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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1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중국사 책표지

    [어린이]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중국사

    서지원|나무생각|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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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중국사

    초등 사회 6학년 교과 연계 추천 도서 열 살, 중국의 역사로 세상을 향한 걸음을 내딛다 나를 둘러싼 세계에 호기심이 폭발하는 나이, 열 살! 중국사를 배우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다 중국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는 열 살 어린이

  • 860

    영어일기 첫걸음 책표지

    [어린이] 영어일기 첫걸음

    영어연구모임|국민출판|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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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영어일기 첫걸음

    영어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방법, 하루 네 줄로 표현하는 영어 일기 〈하루 4줄 쓰는 영어일기 첫걸음〉은 영어 일기를 처음 쓰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따라 쓸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단어부터 차근차근 익히게 돕는다.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 삼아 아이들이 쓰고 싶은 내용들을 쏙쏙 뽑았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꼭 필요한 문법까지 빼놓지 않았으며, 부록으로 영어 일기 쓰기에 꼭 필요한 표현과 친구들이 쓴 영어일기를 수록했다. 영어 일기 쓰기에 딱 좋은 표현! 친구들의 영어일기 영어는 듣기·읽기·말하기? 영어는 쓰기다! 영어 작문 실력을 키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영어 일기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루 4줄로 누구나 쓸 수 있는 영어 일기 영어 일기를 처음 쓰는 아이들을 위해 쉽게 따라 쓸 수 있는 쉬운 4문장으로 본문을 구성했다. TV를 보고, 학원에 가고, 가족과 수영장에 가는 등 매일의 일상에서 뽑은 소재와 부담 없는 양으로 즐겁게 따라 쓸 수 있을 것이다. 영어 일기 쓸 때 유용한 표현과 다양한 영어 일기로 스스로 일기를 쓰는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처음 쓰는 영어 일기, 부담 없이 재미있게 또 〈하루 4줄 쓰는 영어일기 첫걸음〉은 너무 많은 문법 설명의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문법이 일기 쓰기보다 더 많이 나온다면 아이들이 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중간 중간 재미있는 그림과 꼭 필요한 문법을 짚어주며 본문을 따라 쓰는 동안 꼭 필요한 기초 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 859

    이 길 책표지

    [어린이] 이 길

    우치다 린타로, 다카스 가즈미|책빛|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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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이 길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한 소년이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마 소년은 어젯밤에 기차를 탈 생각에 잠을 설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봅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스쳐 지나갑니다. 소년은 그 풍경 속에서 수많은 길을 봅니다. 어쩌면 그 길 끝을 따라가면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가고 싶은 길은 오직 하나,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뿐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시골길을 한 참 걷다 돌다리를 건너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소년의 입가에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소년은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를 부릅니다. 내겐 가장 소중한 길.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걷고 싶은 길.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한 소년이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마 소년은 어젯밤에 기차를 탈 생각에 잠을 설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봅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스쳐 지나갑니다. 소년은 그 풍경 속에서 수많은 길을 봅니다. 어쩌면 그 길 끝을 따라가면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가고 싶은 길은 오직 하나,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뿐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시골길을 한 참 걷다 돌다리를 건너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소년의 입가에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소년은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를 부릅니다. “할머니-이!” “아이고, 내 강아지 왔구먼.” 할머니는 한없이 포근한 미소로 소년을 반깁니다. 멀리서 강아지가 쏜살같이 달려와 소년에게 덥석 안깁니다. 새침데기 고양이도 모르는 체 소년의 곁을 지나지만 반갑긴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소년은 이곳의 모든 게 다 그리웠습니다. 마당에 있는 커다란 나무도, 매미도, 무당벌레도……. ‘모두 다시 만나서 반가워!’ 소년은 모두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소년은 이곳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도시로 이사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툇마루에 걸터앉아 할머니가 주시는 시원한 수박을 먹고 나서 달콤한 낮잠을 잡니다. 할머니는 곁에서 소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부채질하는 손을 멈추지 않습니다. 소년은 눈을 감고 할머니에게 못다 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할머니 손자여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이 마을에서 태어난 것도.’ 할머니 집으로 가는 그 길에 소년이 다시 서 있습니다. 쑥 커버린 소년의 그림자가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말해줍니다. 그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소년을 반깁니다. 아, 아마 할머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그리운 길이 있나요? 생각하면 저절로 환한 미소를 짓게 되는 길, 늘 걷고 싶은 길, 그 길 끝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그런 길 말입니다. 그 길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나를 토닥여 바른길로 걷게 해주었고,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사랑으로 다시 밝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삶을 걷게 해준 길입니다. 오늘은 그 길이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 858

    인듀어런스 책표지

    [에세이/산문] 인듀어런스

    스콧 켈리||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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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산문] 인듀어런스

    연속 우주체류 최장기록 우주인 스콧 켈리의 340일간의 가슴 벅찬 우주 출장기 23개 언어로 번역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년여간 우주체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우주인 스콧 켈리의 자전적 에세이. 그는 지금까지 네 차례 우주비행으로 총 520일을 우주에서 생활했는데, 그중 마지막 비행에서 340일을 체류하며 연속 우주체류 미국인 최장기록을 세웠다. 2015년 3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호를 타고 출발하면서부터 1년 뒤 지구로 귀환하기까지, 스콧 켈리는 직접 보고 겪은 ISS와 우주 공간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우주인으로서 수행한 다양한 임무와 일상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그는 우주라는 고립된 폐쇄적 공간에 머물며 느낀 것들을 자세하게 썼다. 우주에서의 삶도 역시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이 모두 있었는데, 이러한 진솔한 감정들이 담겨 있다. 만년 열등생이었던 그가 베테랑 우주인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 수많은 노력을 차곡차곡 쌓았기에 가능했다. 우주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스콧 켈리의 이야기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 후 23개국에 수출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스콧 켈리가 우주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찍은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우주의 아름다운 풍경도 컬러 화보로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스콧 켈리가 성공적으로 해낸 우주 장기체류는 2030년 나사에서 준비 중인 유인화성탐사에도 희망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상상만 하던 우주인의 일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2015년 3월, 스콧 켈리는 1년간의 우주체류 임무를 띠고 소유즈 우주선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세계 각국이 참여하여 우주공간에 사람이 장기간 머물 수 있도록 만든 거대한 우주비행체다. 이 책은 ISS의 구조와 명칭, 우주인들의 임무수행과 일상 등 우주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가득하다. ISS로 파견된 우주인들의 하루 일과는 분초 단위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무중력의 공간에서 생기는 신체의 변화를 관찰하고 기록하는데, 스콧 켈리의 경우는 특별히 지구에 있는 쌍둥이 형제와 비교 연구하기 위해 DNA를 분석하기도 했다. 우주 식량 재배를 위한 사전 연구로 상추와 꽃도 기르고, 지구를 관찰하며 데이터를 수집한다. 내부에서 이뤄지는 실험뿐만 아니라 아주 드물게는 허블 망원경 같은 중요한 장비의 수리를 위해 우주선 외부로 나가는 우주유영이 이뤄지기도 하며, 이는 다른 어떤 활동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 그 밖에 우주생활에서는 작은 실수로 생사가 오가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스콧 켈리의 글은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러한 우주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주말에는 지구에서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 여유와 함께 누리는 가족들과의 통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다. 무중력 공간에서 운동은 필수다. 운동을 하려면 멜빵을 찬 다음 러닝머신의 로프에 연결해야만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몸이 어디로 날아갈지 모른다. 우주식으로 포장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말라붙은 땀 조각을 물티슈로 수습하고 수건으로 물기를 훔치는 것으로 샤워를 대신한다. 소변을 보는 것도 자칫 새면 방울방울 날아다니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다. 모아둔 소변은 증류하여 식수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이처럼 평범하게 누리던 일상도 우주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나면 모든 것이 특별해진다. 스콧 켈리의 글이 더욱 따뜻하고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우주에서도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 지구를 떠나 전혀 낯선 우주라는 공간에서 인간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스콧 켈리는 우주인으로서의 삶을 간절하게 꿈꾸었지만, 현실에서 우주인으로 살아내야 했던 시간의 고뇌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했다. 그가 우주에 머물면서 느낀 가장 큰 고통은 소중한 이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이었다. 실제로 미국 하원의원이었던 그의 형수 개비가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무력감을 느꼈다. 고독이 찾아올 때는 지구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창으로 지구를 내려다보곤 했다. 고립된 폐쇄적 우주공간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동료들뿐이었다. 누구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함께 기뻐하고,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동료를 보내면서는 함께 슬퍼했다. 위험이 감지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지상의 관제센터에서 예정된 방송을 태연하게 진행할 때는 함께 분노했다. 머무는 공간이 달라졌을 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기쁨, 분노, 사랑, 즐거움은 우주에서도 동일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오랜 고립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사회적 영향에 관한 의미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작은 발걸음이 모여 거대한 도약이 된다 평범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스콧 켈리는 대학 신입생 때 톰 울프가 쓴 〈영웅의 자질〉을 읽고 크나큰 감명을 받아 꿈을 꾸기 시작한다. 우주인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자 성적은 밑바닥이었고, 우주인이 되기 위한 길 중 하나로 생각했던 학교로의 편입도 요원해 보였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간다. 스콧 켈리는 난생처음 마음잡고 공부에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편입에 성공하고, 해군 ROTC에서 항해 훈련을 받고, 전투기 조종사로 경력을 쌓고, 매일 달리기를 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등 우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셀 수 없는 노력이 뒤따랐다. 만년 열등생에서 베테랑 우주인이 되기까지 그가 꿈을 향해 걸어온 길을 보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우주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스콧 켈리의 값진 경험담은 구체적인 지침이자 희망의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우주비행 초기의 우주인에게는 조종술이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21세기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기준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 그리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이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고 비좁은 환경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도 원만히 지낼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대원 한 명 한 명은 모두 고강도의 다양한 작업을 함께 수행할 동료대원일 뿐 아니라, 룸메이트이자 전 인류의 대표자다. * ISS 외관은 거대한 음료수 캔 여러 개를 줄줄이 연결한 듯한 모양이다. 다섯 개의 모듈이 길게 일렬로 연결되어 있고, 그중 세 개는 미국 것, 두 개는 러시아 것이다. 여기에 미국, 유럽, 일본의 모듈들이 좌현과 우현에 달려 있고, 러시아 모듈 세 개가 위쪽과 아래쪽으로 달려 있다. 지난번 내 첫 우주정거장 임무 이후로만 무려 일곱 개의 모듈이 추가되었다. 전체 부피 대비 꽤 큰 비율로 몸집이 불어난 것이다. 모듈 추가는 아무렇게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1990년대 우주정거장 계획 초창기에 이미 정해놓은 조립 순서를 따른다. 내가 우주정거장 밖으로 나가볼 기회는 두 차례 계획되어 있는 우주유영이 전부다. 첫 우주유영도 앞으로 일곱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우주정거장 생활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아무 때나 밖에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선외활동복을 입고 우주유영을 나가는 일은 장시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우주정거장에서 최소 세 명, 지상 관제소에서 수십 명이 쉴 새 없이 보조해주어야 하는 일이다. 우주유영은 우리가 궤도상에서 하는 모든 작업 중 가장 위험한 작업이다. * 여기서 살다보면 자연이 얼마나 절절히 그리워지는지,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미래에는 틀림없이 ‘살아 있는 것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단어가 새로 생길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연의 소리 녹음한 것을 즐겨 듣는다. 빗소리, 새소리, 나뭇가지에 바람 부는 소리 등이다. 무미건조하고 생기 없는 이곳 우주정거장이지만, 지구의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는 창이 있다. 지구를 내려다보는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남들 모르게 나 혼자서 지구를 친하게 알고 지내는 기분이다. 해안선, 지형, 산맥, 강이 보인다. 일부 지역 특히 아시아 쪽은 대기오염이 워낙 짙게 덮여 있어 병든 것처럼 보인다. 뭔가 치료나 관심이 필요할 것만 같다. 수평선 위의 대기층은 안구 위의 콘택트렌즈처럼 얇디얇아 지켜주어야만 할 것 같은 연약한 모습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지구의 경치는 바하마 군도 부근으로, 밝은 빛과 어두운 빛이 황홀한 대비를 이루는 곳이다. 짙푸른 바다에 어우러진 옥색 반점. 햇빛에 황금색으로 소용돌이치는 듯한 모래톱과 산호초. ISS에 대원이 새로 합류할 때마다, 나는 꼭 이곳 쿠폴라(지구가 내려다보이는 넓은 창으로 된 모듈)에 데려가 바하마 군도를 보여준다. 바하마를 보고 있으면 늘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 우리 미국 쪽은 보급선을 통해 깨끗한 물을 공급받기도 하지만 자주 공급받을 필요는 없다. 러시아 우주인들이 지상에서 공급받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소변을 만들어 우리에게 준다. 그러면 그것을 우리가 처리해 물로 만든다. 러시아 우주인의 소변은 이곳에서 러시아와 미국 간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재화와 용역의 물물교환에 이용되는 ‘상품’ 중 하나다. 그쪽은 우리에게 소변을 주고, 우리는 우리 태양전지판에서 생산된 전기를 나눠준다. 그쪽은 자기들 엔진으로 정거장을 추진해 정상 궤도에 다시 올려놓고, 우리는 그쪽에 물자가 모자랄 때 나눠준다. * 나는 요리가 그립다. 신선한 재료를 써는 느낌이, 채소 썰 때 나는 냄새가 그립다. 씻지 않은 과일 향기가 그립다. 신선한 농산물이 수북이 쌓여 있는 마트 풍경이 그립다. 원색의 진열대, 매끄러운 타일 바닥, 통로를 오가는 낯선 사람들이 그립다. 사람이 그립다. 모르는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것이 그립다. 남들이 사는 이야기, 내가 모르는 경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그립다. 아이들 노는 소리가, 언어에 관계없이 항상 똑같게 들리는 그 소리가 그립다. 다른 방에서 웃고 떠드는 사람들 소리가 그립다. 방이 그립다. 문과 문틀이 그립고, 오래된 건물의 마룻바닥 삐걱거리는 소리가 그립다. 우리 집 소파에 앉는 것이, 의자에, 스툴에 앉는 것이 그립다. 온종일 중력에 버티다가 쓰러져 쉬는 느낌이 그립다. 종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가 그립다. 음료를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그립다. 테이블에 물건을 놓으면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이 그립다. 등 뒤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얼굴에 비치는 따스한 햇살이 그립다. 샤워가 그립다. 온갖 종류의 흐르는 물이 그립다. 얼굴 씻기, 손 씻기가 그립다. 침대에서 자는 것이 그립다. 시트의 촉감, 이불의 무게감, 베개의 폭신함이 그립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 빛깔이 그립고, 지구 곳곳의 아침놀과 저녁놀이 그립다.

  • 857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책표지

    [어린이]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맷 라모스|풀빛|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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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세계 여러 나라 문화와 생활 방식을 한눈에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이탈리아에 사는 로메오, 일본의 케이, 페루에 사는 리발도, 우간다의 다피네, 러시아의 올레크, 이란의 키안, 인도의 아나냐까지. 일곱 나라에 실제 살고 있는 일곱 어린이들이 보내 준 사진과 자료를 바탕으로 각 나라 어린이들이 아침에 주로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학교 갈 때 입는 옷과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학교생활은 어떤지, 아이들이 즐겨 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저녁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등을 알려 준다. 세계 모든 이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이란 하루 동안,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따라가 보자. 각 나라의 독특한 생활 방식과 문화를 배우는 것은 물론, 우리 문화와 생활 방식도 그들에 비추어 더욱 잘 알게 될 기회를 얻을 것이다. 페루 어린이들은 점심 식사 때 커피를 마신다고요? 이탈리아 어린이들은 선생님을 이름으로 부르고, 인도 어린이들도 수건돌리기 놀이를 즐겨 한다고요? 서로 달라 재미있는 세계 문화 이야기!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이탈리아에 사는 로메오, 일본의 케이, 이란의 키안, 인도의 아나냐, 페루의 리발도, 우간다의 다피네, 러시아의 올레크까지! 일곱 나라에 실제 살고 있는 일곱 어린이들의 하루 일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배우자! 지구에는 수많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서로 피부색도 다르고, 사는 곳의 환경도 다르고, 생활 방식과 문화도 제각각 서로 다르지요. 물론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가 활발한 나라들은 같은 문화권을 형성하며 비슷한 생활 양식을 공유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같은 문화권이어도 완전히 똑같은 하루를 보내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동아시아 문화권으로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아침저녁 상차림이 서로 다르고 서로 다른 말과 글을 쓰는 것처럼요. 이처럼 서로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세계 여러 나라 문화와 생활 방식, 궁금하지 않은가요?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는 세계 여러 나라 문화와 생활 방식을 한눈에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탈리아에 사는 로메오, 일본의 케이, 페루에 사는 리발도, 우간다의 다피네, 러시아의 올레크, 이란의 키안, 인도의 아나냐까지! 일곱 나라에 실제 살고 있는 일곱 어린이들이 보내 준 사진과 자료를 바탕으로 각 나라 어린이들이 아침에 주로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학교 갈 때 입는 옷과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과 학교생활은 어떤지, 아이들이 즐겨 하는 놀이가 무엇인지, 저녁 시간은 어떻게 보내는지 등을 알려 줍니다. 세계 모든 이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이란 하루 동안,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따라가 보세요. 각 나라의 독특한 생활 방식과 문화를 배우는 것은 물론, 우리 문화와 생활 방식도 그들에 비추어 더욱 잘 알게 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하루 동안 일곱 나라에 놀러 갔다 온 것만 같은 기분! 2017 아마존이 뽑은 최고의 책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 이 책은 한때 유행하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처럼 마치 일곱 나라 어린이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 동시에 보여 주는 독특한 방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는 장에선 일곱 어린이들 각각의 정면 모습이 한 장면으로 펼쳐지면서 서로 다른 외적인 모습을 살필 수 있고, 아침에 주로 먹는 음식을 소개하는 장에선 식탁에 차려진 일곱 종류의 서로 다른 상차림이 나옵니다. 각 주제를 한눈에 보는 구성이라 나라마다 다른 문화와 비슷한 생활 방식을 살피기 좋습니다. 또한, 일반 그림책보다 1.5배 큰 판형으로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보기에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책 뒤에는 본문에 나오는 용어 뜻을 설명하는 '용어 사전'이 있습니다. 여러 나라 문화를 소개하다 보니, 그 나라에서 흔히 쓰는 용어가 나옵니다. 예를 들면 바나나와 같은 종류의 것으로 페루에서 주식으로 많이 먹는 ‘플랜테인’과 우간다의 ‘마토케’,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곡물 죽과 비슷한 음식인 러시아의 ‘카샤’와 같은 것들이지요. 다른 나라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자, 각 나라에서 쓰는 용어를 그대로 살려 밑줄 표시를 하였고, '용어 사전'에 그에 대한 자세한 뜻을 풀이해 두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마치 일곱 나라에 사는 일곱 어린이 집에 하루 동안 놀러 갔다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는 미국 아마존에서 ‘2017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미국 학부모협회에서 뽑은 ‘우수 도서’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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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의 악플러 책표지

    [어린이] 정의의 악플러

    김혜영 글, 이다연 그림|스푼북|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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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정의의 악플러

    악플도 정의로울 수 있을까요? 어느 날 준하는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돼요. 그것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약점을 알아내고 댓글로 공격하지요.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상하지 못한 채 말이에요. 악플에 상처받은 친구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가족을 떠날 것만 같은 아빠의 마음도 들여다볼까요? 악플러는 사회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 준하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영운이를 혼내 주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이용해요. 잘못한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라고 생각하니까요. 그 일을 준하가 나서서 하기로 마음먹어요. 별명 ‘정의의 악플러’ 시작된 활동은 영운이에 대한 글을 올리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연예인에게과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도 준하의 공격은 계속됐어요. 준하가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사실이 아닌 것도 있고 재미있게 꾸며진 것도 있어요. 스스로도 알고 있었어요. 자신이 쓴 글은 이미 총, 칼 같은 무기가 되어 상대에게 휘둘러지고 있다는 것을요. 이런 글이 사회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요? 마음속 선과 악 준하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열쇠를 갖게 돼요.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여 준하는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활동했어요. 상대의 비밀, 기억, 콤플렉스 등을 알게 되는 것이 처음에는 좋았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이상해졌어요. 친구의 가장 큰 아픔을 이용하려는 자신이 괴물같이 느껴졌거든요. 열쇠는 준하를 선과 악의 대결 속에 걸려들게 했어요. 열쇠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을 하기도 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유혹을 이겨 내려고도 노력했어요. 준하는 열쇠를 어떻게 했을까요? 알 수 없는 엄마, 아빠의 마음 아빠가 가족을 떠나려는 걸 준하는 느낄 수 있었어요. 동생과 준하 앞에서는 강한 척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혼자 우는 엄마에게 준하는 어떤 위로도 해 줄 수 없었어요. 어른들의 마음은 알 수가 없는 세계예요. 준하는 아빠를 떠나게 한 엄마를 원망하고, 가족보다 혼자인 것을 즐기는 아빠가 미웠어요. 하지만 열쇠의 유혹을 이겨 내고 준하는 용기가 생겼어요. 엄마 아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두 사람을 이해해 보기로 다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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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을 품은 대문 책표지

    [어린이] 조선을 품은 대문

    신현경|개암나무|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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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조선을 품은 대문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2

    조선을 품은 대문
    _숭례문이 들려주는 조선 시대 이야기

    신현경 글 | 한태희 그림

    ====================================================================
    조선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은 숭례문,
    불길을 이겨 내고 새로운 희망이 되다!

    《조선을 품은 대문》은 조선의 남쪽 대문인 숭례문을 통해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 오는 우리 역사를 살펴봅니다. 또한 2008년 숭례문 화재 사건과 그 복구 과정을 돌아보며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우칩니다.

    2008년 2월 10일은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명절을 함께 보내며 새로운 한 해에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기대했지요. 그런데 그날 밤,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사람이 토지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숭례문에 불을 지른 것입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일제 강점기의 수난에도 꿋꿋하게 버틴 숭례문이 허망하게 불타 버렸습니다.
    오늘날 빌딩과 찻길로 둘러싸인 숭례문은 조선 건국 즈음부터 지금까지 늘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존재였기에 매일 지나치면서도 특별히 눈길을 주지 않았지요. 하지만 숭례문을 잃은 사람들은 크게 분노하고 슬퍼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숭례문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불에 탄 숭례문 앞에서 석고대죄를 하기도 했지요. 이 책을 쓴 신현경 작가도 화재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숭례문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야기를 썼습니다.

    숭례문은 새 나라, 조선의 위풍당당한 대문이었습니다.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고, 새 나라에 걸맞은 모습으로 도읍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경복궁과 사직단, 종묘 등의 중요한 건물을 짓고, 한양을 성곽으로 빙 둘러싼 다음, 여러 개의 문을 만들었지요. 그중 숭례문은 한양 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규모가 크고 국가 의례 등 중요한 일에 쓰이는 문이었습니다. 숭례문을 통해 왕이 한양 밖으로 행차를 나갔고, 명나라 사신이 도성으로 들어왔지요. 지위가 높은 사람뿐 아니라 평범한 백성들도 숭례문을 드나들며 생활했습니다. 이처럼 숭례문은 조선을 대표하는 얼굴이었고, 신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한 문이었습니다.
    전쟁과 혼란의 시대에도 숭례문이 있었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적군은 한양까지 쳐들어와 수많은 백성들을 죽이고 재물을 약탈했습니다. 왕이 머물던 경복궁까지 불에 탈 정도로 조선의 상황은 위태로웠지요. 이때에도 숭례문은 같은 자리에서 백성들과 함께 고통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는 양쪽 성곽이 헐리는 큰 수모를 당했고, 한국 전쟁 때는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눈 모습을 슬프게 바라봐야 했습니다. 숭례문의 벽에는 그 당시 빗발치는 총탄에 생긴 구멍이 아직도 선명하지요. 그럼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련에 굴하지 않고 나라를 지킨 것처럼, 숭례문도 본 모습을 잃지 않고 서울 한복판을 의연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숭례문에 화재가 난지 약 10년이 흘렀습니다. 숭례문은 새로이 복구되었지만, 총탄 구멍과 불탄 흔적은 역사의 교훈을 일깨우기 위해 그대로 두었습니다. 《조선을 품은 대문》은 이렇게 역사의 한가운데에 자리해 온 숭례문을 통해 조선 건국부터 조선 왕조 500년, 대한 제국 시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우리 역사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이 책을 통해 숭례문과 우리 선조들이 함께 겪은 역경과 희망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되새겨 보세요. 불길을 이겨 내고 더욱 온전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온 숭례문처럼, 앞으로도 우리 민족이 더욱 훌륭한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854

    차오프라야 강이 보내 준 선물 책표지

    [어린이] 차오프라야 강이 보내 준 선물

    이정주 글, 최정인 그림|하루놀|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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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차오프라야 강이 보내 준 선물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는 세계 지리 동화! 화산 폭발이 잦은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 사는 우딘, 보고 싶은 엄마를 만나러 무더운 베트남까지 간 세연, 이제 물난리쯤은 아무렇지 않은 태국에 사는 우창, 비바람에 날아간 지붕을 수리하고 싶은 필리핀의 레오. 우딘이 사는 인도네시아의 섬에 화산이 폭발할지도 모른대요. 그런데 우딘에게 가족이나 다름없는 염소 신타는 우딘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과연 우딘은 신타와 무사히 섬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며 동남아시아 여행을 떠나 보아요. 지리는 어렵다? 지리를 공부하는 것은 내가 속해 있는 세상을 알아가는 꼭 필요하고도 중요한 과정이에요. 또 지리를 알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도 알 수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리라고 하면 막연히 따분하고 어렵게 느낍니다. 과연 지리는 따분하고 어렵기만 한 과목일까요? 어떻게 하면 거부감 없이 지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생생하고 익살스러운 그림과 다양한 정보가 함께! 이 책은 전면 그림으로 시원시원하게 표현된 각 나라의 풍경과 재치 넘치는 그림 표현을 통해 책 읽는 재미를 높여 줍니다. 실제 사진과 비교해 보아도 손색없을 만큼 생생한 그림과 그림 속 주인공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은 마치 함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지요. 뿐만 아니라 각 챕터마다 정보 페이지를 별도로 곁들여서 이야기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마지막에는 동북아시아 지도에 주인공 가족들이 다녀간 곳을 표시하여 동북아시아의 위치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익히는 동북아시아 지리! 중국과 일본 모두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무척 가까운 나라들이지만, 과연 우리는 주변 국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왕푸징 거리에서 먹는 맛있는 양꼬치, 만리장성에서 만난 소수 민족 여자아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유적들, 선이는 대륙의 다채로움과 스케일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윤이는 엄마와 일본에서 백여 년의 역사가 이어지는 옛거리를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고, 아찔한 지진도 경험하지요. 또, 재미있는 만화 전시회도 가고 온천도 하며 일본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문화를 느낍니다. 선이네 가족을 따라 즐거운 동북아시아 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새 세계 지리가 머리에 쏙 하고 들어올 거예요.

  • 853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책표지

    [어린이]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샘터|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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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행운의 색은 사랑스러운 핑크색,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 고동구는 과연 행운을 얻고 바라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 동구는 축구 시합에서 꼭 이겨서 좋아하는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그런데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에서 9월이 생일인 사람은 행운의 색이 핑크이고, 피해야 할 색이 초록이라는 내용을 알게 된다. 동구는 루루 공주의 말을 믿고 싶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초록색 물건을 지닌 날에 안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반면에 쌍둥이 동생 동이는 핑크색 물건을 잔뜩 걸친 뒤로 좋은 일만 줄줄이 생긴다. 정말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초록색’은 불운을 가져오는 걸까? ‘내 발’을 믿는다고 큰소리쳤지만 동구는 불안해지고, 다급히 핑크색 물건을 구해 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러다 시합에서 지면 어떻게 하지? 과연 동구는 행운의 색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으면 불운은 아니야! 내 마음을 꼭 닮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화, 어린이의 일상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을 발표하며 어린이들의 열광을 받아 온 신채연 작가가 이번에는 ‘행운’과 ‘불운’에 대해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앞일을 알 수 없는 삶이기에 사람들은 흔히 ‘행운’을 바란다. 케이크 촛불을 끌 때,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 별동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빌고, 중요한 시험을 앞둔 날에는 미역국을 피하기도 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이 행운과 불운의 법칙! 뭔가를 간절히 바라 본 경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은 동구의 마음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다. 자, 독자라면 과연 어떤 결말을 기대하게 될까? 1. 동구가 어서 핑크색 물건을 몸에 지닐 수 있기를! 2.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초록색을 지닌 채로 시합에서 이길 수 있기를! 3. 동구가 핑크색 물건 없이 시합에서 지더라도 실망하거나 행운의 말에 빠져들지 않기를! 4. 핑크색 물건을 지닐 때만 진짜로 행운을, 초록색 물건을 지닐 때는 반드시 불운을 얻기를! 동구를 지켜보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자연히 행운과 불운의 속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결과야 어떻든 크게 실망하거나 쉬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행운도 불운도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는 걸 전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이야기이다. *** 제가 처음 동화를 쓰기 시작할 무렵, 저에게 행운이 따라 주기를 무척 기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마음을 동화로 만들고 고치는 시간이 행운을 기다리는 시간보다 훨씬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은 모든 친구들이 행운을 만날 준비와 기회를 만들기를 바라요. 행운은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거든요. -작가의 말 중에서 ● 줄거리 동구와 동이는 9월 20일에 태어난 쌍둥이이다. 동구는 15초 차이로 오빠이고, 동이는 동생이다. 둘은 쌍둥이지만 참 다르다. 통통한 동구와 달리 동이는 날씬하고, 늘 백 점을 맞는 동이와 달리 동구는 성적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오빠인 동구는 의젓하고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고 축구 실력이 수준급이다. 생일을 맞은 동구는 내심 채린이의 선물을 기대하지만 동이만 받게 되고 자신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게다가 《마법사 루루 공주》라는 책을 통해 9월이 생일인 사람에게 행운의 색은 ‘핑크색’이고 피해야 할 색은 ‘초록색’이라는 내용을 듣게 된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동이는 그 말에 뛸 듯이 기뻐하지만 생일이 똑같은 동구는 심란할 뿐이다. 초록 물건만 잔뜩 있는 동구에게는 이후 놀랍게도 불운한 일이 연이어 일어난다. 중요한 축구 시합을 앞두고 있어 더 심란한 동구! 핑크색 물건은 하나도 걸치지 못한 동구는 불운을 이겨내고 채린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 852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 책표지

    [어린이]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

    김은중|미래주니어|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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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 듣는 임진왜란의 기록 《난중일기》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겪으며 쓴 일기를 엮은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임진왜란 때의 일들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기록하였다. 진중하게 써 내려간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나랏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엄격한 생활 방식, 부하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부모에 대한 효심과 자식에 대한 애정 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순신 장군은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왜적을 쳐부수는 일에 매진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부모와 자식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에 따스함을 느끼고, 아첨하는 무리의 모함을 받아 관직을 빼앗기고 백의종군을 하게 된 이순신 장군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단 12척의 배로 133척의 적선과 맞서 싸워 이기는 영웅적인 모습에 환호하게 될 것이다.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는 원서를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 날의 기록을 알기 쉽게 전해준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나열만으로는 가슴에 와 닿지 않는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순신 장군의 효심과 나라 사랑, 나아가 인간에 대한 사랑을 배울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11번째 이야기, 난중일기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들을 원문에 바탕을 둔 생생한 글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구성한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고전이다. 《처음 만나는 난중일기》는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의 11권째 이야기로 우리나라의 역사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인 기질과 굳은 신념 등을 본받을 수 있는 필독 도서이다. 《난중일기》 특성상 인물의 이름과 관직, 생소한 지명 등이 많이 나오는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관련 설명을 각주로 넣어 이해를 도왔다. 또한, 〈깊이 생각해보기〉를 통해 《난중일기》를 읽으며 꼭 알아야 할 역사적 배경 및 시대 상황, 문화 등의 설명도 덧붙여서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돕는다.