량 늘려 체계적으로 지도하도록 했지요. 또한 교육부는 2018년부터 바뀌는 3, 4학년 교과서에서 322개의 외국어와 한자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캠프파이어’는 ‘모닥불 놀이’로, ‘헬멧’은 ‘안전모’로 순화하는 것입니다. 《반짝반짝 토박이말》은 개정 교육과정의 주된 방향에 맞춰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토박이말 40개를 선정하고, 토박이말의 형태나 만든 방법에 따라 다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관련된 표현을 함께 소개하여 응용력을 길러 줍니다. 발뒤꿈치를 든 발을 의미하는 ‘까치발’을 익히고, 이어서 ‘까치걸음’, ‘까치밥’, ‘까치구멍’ 같은 표현으로 확장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한편, 개정 교육과정의 새로운 교과서는 분량을 줄여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개편되었습니다. 이 책도 설명글을 짧고 명확하게 쓰고, 풍부한 그림을 통해 토박이말을 활용하는 실례를 알기 쉽게 나타냈습니다. ‘새우잠’이나 ‘나비잠’이 어떤 모양인지, ‘첨벙첨벙’과 ‘철버덕철버덕’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친근하고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이 익살스럽게 그려 냅니다. 그림에 푹 빠져 책을 읽다 보면, 토박이말을 직관적으로 익혀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 장의 끝에서 미로 찾기, 사다리 타기 등 재미있는 문제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동시나 편지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창의적으로 응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반달이와 킁킁이라는 동물 친구들이 펼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배운 내용을 맥락 속에 적용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이끕니다. 《반짝반짝 토박이말》은 체계적이고 알찬 구성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토박이말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생활에서 제대로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아름다운 토박이말로 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고, 토박이말처럼 고운 인성을 갖추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 870

    밤의 괴물 책표지

    [문학] 밤의 괴물

    스미노 요루|소미북스|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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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밤의 괴물

    밤이면 나는 괴물이 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 스미노 요루의 학교 문제를 파헤친 문제작. 적당한 교우관계, 적당한 성실함, 적당한 존재감으로 일관하는 중학생 '나' 아다치. 무슨 연유에서인지 밤만 되면 괴물로 변한다는 것 외에는 평범한 소년이다. 그에 비해 반의 왕따 소녀 야노 사쓰키는 여러모로 특이하다. 독특한 말투에 아무리 무시당해도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끈질김, 분위기 파악 못하는 둔함, 수시로 넘어지고 다치는 서투름까지. 이래저래 눈에 띄는 존재다. 물론 좋지 않은 방향으로. 반 아이들은 당연하게도 야노를 따돌리고 괴롭힌다. 마치 벌레라도 되는 양 기피하고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며 개구리를 신발장에 넣고 책상에 분필 가루를 뿌려놓는다. 누가 실수로라도 야노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그 아이에게도 괴롭힘이 쏟아진다. 그러므로 야노와는 얽히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 그녀가 아다치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그날부터 둘은 매일 밤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 869

    베어타운 책표지

    [문학]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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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베어타운

    쇠락한 작은 마을, 베어타운. 가슴에 곰을 품은 사람들의 단 하나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 아마존, 뉴욕타임스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장편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은 배크만의 새로운 대표작! _아마존 올해의 책 추천평 중에서 ★★★ 2017 아마존 올해의 책 ★★★ 2017 굿리즈 올해의 소설 ★★★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격 영화화 결정 ★★★ 2017 인디고Indigo 선정 올해의 책 ★★★ 2017 독일 Der Leserpreis 선정 올해의 소설 ★★★ 2017 스웨덴 올해의 책 최종 후보작 ★★★ 2018 미국 Audie Awards 최종 후보작 눈부신 스토리텔러이자 인간 감정의 마스터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대표작! 꼭 읽어야 할, 이 시대의 모던 클래식! “삼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쇠락한 작은 마을, 베어타운 가슴에 곰을 품은 사람들의 좌절과 용기, 눈물과 감동으로 얼룩진 희망에 관한 이야기

  • 868

    블랙리스트 - 사라지는 아이들의 비밀 책표지

    [어린이] 블랙리스트 - 사라지는 아이들의 비밀

    오혜원 글, 이갑규 그림|스푼북|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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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블랙리스트 - 사라지는 아이들의 비밀

    우리는 마음껏 고민하며 성장할 권리가 있어요! 나라에서는 사춘기 아이들의 고민과 방황이 사회를 어지럽힌다고 여기지요.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을 요주의 인물로 규정해 머리에 칩을 넣거나 백신 주사를 맞혀 통제하려고 해요.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공부만 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고민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소중한 시기에 대해 생각해 보아요. 이한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쫓기는 친구를 돕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요. 블랙리스트 5단계까지 오르면 머리에 칩을 넣는 수술을 받아야 하지요. 머리 칩 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갑자기 성적이 오르고 얌전해지며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요. 하지만 이한은 수술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수술을 받은 뒤 사라진 아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이한은 위험을 무릅쓰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조사하다가 거대한 음모를 알게 돼요. 아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생겨요.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지요. 그래서 친구들이나 부모님, 선생님 등이 정해 주는 대로 따르는 것이 편하거나 좋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무엇이든 스스로의 힘만으로 하는 것이 어려워질 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들이 정한 것을 무작정 따르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요. 물론 망설이고, 실수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하고 행동한다는 거예요. 이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우리는 모두 틀림없이 다르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공부를 많이 한 사람? 정답은 없어요. 서로 다른 우리는 서로 되고 싶은 모습도 다르겠지요. 이 책 속 주인공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틀에 맞추어 똑같은 모습으로 만들려고 해요. 하지만 이게 낯선 이야기만은 아닐 거예요. 우리는 누군가가 바라는 모습이 되거나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모습이 되려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서로 다른 모습으로, 다른 꿈을 안고, 다르게 사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니까요. 모두 응원 받아 마땅하지요. 우리의 사춘기는 소중하다 사춘기가 되면 몸과 마음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요. 그로 인해 고민하고 방황하지요. 무척이나 당연한 순서예요. 하지만 이야기 속 어른들은 이러한 과정을 의미 없는 시기로 여기고 사회 혼란의 원인으로만 생각해요. 사춘기에 생기는 고민과 방황, 갈등이 나쁜 것일까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방황하는 것은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한 단계예요. 그 시기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지요. 자신에 대해 마음껏 탐구하며 소중한 사춘기를 누리세요.

  • 867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책표지

    [어린이]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피에르 장지위스|책빛|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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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 2018년 제롬 맹상 2018년 사피트르 나튀르상 1887년, 알프스에서 제일 높은 산, 몽블랑 정상에 올랐던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틱트 드 소쉬르의 이야기입니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으며,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습니다. 변변한 장비도 없던 18세기에 몽블랑에 오르는 소쉬르의 여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책의 시작은 빨간 재킷을 입고 가발을 쓴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인간의 미미함과 길을 떠나는 막막한 심경을 잘 보여줍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그림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여정에 함께하게 합니다. 완만한 초록 골짜기를 지나, 희귀한 침엽수림으로, 거대한 빙하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산은 험해지고, 모험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하늘과 가까워질수록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인간의 무한에 대한 열망과 도전이 계속되리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는 소쉬르의 위대한 등정을 환상적인 알프스의 풍경에 담아내며,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피에르 장지위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장지위스의 첫 그림책으로 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색연필로 그린 부드러운 색채의 알프스의 장대한 풍경에 소쉬르의 몽블랑 등정을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프레임이 없이 전장으로 펼쳐지는 알프스의 그림은 현실로부터 다른 공간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위에서 내려다본 시선은 공간의 넓이를 더해주며, 절제된 글은 그림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은 대자연과 대비된 인간의 미미함을 보여주며, 또한 다른 것들을 더 세세하게 들여다보도록 유도한다. 초록의 낮은 능선으로 이어지던 산의 풍경은 책장을 넘길수록 봉우리는 뾰족해지고, 하얀 눈과 바위로 가득 찬 세계로 변해간다. 이렇게 정상에 다가갈수록 험난해지는 여정은 지형의 변화를 통해 잘 나타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알프스의 풍경은 빨려 들어갈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답다. 등정을 끝까지 함께하는 개는 소쉬르의 충실한 동반자로 고된 여정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우리는 이야기가 끝날 때 이 위대한 여정을 조심스럽게 들려주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그는 세세한 정보를 주지 않고 절제된 서술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구체화시켜 독자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쉬르와 몽블랑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는 18세기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오라스 베네딕트 드 소쉬르의 알프스 탐험 이야기가 담긴 『몽블랑 등정 일기』와 『알프스 여행기』에서 영감을 얻어 자유롭게 쓴 책이다. 1760년 소쉬르가 자신의 연구를 위해 많은 산을 다니다가 알프스의 산골 마을 샤모니를 찾게 된다. 브레방 산에 올라 식물채집을 하던 중 하얀 눈으로 둘러싸인 몽블랑을 보게 된 소쉬르는 그 산의 장엄함에 감동해서 이렇게 소리쳤다. “도대체 저 하얀 산(Mont blanc)은 뭐지?” 몽블랑이 세상에 알려지는 첫 순간이었다. 그 후 소쉬르는 몽블랑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계속 몽블랑의 정상에 오르는 길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다. 소쉬르는 몽블랑에 처음으로 오르는 사람에게 큰 상금을 주기로 하고 기다렸지만 26년 동안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 마침내 1786년 8월, 수정 채취업자인 자크 발마와 의사인 가브리엘 파카르가 몽블랑의 정상에 올랐다. 1788년 8월, 소쉬르도 발마의 안내로 몽블랑의 정상을 밟았다. 소쉬르의 도전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 순수한 의도로 산에 오른 최초의 모험이었다. 높은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던 사람들의 오랜 생각을 바꾸고, 산을 두려움의 대상에서 탐험의 대상으로 이끌었다. 18세기, 등산의 역사 『소쉬르, 몽블랑에 오르다』는 18세기, 변변한 장비도 없이 산에 오른 소쉬르의 몽블랑 등정을 따라가며 찾아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 책의 시작은 가발과 빨간 재킷을 입은 소쉬르를 따라가는 긴 대열을 보여준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사람들은 개미처럼 작게 보인다. 근대적인 등산 장비가 없던 시절이어서 여러 명의 사람이 가지고 산 장비와 짐이 어마어마했다. 68kg의 이불, 땔나무, 전원이 잘 수 있는 대형 천막, 크레바스를 건널 때 사용할 사다리를 들고 올라가야 했다. 서문에 그려진 뾰족한 구두를 눈여겨보자. 당시 실제로 신었던 쇠 징을 박은 등산화이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몽블랑에 오른 여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사람들은 산에는 악마가 산다고 믿었고, 산은 그저 두려운 존재였다. 몽블랑 첫 등정 이후 산꼭대기에는 악마가 살지 않느냐는 물음에 알프스에는 오직 멋진 경관이 펼쳐졌다고 대답함으로 사람들의 오랜 미신을 깨는 역할을 했다. 또한 알프스를 찾은 대문호들이 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글을 발표하면서 산을 공포의 대상에서 아름다움의 대상으로 바꿔놓는 역할을 했다. 그 후 새로운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등산의 역사는 꾸준히 발전하며 탐험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 866

    신통방통 동물의 집 책표지

    [어린이] 신통방통 동물의 집

    서랜느 테일러|개암나무|201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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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신통방통 동물의 집

    동물들 중에 타고난 건축가들이 있다고? 여럿이 혹은 혼자 뚝딱뚝딱 지은 동물의 집으로! 꼬마 건축가는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양한 건축물을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일곱 번째 권 《신통방통 동물의 집》에서는 재봉새가 바느질하듯 꿰매어 만든 나뭇잎 둥지, 프레리도그가 무리지어 사는 커다란 땅굴, 수백 개의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벌집 등 동물들의 신통방통한 재주가 담긴 집들을 소개합니다. 동물도 인간처럼 집을 짓습니다. 천적의 공격을 피하고 새끼를 낳아 안전하게 기르기 위해서지요. 베짜는새는 원숭이가 많은 지역에 살기 때문에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둥지를 틉니다. 검독수리는 경계심이 워낙 강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절벽에 집을 짓지요. 그렇다면 동물들은 집을 지을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의 몸을 이용합니다. 가령 까막딱따구리는 단단한 부리를 이용해 나무기둥에 구멍을 뚫습니다. 비버는 날카로운 앞니로 나무를 쓰러뜨려 건축 재료로 쓰지요. 굴토끼는 튼튼한 앞발로 굴을 팝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은 이처럼 다양한 동물들의 습성과 생태를 소개하고, 그에 따라 가장 효율적으로 집을 짓는 동물들의 건축 기술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우리가 동물들의 건축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동물들의 건축에서 배울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거나 과학적인 설계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거친 자연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견고한 집을 짓습니다. 또한 타고난 본능으로 한정된 건축 재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지요. 이러한 특징들을 인간의 건축에 적용하면 비용을 절감하거나 자연의 훼손을 억제하는 등 유익한 결과들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은 실제 동물의 집에서 영감을 얻은 사례들을 제시하여 흥미를 북돋웁니다. 이를테면 벌집 구조를 응용해서 가볍고 튼튼한 노트북을 만든다거나 거미집의 나선 모양 구조를 본떠 계단과 지붕에 적용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흰개미집의 공기 순환 원리를 응용한 건물들도 소개하여 생각의 폭을 한층 넓혀 줍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은 다양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그림과 말풍선, 글상자 등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여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끕니다. 또한 각 장 말미에는 직접 색칠하고 그려 보는 활동지를 구성하여 책을 더욱 능동적으로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동물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을 짓습니다. 이러한 동물들의 생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찰하면 그야말로 배울 점이 무궁무진합니다. 《신통방통 동물의 집》을 통해 다양한 동물들의 집과 동물들만의 놀라운 건축 기술을 살펴보고, 생태, 환경, 건축, 과학, 인문 등 다방면의 지식을 아울러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 865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 이야기에서 건진 경제 책표지

    [어린이]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 이야기에서 건진 경제

    박원배 글, 송연선 그림|열다|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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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 이야기에서 건진 경제

    옛날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어려운 경제 개념이 머리에 쏙쏙! 아기 돼지 삼 형제의 막내가 혼자 벽돌집을 지은 것은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을까요? 새끼줄 서 발만 가진 총각이 비단을 얻고 예쁜 색시에게 장가 갈 수 있던 ‘경제적 교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40인의 도둑들이 ‘금융’의 원리를 알고 은행 금고를 활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은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개념과 원리를 전래 동화, 명작, 탈무드, 신화 등 익숙한 옛날이야기 속에 녹여서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경제 개념과 원리를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속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머릿속에 쏙쏙 넣어 보아요! 어린이경제신문 박원배 대표, 고전과 신화에서 경제를 건지다! 어린이 경제신문 박원배 대표가 쓴 쉽고 재밌는 초등 경제서 이 책은 어린이 경제신문 박원배 대표가 오랫동안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고민해 온 끝에 저술한 초등 경제서입니다. 저자는 십여 년 이상의 숱한 노력 끝에 즐거운 경제 공부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오래전에 쓴 《손바닥경제》《엄마와 아이가 읽는 이야기경제》 등의 책들과 수십 만 명이 참여해 온 ‘어린이 경제나라’를 이끌어온 결과물이자, 노력과 확신의 결정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옛이야기 속에 숨은 경제 읽기, 생활 속 경제가 보인다 경제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배워야 할 아주 중요한 공부입니다. 그럼에도 우리와 상관없고 어려운 분야라 생각하며 멀리하지요. 하지만 만약 아기 돼지 삼 형제가 경제를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또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죽인 농부 어떨까요? 농부가 경제를 알았다면 거위를 살려서 더 큰 부자가 되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어렵고 딱딱한 경제 개념을 이 책에서는 익숙한 옛날이야기 속에 재미있게 녹여 내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초등 3~6학년 교과서 필수 경제 개념 수록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경제 개념은 {경제 노트} 코너를 마련해 따로 정리해 두 핵심 개념을 쏙쏙 정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초등 3~6학년 교과서의 필수 경제 개념이 들어 있어 교과서 경제 공부에도 효과적입니다.

  • 864

    아빠의 물음표 책표지

    [어린이] 아빠의 물음표

    강인석|도서출판 소야|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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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아빠의 물음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으로 등단 한 강인석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가족’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동시에 담겨 있는 따뜻한 책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부모님의 모습, 아이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동시로 형상화되어 있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가득하다. 시인은 부모라는 자리에서 자녀라는 프리즘을 통해 사람을 보고, 이웃과 이야기하며, 세상을 만나고 있다. 어린이 독자 뿐 아니라, 부모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진한 감동과 위로를 전달해 주는 책이다. 등단 후 7년 동안 작품을 모으고 다듬은 시인의 첫 동시집이라 더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시인이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망작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해당 사업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 출판사 서평 ‘가족’을 통해 감동을 주는 따뜻한 동시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가치는 절대적이다. 학교, 친구, 이웃 등 어린이들의 모든 관계도 가족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그래서 어린이의 시선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중심으로 머물고, 어린이들은 그 울타리 속에서 성장한다. ‘가족’은 어린이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여기며, 관찰하며, 생각할 수 있는 대상이기도 하다. 강인석 시인의 첫 동시집 ‘아빠의 물음표’에는 ‘가족’이 가득 담겨 있다.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 형제 간의 모습, 할머니 할아버지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늘 함께 살아가지만 가족을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이는 많지 않다. 그런데 어린이이기 때문에 어린이 특유의 시선으로 가족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시인은 그 시선에 집중한다. “아침 드셨어요?” / “아프신 데는 없구요?” / “용돈은요?” // 할머니께 전화하는 / 아빠에겐 / 물음표만 가득. // 겨울엔 감기 들지 않으실까? / 밭일하기 힘들지 않으실까? / 오늘은 심심하지 않으실까? / 걱정 또 걱정. // 할머니 생각하는 / 물음표 갈고리에 / 주렁주렁 매달린 / 아빠의 걱정. 〈아빠의 물음표〉 전문 시골에 계신 할머니께 안부전화 드리는 아빠의 일상도 어린이의 시선에는 유난히 질문이 많아 보이고, 할머니를 걱정하는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아빠에게는 걱정이 가득 매달린 물음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3 오빠를 위해서 생일날도 미역국이 없어지는 엄마의 사랑(미역국), 아픈 엄마를 위해 수다쟁이가 되어버린 아빠의 모습(아빠표 사랑), 아랫집 이사 간 날 정신없이 뛰어노는 동생의 모습(아랫집 이사 간 날)도 모두 가족을 바라보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살아나는 동시들이다. 가족 안에는 다 있다. 사랑도, 아픔도, 웃음도, 슬픔도, 아쉬움도, 기대도, 서운함도. 시인은 따뜻함만 담으려 하지 않았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암 수술을 앞둔 할아버지 병문안을 ‘암센터’의 이름이 아프게 느껴지고(뾰족한 이름),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나오면서 생각에 잠기는 엄마의 모습이 유독 크게 보인다(8시 버스를 타기까지). 군 생활의 추억에 빠진 아빠의 엉뚱한 모습에서 웃음을 찾아내고(홍천), 개구쟁이 동생의 장난 가득한 모습(건하의 비밀무기)까지 모두 담겨 있다. 한마디로 가족 일기장 같은 책이다. 이 책에서 눈에 띠는 것은 어린이들이 바라보는 아빠 엄마, 어른들의 뒷모습이다. 엄마 아빠를 관찰하는 어린이들은 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 할머니 할아버지를 챙기는 부모님의 모습, 할머니에게 사랑 담긴 응석을 피우는 엄마의 모습, 가족을 생각하는 아빠의 모습 등이 어린이의 시선에 잘 포착되었다. ‘가족’의 가치가 무너져 가는 시대에, 그래도 최고는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이 동시집을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읽어보기를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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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함께섬 정치를 배웁니다 책표지

    [어린이] 여기는 함께섬 정치를 배웁니다

    최승필 글, 홍기한 그림|천개의바람|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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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여기는 함께섬 정치를 배웁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정치 체제예요. 하지만 국민 모두가 자기 일도 팽개친 채 날마다 정치에만 매달릴 수는 없잖아요. 나라의 주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할까요? 나라의 주인이 되어 함께하는 민주 정치를 배우는 곳, 함께섬. ■ 함께섬에서 배우는 정치의 참의미 함께섬은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영토’, 아이 29명과 어른 127명인 ‘국민’, 간섭 받지 않고 나랏일을 결정할 수 있는 ‘주권’이 있는 나라예요. 그런데 요즘 함께섬에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어요. 함께섬을 다스리는 딱딱왕이 태풍에 무너진 항구를 동쪽 바닷가에 지으라는 거예요. 항구는 예전부터 서쪽 바닷가에 있었는데 말이죠. 고집불통 딱딱왕의 명령에 맞서 함께섬 사람들은 스스로 나랏일을 풀어 보기로 해요. 다수결로 의견을 정하고, 모두 함께 지킬 ‘법’을 만들고, 투표로 대통령을 뽑고, 대통령이 나랏일을 잘하는지 감시하는 제도를 만들었죠. 그 과정은 어렵고 힘들었지만, 함께섬 사람들은 ‘정치’의 참 의미를 배웁니다. ▣ 기획 의도 ■ 이야기로 배우는 정치 이 책에는 민주주의 국가를 선언한 따로섬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 따로섬은 딱딱왕이 다스리는 왕권 국가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나라의 모든 일은 왕의 명령에 따랐습니다. 왕의 명령을 거역한다는 건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지요. 하지만 태풍에 무너진 항구를 다시 짓는 문제로 함께섬 사람들은 딱딱왕에게 불만이 생겼습니다. 몇 년째 항구 짓는 데 불려 다니고, 세금도 많이 내야 했거든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함께섬 사람들은 딱딱왕의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왕의 결정 대신 국민들 스스로 함께섬의 일을 결정하겠다고요. 그 순간 함께섬은 왕권 국가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막상 민주주의 국가로의 첫 발을 떼었지만, 함께섬에는 풀어야 할 문제가 아주 많았습니다. ‘수많은 나랏일을 어떻게 결정하지?’ ‘국민이 모두 모여 나랏일을 처리하기 어려운데, 어떡하지?’ ‘어떻게 나라의 대표를 뽑지?’ ‘나라의 대표가 딱딱왕처럼 독선적이면 어쩌지?’ ‘대통령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어떻게 감시하지?’ ‘지역마다 각기 다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좀 더 나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함께섬 사람들은 지혜를 모아 하나씩 문제를 풀어 갑니다. 다수결로 나랏일을 정하고, 투표로 나라의 대표인 대통령을 뽑아 국민을 대신해 정치를 맡기지요. 물론 그 대표가 딱딱왕처럼 제멋대로 나랏일을 처리하면 안 되니까 법을 만들어 지키게 하고요. 또 언론과 사회 단체가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는지 감시해요. 그리고 지역 특성에 맞게 지역 정치를 하는 ‘지방 자치 제도’도 만들어 봅니다. 함께섬 사람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풀어 가는 이야기에는,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 체제를 갖추어 가는 과정이 오롯이 담겼습니다. 그 중에 어려운 정치 용어나 따분한 개념 설명은 없습니다. 그저 뚝딱 아저씨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치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문제 있는 지도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서 바른 자세는 무엇인지 자기 생각도 키울 수 있습니다. ■ 과거를 지키려는 보수 세력과, 변화를 바라는 진보 세력의 대결 이야기는 딱딱왕과 뚝딱 아저씨의 대결이 큰 줄기를 이룹니다. 딱딱왕은 왕권 국가 시절, 함께섬의 왕이었고, 민주국가가 된 이후 대통령에 뽑힙니다. 반면 뚝딱 아저씨는 함께섬에서 목수로 일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딱딱왕의 독선과 불의에 반대해 나서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졌습니다. 딱딱왕은 왕권 국가 시절, 맘대로 함께섬을 좌지우지했던 과거를 그리워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에도 마치 왕처럼 나라를 운영하려고 해요. 대통령 취임 선서문도 안 읽으려 하고, 법을 무시한 채 함께섬 일도 자기 맘대로 처리하려 하지요. 이런 딱딱왕에 맞서는 뚝딱 아저씨는 함께섬을 살기 좋은 민주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민주주의 체제에 맞는 제도와 절차를 만들고, 딱딱왕의 독주를 막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도 직접 출마해요. 비록 선거에서 딱딱왕한테 져서 대통령이 되지는 않았지만, 살기 좋은 함께섬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법과 제도를 보완해 가지요. 여기서 딱딱왕은 변화를 거부한 채 과거에 머물려는 보수 세력을 상징해요. 뚝딱 아저씨는 변화하는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발전을 꾀하는 진보 세력을 나타내고요. 실제로 우리 사회는 오랜 시간 동안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의 갈등을 겪어 왔어요. 과거를 지키려는 보수 세력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보수 세력은 변화는 싫어하지만, 나라에 대한 관심과 사랑, 주인의식이 강하답니다. 또한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마냥 나쁜 것만도 아니에요. 이 갈등 상황을 풀기 위해 좋은 방법을 떠올리고 실천하면서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발전해 왔거든요. 사람들 사이의 의견 차이를 좁히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정치 아니겠어요? 그리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갈등을 풀어 나가는 태도는 민주 시민으로서 꼭 필요한 정치적 소양입니다. ■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와의 연계 정치는 우리 삶과 떨어진 문제가 아닙니다. 지도자가 무능하거나 부패했을 때 우리 사회에 얼마나 많은 불의가 싹트는지 우리는 지난 몇 년의 세월을 통해 몸소 배웠습니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정치 개념을 배우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정치를 바르게 이해하고 개념을 수립하기 알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내용을 감수하여 신뢰성을 높였고, 초등 교과 수업에서 활용하기에 알맞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학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회과에서 정치 분야를 공부할 때 온작품읽기 교재로 써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적 사건, 다수결의 원칙, 법의 중요성, 선거의 4원칙(보통, 평등, 직접, 비밀), 삼권 분립,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 지방 자치 제도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5개정 사회과 교과서 3~4학년군의 ‘지역의 공공기관과 주민 참여’, 5~6학년군의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책을 소재로 교육 과정을 재구성한다면, 훨씬 재미있고 역동적인 학생 참여형 수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임성열 선생님 추천의 글 중에서 이 책에는 모두 10편의 함께섬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중요한 정치 개념을 소재로 재미난 사건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관련 있는 이론 설명을 덧붙여, 개념을 확실하게 새기고 정리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아이들이 사회 과목이나 정치를 어려워하는 까닭이 용어가 어려워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책 뒤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정치 용어 풀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말을 찾아보고 참조하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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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행방 책표지

    [문학] 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소미북스|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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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연애의 행방

    히가시노 게이고가 ‘연애’라는 미스터리에 도전한다! 사랑에 빠지는 ‘마법’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은 한심해지기 마련! ‘겔렌데 마법’이라는 것이 있다. 스키장에서는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법칙이다. 설원의 분위기가 단점은 가려주고 장점은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스키장에서는 사람들이 자꾸 사랑에 빠진다. ‘설산 시리즈’의 배경인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서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의 화살표 앞에서 사람들은 조금은 한심해지고, 조금은 이기적이고, 조금은 과감해진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연애 소동을 보여주며 히가시노 게이고는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결국 연애도 사람 사는 삶의 일부분 아니겠냐고. 인생만사 새옹지마인 것처럼, 연애 또한 새옹지마로 인연을 찾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는 것 아니겠냐고. 아니,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 속절없이 꼬이는 연애전선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웃음이 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 없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